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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2:22:02

루나 제네시스

LUNAR -ジェネシス-

1. 개요2. 등장인물3. 평가

1. 개요

파일:external/www.gamechoiceclub.com/nds_g_lunar.gif

마벨러스 인터랙티브가 닌텐도 DS로 독점 출시한 RPG.

루나 시리즈의 한 작품이다. 제작진도 전작과 동일. 북미에서는 《루나: 드래곤 송》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스토리는 루나 더 실버 스타천년 전 이야기로 수인족과 인간이 평화로이 공존하는 아테네라는 세계에서 흑마술 집단이 깽판을 치고, 신을 찾는 지안이라는 소년과 세계를 변모시킨 루시아라는 소녀 둘이서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

2. 등장인물

3. 평가

끔찍한 시스템 때문에 쿠소게로 분류된다.

자동 전투가 아닌 조작 전투 시에도 공격 대상을 직접 지정할 수 없다. 즉, 무조건 랜덤으로 공격 대상이 정해지며 적 하나의 체력이 실피가 되어도 노릴 방법이 없다.[1] 그냥 실피 상태인 적에게 공격이 닿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 어려운 플레이를 펼칠 수밖에 없다. 거기다 전투 모드가 채집 모드와 레벨 업 모드로 나뉘어져 있는데, 레벨 업 모드일 때는 적을 물리쳐도 아이템을 얻을 수 없으며, 채집 모드 때는 반대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없는 어이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때문에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 아이템 전투 한 번, 경험치 전투 한 번과 같이 두 배로 노가다를 뛰어야 하는 눈물나는 상황이 된다. 본격 노가다 강요하는 게임

전투 중 도망 명령어가 마이크 인식인데, 문제는 이 마이크 인식이 심각하게 예민하다는 점. 버스나 전철 같은 곳에서는 전투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조용한 동네에서 옆으로 차 한대만 지나가도 멋대로 도망가려다 턴 날리고 맞아죽는다. 결국 명색이 휴대기기용 게임인데 실내에서밖에 할 수가 없다.

압권은 달리기를 할 경우 체력이 소모되는 시스템. 이 듣도 보도 못한 시스템 덕분에 게임을 진행하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린 굼벵이가 된다. 안 그래도 전투 때문에 늘어지는 시간이 필드 이동의 문제와 겹쳐 몇 배의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 야 신난다. 게다가 HP가 1이 되면 아예 못 달린다(...). 다행히 마지막 양심으로 심볼 인카운터라 적 만나기 전에 회복하면 되므로 회복템을 잔뜩 사서 쟁여놓고 마음껏 뛰어다니면 되.....어야 하는데 상기했듯 돈 벌기가 거지같은 시스템 때문에 그것도 힘들다. 똥같은 시스템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이런 병신같은 시스템만 잔뜩인 쓰레기 게임이라 에뮬레이터로 가속기능[2] +카드 치트+돈 치트를 적용하고 나면 그제서야 정상적인 게임과 같은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아이템 치트를 켜고 플레이할 경우 플래그가 꼬여서 진행불가가 되는 버그가 다발하니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루나 시리즈에서 히로인의 전선 이탈이 잦은 것은 전통 아닌 전통이지만, 이 게임은 종결템도 상점에서 사야 하는 템이고, 상기한대로 돈은 벌기 힘들고, 종결템을 사는 즉시 히로인이 전선이탈해서 끝까지 돌아오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이중 삼중으로 사람 엿먹이는 게임.

당연히 쥐도 새도 모르게 묻혔다. 전작 시리즈들의 팬들도 우수수 떨어져 나가고 일러스트가 아깝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수준.

[1] 메다로트 시리즈 역시 공격대상을 지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만 이쪽은 3:3 방식에 리더 메다로트가 파괴되면 전황이 좋아도 무조건 패배하는 구조이며 각 메달에 공격 성향이 있어 공격대상을 가늠하는 것이 가능하며 사격무기의 경우는 어느 대상을 공격하는지 표시된다. 그리고 이게임은 1편부터 이래왔다.[2] 게임 자체적으로 L, R로 가속이 가능한데 쓸데없이 L키, R키, L+R를 눌렀을 때의 배속이 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