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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25 04:35:38

루루의 할머니



파일:Screenshot_20250925_041100_Samsung Internet.jpg

1. 개요2. 작중행적

1. 개요

성우는 타니 이쿠코 / 김현심.
캐릭캐릭 체인지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인 루루 드 몰세르의 할머니. 이름은 불명.대대로 내려오는 유서깊은 귀족 집안이며 자작이라는 직위에 대해서 긍지가 상당히 강하다. 그렇다고 거만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주로 예의범절이나 태도, 몸가짐에 대해 상당히 엄격한 편. 나이를 가리지 않고 손녀, 자식, 며느리, 손녀의 친구에게까지도 존댓말을 쓴다.

참고로 루루는 할머니를 아주 좋아하며 잘 따르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그녀를 매우 무서워하며 눈치를 본다. 프랑스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원어민 급으로 잘 구사한다. 아무도 놀랐을 정도. 정작 본인은 귀족으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딱 잘라 말한다. 다만 까다롭고 잔소리 많은 할머니처럼 보여도 사실은 루루에게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2. 작중행적

애니메이션 2기 72화에서 루루의 가족을 만나려 일본으로 온다. 이때 우연히 히나모리 아무를 길거리에서 만나 그녀에게 루루의 집을 묻게 되고 루루의 집을 알고 있었던 아무는 그녀에게 루루의 집을 안내해준다.

앞서 나온대로 깐깐하고 고지식한 성향이라 귀족의 긍지를 지켜야한다며 오자마자 아들 내외에게 집이 서민적이라거나 하인 한 둘쯤은 둬야한다는 등 오만가지 지적을 다한다. 게다가 특히 며느리가 배우 일을 관두고 운동 광고를 찍자 이것도 못마땅해하는데 마침 어머니의 일이 마음에 안들었던 루루는 이에 동조한다.이건 아무도 예외는 아니여서 아무에게 옷차림이 단정치 못하다고 이야기하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도 지적하며 기성 세대답게 '일본의 젊은이들이란'말을 한다. 그래도 도리는 아는지라 길을 안내해준 보답으로 아무에게 차를 대접한다.

일본에 온 첫 날, 루루와 차를 마시며 단 둘이 이야기하는데, 루루가 어릴 때에는 화가가 되고싶다며 그림을 그려 보여준다거나, 그림책을 좋아해서 동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에 루루가 모두 어린 시절의 이야기라며 웃어넘기자 쥬얼리는 아직 만들고 있다며 루루에게 "루루, 네 꿈은 무엇이냐? 하고싶은 것은 있냐?"라고 진지하게 조언한다.


처음에는 아들 부부가 손녀를 데리고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를 엄격한 자신을 피해 도망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를 통해 세이요 초등학원을 방문해 자유로이 뛰노는 일본의 아이들과 달라져가는 루루의 모습을 보며 그게 아님을 알고는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간다. 그리고 아무가 루루를 바꿔줄 것임을 직감한다.


돌아가는 날 공항에서 루루에게 꿈은 무엇이냐고 묻자 루루가 엄마에게 그 시절의 반짝임을 되찾아주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그녀는 손녀에게 엄마가 아니라 루루 본인의 꿈이 무엇이냐고 되묻는다.

이에 대답하지 못하는 루루에게 괜찮다며, 일본에 있다보면 분명 알게 될거라며 조언해준 후, 프랑스로 돌아간다. 이 할머니의 마지막 물음이 루루에게는 상당히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집에 돌아온 루루가 침대에 누워 "나의...꿈?"이라고 중얼거리며 생각하는 것을 보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몇 안되는 어른의 표본인 인물.

참고로 손녀에게 조언을 한 이유는 깐깐하고 완벽주의자인 자신의 성향에 영향을 받아 루루가 정작 자신의 꿈도 모른채 자라나왔기 때문이다.따라서 이에 대해서 안타까움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깐깐하고 고리타분한 성향을 가진 건 자각하고 있었으나 이런 성향을 가지게 된 이유는 자신은 젊었을 적에 가문을 물려받아서 이끌어야했기 때문이다.정작 꿈같은 걸 가질 여유가 없었다고. 그러므로 손녀는 자신과 다르게 자유롭게 살길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