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롤랑의 주인공 일행 | ||||
왕자 롤랑 | 경호원 이디 | 기사 사빈 | 남작 도치 | 마녀 루이사 |
1. 개요
롤랑롤랑의 등장인물.2. 특징
1부, 15살 | 3부, 17살 | 본래 모습 |
마녀이다. 견종은 불명.[1] 이름의 영문 표기는 Louisa이다.
대마법사 예리엘의 제자로, 1부에선 적이었지만 2부부터는 롤랑 일행과 함께하게 된다.
1부, 2부 시점에선 15살로 롤랑보다 한 살 어리다. 3부부터는 17살이며, 작중에선 서브 주인공으로 취급된다.
3. 작중 행적
6화에서는 슬리피버그를 붙히는 손으로만 나오고 첫 등장은 9화에서 레넌에게 마법을 거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롤랑에게 정신지배를 하려다가 이디에게 붙잡히며 <앞으로 변신할 수 없는 개는 더 많아질거다>라는 떡밥을 던진다. 18화에서 레넌이 도망쳤음에도 부하들이 후환이 두려워서 루이사에게 보고하지 않았으며, 레넌을 잡은 공로로 과분한 포상을 받자 자기만 좋으면 됐다고 입을 다물고 있는 행보를 보여주기도 한다.
같은 화에서, 올리비에와 롤랑의 관계를 니엘로부터 전해듣고 무언가 느낌이 왔는지 직접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25화에서 롤랑의 항마력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밝혀내고[2], 기어코 다시 한 번 도치를 납치하려 하지만 또 실패한다.
31화에서는 사빈과 엘로이스를 빗자루(에 달린 가방)에 태워서 왕궁에 데려다주는 등 왠지 아군이 된 듯 한 행보도 보여준다. 그리고 33화에서 '펜리스 교단은 개들을 위해 움직인다고는 하지만 이미 동조하지 않는 개들을 수도 없이 죽였다고 전해진다. 교단이 이 정도인 줄 알았다면 아예 엮이지도 않았다' 라며 사빈과 엘로이스 앞에서 교단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다. 18화부터의 조사 끝에 올리비에가 사실은 아델 왕국을 돕기 위해 그러는 것임을 알아냈고, 올리비에와 직접 대면해서 동조하겠다고 계약했음도 드러났다. 여기서도 '믿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믿어도 손해볼 건 없을 것이다' 라는 등 영 미적지근하고 시원찮은 태도로 일관해서 신뢰를 얻는데 애를 먹기는 했지만.[3] 2부에서는 롤랑 일행에 같이 합류한다.
40화에선 마녀 신분을 속이려고 옷을 다른걸로 갈아입는다. 롤랑은 빗자루를 타면 되지 않냐며 핀잔하지만 저공비행이라 안된다한다. 알레포 마을에서 혼자 여관으로 가지 않고 나가서 자겠다고 하다가 모두 잠들어 있을때쯤 몰래 롤랑의 방에 들어와 발을 거의 고쳐준다. 빗자루를 날아가던 도중 사빈이 낮선 인물과 대화하는걸 듣게 된다. 다음날, 롤랑에게 사실대로 말하지만 롤랑은 오히려 이간질 시키지 말라며 화를 낸다. 그 후 사빈과 대화하던 3명에게 혼자 다가가 싸우면서 잡히게 되지만 사빈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그걸 본 롤랑이 아직도 사빈을 의심하냐고 물어본다.[4]
77화에서 그녀의 목적이 밝혀졌는데 튀링겐의 궁정 마법사를 모두 없애고 튀링겐의 왕을 죽이는 것이라고 한다. 예리엘조차 상대하기 벅찰 정도로 궁정 마법사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마법으로는 이기기 힘들어서 가능성이 있는 흑마법을 익히려고 마녀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롤랑이 가진 악마의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80화에서 롤랑의 몸 속에 있는 악마를 매개체(도치 경)[5]에 연결시킨다. 여기에서 그녀가 도치 경에게 계속 관심을 가졌던 이유가 밝혀진다. 그런데 악마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준다.[6] 특히 고슴도치가 좋아하는 벌레 먹이로 악마를 휘둘러 악마한테 악마 소리를 듣는 게 별미. 그렇게 루이사는 악마를 마법셔틀로 이용한다.
92화에서는 예리엘를 노리는 궁정 마법사를 악마의 힘(흑마법) 으로 제압한 뒤에 예리엘을 설득시키기 위해 일부러 롤랑만 예리엘에게 보내고 본인은 근처에 숨는다. 그리고 루이사는 롤랑이 힘을 사용하기 위해 악마를 원격으로 조종하고 있었다. 94화에서는 롤랑과 예리엘이 너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7]
95화에서는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한 악마 탓에 궁정 마법사에게 들켜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예리엘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고, 또 그녀가 예리엘을 피한 것은 예리엘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강해져 그녀를 도울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고. 그리고 그녀가 예리엘을 싫어할 일은 영원히 없을 거라고 밝힌다.[8]
그리고 99화에서 궁정 마법사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고 죽어가는 예리엘을 걱정하는데 예리엘은 마지막 유언으로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는데 정황상 자신이 루이사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말할 듯하다.
결국 100화에서 예리엘이 진실을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그 순간 모든 사실을 짐작한 루이사가 예리엘에게 자신의 부모님이 어떤 분들이였는지를 물어봤고[9] 예리엘의 대답[10]을 듣자 선생님은 "제게 최고의 가족이었어요."라고 말하며 직접적으로 예리엘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듣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그녀를 용서했다. 그리고 예리엘은 고맙다는 말을 한 뒤에 숨을 거뒀고, 루이사는 울음을 터뜨렸다.[11]
3부부터는 눈동자에 생기가 생겼다. 다만 다크서클은 그대로. 아델 왕국에서 멀리 떨어진 항구도시 라티란까지 대사제를 찾으러 다니던 롤랑이 거짓말을 못해 자기가 악마에 씌인 개라는 걸 인정해 버리고 쫓기자 날아와 구해주고는, 롤랑에게 자신도 같이 대사제를 찾겠다고 통보하고는 정보를 요구한다. 2년 전과는 다르게 의심이라는 걸 좀 하게 된 롤랑은 오랜만에 만났는데 얘기나 좀 하자며 말을 돌리지만, 그냥 롤랑의 품을 뒤져 이 마을에 대사제의 후손인 그레타가 있다고 적은 메모를 읽고 성당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그레타가 3년 전에 이미 죽었고 그녀에게 어린 아들이 하나 있었다는 정보만 얻어 난감해 하던 차에, 요즘 유명한 가수이자, 라티란 영주인 알베르토 휴고를 후견인으로 둔 하이네의 행렬을 보게 된다.
그레타라는 후손도 이미 죽었고 엄마 죽은 곳에 그녀의 애라고 남아 있을 리 없고, 있다 쳐도 대사제 본인이 아닌 일개 후손이니 떠나려고 하나, 롤랑은 그래도 여기 뭔가 남아 있을 지도 모르니 더 살펴보자고 해서 아웅다웅 싸우는데, 하이네 본인이 자신이 그레타를 들었다고 끼어든다. 하이네 본인이 아니라 그녀의 후견인 휴고가 안다는 말에 휴고를 만나자고 하는데, 그 말에 하이네는 둘째치고 롤랑마저 영주님인데 쉽게 만나겠냐고 걱정해서, 넌 왕자잖냐며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같은 방 옆 침대에서 자던 롤랑이 비명을 지르며 깨자 왜 그러냐고 묻는데, 롤랑이 꿈에 하이네가 나왔다는 말이 나오자마자[12] 더 들어보지 않고 한눈에 반했다는 게 그런 거냐며 말을 자르고는 진짜나 만나러 가자고 나갈 채비를 한다.
왕자인 롤랑 옆에서 휴고와 이야기를 들어도 어색하지 않게 갖춰 입은 그녀는 실은 통성명만 하지 않아 몰랐을 뿐 롤랑과 휴고가 서로 알던 사이란 걸 알고, 자신을 롤랑의 약혼녀라고 소개한다.[13] 그러다 휴고가 그레타의 아이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 하는데도, 롤랑이 아예 영주성의 방 하나를 빌려 일주일이나 묵겠다고 하자 둘만 있을 때 쪼아댄다.
하이네와 휴고가 나간 사이, 롤랑과 정원을 산책하다 롤랑의 제안으로 멀리 혼자 떨어져 있는 건물을 보게 되고, 휴고의 동생 커너를 만나게 된다.[14] 커너에게 말을 걸어보려 시도하던 롤랑을 지켜보다가 롤랑과 함께 커너에 의해 쫒겨난다.
이후 롤랑과 함께 우연히 하이네가 남자라고 커밍아웃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롤랑을 기절시킨 하이네에게 정색한 표정으로 대화를 시도한다. 방으로 돌아온 후 도치 경이 사라진 것을 알고 롤랑과 함께 아까 전 쫓겨났던 커너의 방으로 향한다.
도치 경[15]이 말할 수 있다고 들킨 것을 알고 악마의 정체를 순순히 털어놓으며 수상한 눈에 관한 사실을 커너와 정보 교환을 시도한다.[16] 악마의 힘을 직접 보여주겠다는 롤랑을 따라 밖으로 나가자 롤랑이 은총을 잃고 악마의 기운에 잠식된 개들을 치료하는 능력을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왜 자신에게 먼저 말하지 않았냐며 서운해한다.
롤랑이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한 하이네가 노래를 부르자 롤랑과 함께 그 실력에 놀라고 언제나 여행을 다니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꿈이었다는 하이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의 여행에 합류하자는 롤랑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이후 의아한 반응을 보이긴 하지만 따뜻한 곳에서 불러보라며 모닥불을 만들어주는 등 전체적으로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방으로 돌아와 롤랑에게 굳이 하이네를 여행에 합류시킨 이유를 묻자 어린 시절, 자신에게 친절하게 먼저 다가와 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 휴고가 실은 뒤에서 자신을 볼품없는 소형견이라고 깎아내린 아픈 기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려는 롤랑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도 웃기지 않다며 눈물 흘리며 아픔에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 화에서 롤랑이 튀링겐에서 너에게 있었던 일에 비하면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라 하자 그런 건 비교하는 게 아니라 답한 후, 이전에 비해 확실하게 롤랑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며 대사제를 찾을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커너가 과거에 아버지가 가족에게 폭행 특히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는 어머니를 폭행해 억압하는 게 안타까워 악마를 불러 어머니가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게 해 달라 빌었다가 그 악마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는 자신이 커너를 살인자로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자살하는 바람에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사연을 듣고, 선택도 실행도 악마가 한 거고 너는 악마가 그러리란 것을 안 것도 아닌데 어째서 네가 살인자냐고 롤랑, 하이네와 함께 위로해 준다. 그 이후, 하이네가 느닷없이 질척대는 남자에게 발목 잡혀 떠나기 힘들어진 것도 휴고 짓이란 것을 알게 되는데, 롤랑은 일단 하이네가 결정하도록 하루의 시간을 주지만, 루이사는 하이네가 보나마나 봐줄 거라고 답답해 한다. 그런데, 하이네가 대사제의 후손이라 이 마을만 멀쩡한 것이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못 떠나게 막으라고 휴고가 커너를 닦달하는 것을 하이네 본인이 듣게 된다. 하이네는 그래도 휴고의 입장을 고려해 여행까지만 가고 돌아갈 것이라 롤랑 일행에게 말하나, 롤랑 일행이 여행 준비를 하는 사이에 하이네가 대신 커너도 데려가겠다고 말하고 커너가 내 부모님을 죽였다는 휴고의 말에 형인 네가 그런 말하면 안 된다고 한마디 했다가, 휴고가 네가 대사제 후손만 아니었어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고 폭언을 하자, 하이네 내면의 대사제 후손으로서의 냉혹한 인격이 깨어나 휴고를 공격, 롤랑의 예지몽이 실현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롤랑이 꿈을 보고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각성한 하이네는 휴고에게 중상을 입히지는 않고 내쫓는 것에만 그쳤는데, 휴고가 그새 너 같은 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폭언을 퍼부어 시꺼먼 무언가에 휩싸여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을 하녀인 실비아가 알려오고, 이런 사태를 이전에도 보고 해결한 적 있는 롤랑이 혼자 커너의 내면에 들어가 해결하겠다고 하자 싫다며 롤랑의 손을 붙잡고 함께 들어간다. 그 후, 본인은 그 안에서 커너를 지켜보고, 롤랑에게 밖으로 나와 커너와 계약한 악마를 특정하고 제압하는 역할을 맡긴다.
커너 건이 끝나고[17] 하이네가 그레타는 자신의 어머니가 아니라 친구로, 화분에 티 안 나게 주문을 걸고 성당에 선물해서 이 마을을 역병으로부터 지킨 것도 그녀라는 말을 듣고 어이없어 한다. 그 후, 자신들이 뿔피리 조각에 대해 알고 있다는 말을 들은 하이네가 대사제의 동료들을 말살한 것도 펜리스 교단이며, 그들은 '인간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개들을 위한 집단'이라고 알려줘서 놀란다. 그런데 하이네가 최근에 교단이 역병을 푼 것도, 대사제 부활에 대해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자, 무슨 대사제 후손이 교단보다도 대사제를 모르냐며 앞담을 까서, 롤랑이 목걸이의 반응도 진짜라고, 하이네 본인은 인격을 따로 만드는 위엄도 보여줬잖냐며 대사제가 어딨는지도 짐작이 간다고 답한다. 하이네 본인이 가봤자 대사제는 잠만 자고 있어서 소용 없을 거라고 태평하게 확신하고 있자, 루이사는 혹시 부활했을 지도 모르잖냐고 답답해 해서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이후, 롤랑이 그녀가 동행하려고 하는 이유가 예리엘 선생님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거냐며 묻자, 그녀는 예리엘 선생님이 가진 목걸이를 가져간 게 너라고 하니까 적어도 자신이 끝까지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답하는데, 이 말에 하이네가 그 목걸이는 대사제 일행끼리 나눠가진 목걸이 중 하나인데 어떻게 마녀가 가졌을까 의문을 표하자 그 사실은 처음 알아서 놀란다.
하이네가 말한 그곳이란 알보르 산꼭대기 호수 속의 신전, 롤랑 혼자서만 개의 모습으로 목걸이만 차고 호수 안으로 들어가고, 하이네가 롤랑이 대사제의 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돕기로 하자 롤랑 보고 잘 하라고 격려하고는, 롤랑이 들어간 호수를 바라본다.
126화에서 롤랑은 뿔피리 조각은 이미 대사제가 다 모았으며, 교단은 뿔피리 조각을 다 빼앗기고도 공포심을 조성해 개들이 알아서 은총을 바치도록 만들기 위해 조각을 갖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을 뿐이란 것, 신께서 주신 은총으로 악마와 손을 잡은 순간부터 개들은 인간들처럼 신을 배신한 게 되었기 때문에 대사제가 뿔피리를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은 답하지 않았으며, 이 세상은 개들의 끝없는 전쟁 끝에 멸망하고 악마들만 좋은 세상이 될 운명이라는 것, 대사제 입장에서는 이 세계를 유지하려고 악마와 손 잡은 교단이나 육체를 유지하려 악마와 계약한 롤랑이나 그 게 그거라 돕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떠오르고, 다 망했고 나 같은 건 죽어야 한다며 질질 짜는 롤랑을 보면서 루이사는 2년 전이랑 달라진 게 없다고 한숨을 쉰다.
127화에서 루이사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이번엔 자신이 시도해볼까 했으나, 롤랑이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않자 포기하고 아델 왕궁으로 데려다 주고, 8일째에 그녀가 전기충격이라도 줘볼까 혼잣말하자 롤랑이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다. 그런데 실패한 롤랑을 걱정하며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격려하는 올리비에에게 롤랑이 자신은 계약대로 하면 악마랑 같이 살겠지만 형은 무조건 죽는데도 날 걱정하냐고, 그냥 내 운명대로 죽게 냅두지 왜 악마랑 계약해서 날 살렸냐고 원망하자, 악마에 잠식 당한 것을 바로 눈치 채고 멱살 잡아 추궁한다. 이 말에 악마가 성장은 이미 끝났고 대사제를 만날 때까지만 롤랑이 참아달라고 해서 참아줬을 뿐이라고 롤랑을 비웃자, 생각보다 약해보인다고 역으로 비웃으면서 넌 림몬(교단이 섬기는 악마)보다 못하다며 도발, 그 도발에 림몬 따위 대악마 레오나르의 피를 이은 자신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웃어 넘기자 위대한 위인들도 자식농사는 잘만 망친다고 재차 도발한다.
그리고 그 도발에 악마가 걸려들자 이전부터 틈틈히 묻혀뒀던 성수의 힘으로 제압하고, 실험 좀 할 게 있다면서 올리비에를 내보내고는 악마로부터 피를 뽑는데, 튀링겐도 이미 망한 판국에 내 피로 마력을 얻어 어디다 쓰냐는 악마의 질문에 튀링겐이 도망쳤다고 답했다가, 결국 복수냐고, 네 스승이 퍽이나 좋아하겠다고 비웃음 당하자, 자신은 소형견으로 살면서 힘 있는 것들과 대화하려면 동등한 힘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기에 마녀가 되었다고 멱살을 잡고는, 지금부터 네가 안 죽을 만큼만 피를 뽑고, 또 뽑는 걸 거듭할 건데 네가 림몬을 이길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며 도발과 협박을 같이 한다.
이후, 갑자기 교단의 참모 야닉이 나타나 그들에게 교단에 오라고 권유, 롤랑을 잠식한 악마가 그녀에게 이곳 아델 왕궁에 네 원수인 스칼렛 토크빌도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그쪽으로 전이시켜 주자, 스칼렛 토크빌을 제압하고 고문하다가, 도치 경이 롤랑[18]이 야닉 때문에 폭주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리자, 과거 자신은 자신의 어머니가 당하고도 아무것도 못한 멍청이일 뿐이라고 생각했으나, 예리엘 선생님이 너무나도 좋은 분들이라고 말한 것을 듣고 나서 어머니는 그녀에게 가치 없는 자들에 대한 분노 대신 가치 있는 자들에 대한 사랑을 택한, 존경할 만한 현명함을 지닌 분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독백하면서, 스칼렛 토크빌에게 복수하느라 시간 쓰는 걸 그만 두고, 아껴줄 이를 아껴주는 데에 시간을 쓰겠다면서 롤랑에게 달려간다. 놀란 롤랑의 말을 자르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널 위해서 온 게 아니야. 나한테 네 피가 필요해서 온 거라고. 알아 들어?"라 답하는 건 덤이다.
하이네가 갑자기 나타나 야닉을 끌고 간 이후, 롤랑에게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냐고 묻는데, 롤랑이 이제 악마가 돼서 누구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하자, 처음에는 너 좋아하는 사람은 원래 없는 것 아니었냐고 말하지만, 지금도 내가 멀쩡하게 네 옆에 있잖냐고 말한다.
4. 기타
- 전반적으로 말투 자체가 냉소적이고 은근히 싸가지가 없는 데다가, 특히 부하들을 다루는 것을 보면 견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19] 기본적으로는 악한 성향은 아니어서인지 최소한의 옳고 그름과 가릴 것은 가린다. 롤랑 일행에 합류하게 된 이후로 롤랑과 자주 다투게 된다.[20] 하지만 점차 롤랑과 사이를 회복하면서, 싸우는 사이에서 투닥투닥하는 정도의 사이가 됐다. 대체로 롤랑 쪽이 루이사한테 휘둘리는 편이다.[21]
- 2부에서 은근히 푸시를 많이 받는데, 표지 썸네일에 롤랑과 투샷을 차지했으며, 예고 표지에도 자주 나온다. 그래서인지 롤랑&루이사 커플링 지지도가 늘어났으며 76화에서는 롤랑을 상대로 미묘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롤랑이 루이사의 공방에서 루이사의 손재주를 칭찬했는데, 모자를 고쳐쓰며 "나쁘진 않은 편이지." 라고 대답했다.[22]
- 3부에서는 롤랑과 동행하게 되면서 서브 주인공이 되었다. 이로써 히로인으로서의 입지가 다져지기 시작했다. 103화에서 롤랑과 함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데, 롤랑이 루이사에게 먼저 잘 어울린다고 언급하거나, 루이사가 자신을 롤랑의 약혼녀라고 소개하고 '자기' 라고 부르는 등, 관계 진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롤랑이 루이사를 의식하는 듯한 묘사가 꽤 있다. 하이네가 루이사의 손을 잡자[23] 롤랑이 "손을 잡는 건 좀..." 이라며 질투하는 듯한 씬이 등장하며, 후에 약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들켰을 때 롤랑이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이후 악마가 도치 경으로부터 롤랑으로 옮겨가는데, 그 악마가 롤랑인 척하며 형을 원망하는 척하자 바로 알아채서 캐묻고는, 정체를 드러내자 넌 림몬(교단이 섬기는 악마)보다 못하다며 도발, 그 도발에 악마가 걸려들자 이전부터 틈틈히 묻혀뒀던 성수의 힘으로 제압한다. 이후, 갑자기 교단의 참모 야닉이 나타나 그들에게 교단에 오라고 권유, 롤랑을 잠식한 악마가 그녀에게 이곳 아델 왕궁에 네 원수인 스칼렛 토크빌도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그쪽으로 전이시켜 주자, 스칼렛 토크빌을 제압하고 고문하다가, 도치 경이 롤랑[24]이 야닉 때문에 폭주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리자, 과거 자신은 자신의 어머니가 당하고도 아무것도 못한 멍청이일 뿐이라고 생각했으나, 예리엘 선생님이 너무나도 좋은 분들이라고 말한 것을 듣고 나서 어머니는 그녀에게 가치 없는 자들에 대한 분노 대신 가치 있는 자들에 대한 사랑을 택한, 존경할 만한 현명함을 지닌 분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독백하면서, 스칼렛 토크빌에게 복수하느라 시간 쓰는 걸 그만 두고, 아껴줄 이를 아껴주는 데에 시간을 쓰겠다면서 롤랑에게 달려간다. 놀란 롤랑의 말을 자르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널 위해서 온 게 아니야. 나한테 네 피가 필요해서 온 거라고. 알아 들어?"라 답하는 건 덤. 야닉을 쫓아내서 사태가 약간 진정된 이후, 롤랑이 자신이 악마가 돼서 이제 아무도 좋아해주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자신이 옆에 있다고 말해주기도 한다.
- 어릴 적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예리엘 밑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데일과 멜리사와 인연이 있었던 알 카리프가 진상을 알려주기 전까지 부모님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72화에서 한 말("기억도 안 나는 부모님을 다른 대형견이 죽였다고 갑자기 예리엘 선생님이 싫어질 것 같아요?")을 봐서는 부모님의 얼굴도 잊어버린 것 같다.
- 자신을 키워준 예리엘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고 있다. 문제는 예리엘이 루이사의 아버지인 데일을 죽인(정확히는 사형을 집행한) 장본인이라는 것. 병을 고치기 위해 대형견 지구로 약을 구하러 갔던 데일을 예리엘이 죽여서 소형견들이 약을 구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병을 고치려고 악마와 계약했으며 멜리사는 그에 반대해서 병약한 몸으로 무리를 떠났다가 결국 예리엘에게 루이사를 맡기고 죽었다.[25] 즉, 루이사는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사실상 자기 어머니까지 죽인 불구대천의 원수이자 소형견들이 악마와 계약하게 만든 만악의 근원의 손에 키워진 것도 모자라 여태까지 그 원수를 믿고 따르고 있었던 셈이다. 다행히 예리엘이 죽음을 목전에 두고 모든 진실을 말하려는 순간, 그를 짐작한 루이사의 배려로 예리엘은 멜리사와의 약속도 지킴과 동시에 루이사에게 용서받을 수 있었다. 이후 예리엘은 머지않아 사망했고, 루이사는 예리엘의 죽음에 작중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며 오열했다.
5. 공식 일러스트
[1] 장모 닥스훈트나 코커스파니엘,말티즈로 추정된다.[2] 롤랑 본인이 악마라서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펜리스 교단에서 쓰는 (아마도 악마의 힘을 빌어서 쓰는) 마법이 차단되는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다른 힘을 기반으로 한 마법도 차단되는지는 불명. 일단 롤랑 본인이 '재능이 없어서' 마법을 쓰지 못 하기는 하지만, 아델 왕국에서 보편적으로 교육되는 마법이 어느 계열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3] 대신, 사빈과 엘로이스를 왕궁까지 태워다 줄 때 사빈이 경계심을 보이자 오히려 그 가식 없는 태도로 단박에 신뢰를 얻었다.[4] 그런데 사빈이 여길 찾았으면 사빈을 더 의심해야 하는게 아닌가, 롤랑의 눈치에 박수를 치지 않을수가 없었다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5] 루이사가 예리엘의 집에서 쉬고 있던 도치 경을 수면제로 납치해 데려온 것이었다. 롤랑: 너 정말 어메이징 하구나[6] 악마가 롤랑의 몸에서 자라서 약한 것도 있다.[7] 이 때 예리엘은 자신이 루이사의 아버지를 죽인 것, 그 때문에 루이사를 볼 때마다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렸다는 것, 이 사실(루이사의 아버지를 죽인 인물이 예리엘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루이사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루이사의 어머니와 약속을 했던 것을 전부 롤랑에게 알려주고 있었다.[8] 그런데 만일 그녀의 아버지를 예리엘이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예리엘도 이를 생각했는지 루이사의 말을 듣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9] 예리엘은 이때 놀란 듯한 눈빛을 보였는데 이는 루이사가 진실을 짐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10] "너무나 좋은 분들이었어."[11] 이는 루이사의 어머니와 했던 두 가지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로 해석할 수도 있다. 루이사에게 본인의 진실을 말하지 말 것과 그 아이와 함께 있어줄 것이 그 약속들이었는데 후자는 예리엘이 스스로의 인생을 바치며 이루어냈지만 마지막 순간 루이사에게 진실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고자 했으나 루이사의 배려로 전자의 약속까지 지켜내며 루이사의 암묵적인 용서를 받아 미련없이 숨을 거둘 수 있었다.[12] 정확히는 하이네가 피칠갑을 하고 반기는 꿈이다.[13] 휴고가 알려주는 정보를 같이 듣기 위해서였다.[14] 커너는 양쪽 눈의 색이 달랐다.[15] 정확히는 도치 경에 빙의된 악마[16] 악마와 눈을 대가로 거래한 것으로 추정된다.[17] 알고 보니 커너의 엄마는 죽은 게 아니라 살아있었다. 의식이 없는 상태였는데, 실비아가 몇 년이고 그녀를 숨겨두고 간호하고 있었고 깨어났다.[18] 이 당시 롤랑을 잠식한 악마는 롤랑에게 감화되어 자신과 롤랑을 구분 짓지 않고 동일시하는 상태였다.[19] 물론 루이사는 올리비에의 부탁으로 교단에 잡입한 입장일 뿐 교단의 뜻을 따를 생각은 딱히 없는데다가 그 부하들도 교단의 뜻을 따르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들이다보니 루이사 입장에서는 딱히 좋게 대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 것이다.[20] 이건 반 이상은 루이사의 인과응보인데, 루이사 본인이 그 전까지의 전과를 정식으로 사과한 적도 없을 뿐더러, 롤랑의 환심을 얻으려 노력해도 롤랑이 받아들여줄까 말까 하는 판에 오히려 롤랑을 구박하거나 무시하기만 했다. 다만, 이 부분은 롤랑 특유의 미숙함이나 모자란 능력 때문에 괜시리 묻혀지는 경향이 있다.[21] 루이사가 뒤에 타라고 빗자루에 자리를 만들어줬는데, 롤랑이 루이사의 허리를 끌어안아야 하니까 머뭇거리는 게 별미.루이사: 설마 꼴에 남자애라고 뒤에서 껴안는게 부끄럽다거나 그런 유치하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망설이고 있는 건 아니지?[22] 그 후, 취소하긴 했지만 "네 것도 만들어줄까?" 라는 물음을 내비치기도 하였다.[23] 남자라는 것이 밝혀진 후에 말이다.[24] 이 당시 롤랑을 잠식한 악마는 롤랑에게 감화되어 자신과 롤랑을 구분 짓지 않고 동일시하는 상태였다.[25] 추가로 예리엘이 데일을 죽였다는 사실을 루이사에게 말하지 말라는 약속도 했다. 참고로 예리엘이 루이사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은 멜리사와의 약속 이외에도 모든 진실을 알게된 루이사가 자신을 증오하고 역겨워할 것이 두려웠다는 이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