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 리조또(Luigi Risotto)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레스토랑 '루이지(Luigi's)'의 점장 겸 요리사다. 성우는 행크 아자리아.
이탈리아 억양의 영어를 사용하는데 정작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는 못해
광대 크러스티로 분장한 호머 심슨이 들어오자 특별석으로 모시면서 대놓고 손님들 앞에서 “인간 쓰레기들 옆에 앉고싶지는 않겠죠?”라고 말한다.[1] 투우 경기장에서 탈출한 소들에게 "피자 줄 테니 때리지 마요"하고 흥정하려는 그 역시 심슨의 캐릭터답다 할만한 인물.
손님들 뒷담 하는 게 취미인 듯한데, 어찌나 큰 소리로 뒷담을 하는지 주방 안에 들어가서 얘기를 하는데 밖에 있는 테이블에까지 소리가 다 들린다.
가게의 종업원 중에는 '소스를 저어서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을 시 어떻게 됐을지를 보여주는 능력'을 가진 할배도 있다.
바트가 송로버섯 찾는데 도가 터서 마구 송로버섯을 찾아내는 에피소드에서는 "거금을 들여 송로버섯 찾는 돼지를 데려왔는데 저 돼지보다 못하다니!" 라고 말하고서 바트가 송로버섯을 찾으면 그걸 비싸게 사주겠다고 약속한다. 여담으로 거금을 들여 데려온 돼지는 다름아닌 '스파이더피그'. 돼지는 바트때문에 송로버섯을 찾을 필요가 없어 쓸모가 없어지자 칼을 들고 접근하는데, 요리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칼 가는 종업원으로 쓴다.
팻 토니의 마피아 패밀리들이 레스토랑에 찾아오면 눈치를 본다(...) 사실 루이지 가게가 팻 토니 마피아의 주요 회의 장소다. 반응을 보면 자의는 아니고 돈 받았던지 협박 받았던지 같지만..
[1] 웃기게도 손님들이 이에 술렁이자 루이지가 "댁들은 크러스티에 비하면 인간 쓰레기라도 되잖수!" 라고 한다. 재밌는 건 이 말을 듣고서 "어 그건 그래"라며 납득하는 손님들의 반응. 한술 더 떠서 “얼마나 쓰레기인지 알겠죠?” 라는 루이지의 대사가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