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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룩카데바타에 대한 평가를 모아놓은 문서.2. 평가
2.1. 성군
굴랍기르: 새로운 삶도 쉽지는 않지만 위대한 룩카데바타님이 보우하사 모든 것이 희망으로 가득 차 있지.
여행자: 룩카데바타 님에 대해...
굴랍기르: 룩카데바타님의 이야기가 「희망」의 가장 좋은 증명 아니야? 룩카데바타님은 자신을 희생해서 거대한 재앙으로부터 수메르의 땅을 지켜냈어. 신의 생명은 사라졌지만 이 대륙과 바닷속의 다른 생명들은 계속해서 번성할 수 있지. 아아... [ruby(바나라, ruby=숲을 걷는 자)] 사이에서 전해지는 노래가 생각난다. 다시 한번 그 이야기를 연출하면 틀림없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야. 수메르인 중에 룩카데바타님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
여행자: 룩카데바타 님에 대해...
굴랍기르: 룩카데바타님의 이야기가 「희망」의 가장 좋은 증명 아니야? 룩카데바타님은 자신을 희생해서 거대한 재앙으로부터 수메르의 땅을 지켜냈어. 신의 생명은 사라졌지만 이 대륙과 바닷속의 다른 생명들은 계속해서 번성할 수 있지. 아아... [ruby(바나라, ruby=숲을 걷는 자)] 사이에서 전해지는 노래가 생각난다. 다시 한번 그 이야기를 연출하면 틀림없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야. 수메르인 중에 룩카데바타님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
페이몬: 그거 알아? 수메르인들은 작은 풀의 신을 그다지 믿지 않는 것 같아. 리월이든 이나즈마든 암왕제군과 쇼군에 대한 믿음이 깊었잖아. 괴상한 학자들은 둘째치고, 아래에 사는 주민들도 매일 「룩카데바타님」 얘기만 해.
여행자: 응, 맛있는 버섯조차 룩카데바타님의 은혜라고 하더라.
여행자의 대사 자료 中 신앙에 대해…[1]
여행자: 응, 맛있는 버섯조차 룩카데바타님의 은혜라고 하더라.
여행자의 대사 자료 中 신앙에 대해…[1]
「내 순수한 딸, 내 크바레나야…」
「너를 다른 한 명의 어머니에게 맡길 테니, 부디 충성과 사랑으로 그녀를 대해주렴」
「그녀의 지혜는 나 못지않고, 그녀의 빛은 나보다도 훨씬 눈부시단다」
성유물 감로빛 꽃바다 「크바레나 기원의 꽃술」 화신의 평가
「너를 다른 한 명의 어머니에게 맡길 테니, 부디 충성과 사랑으로 그녀를 대해주렴」
「그녀의 지혜는 나 못지않고, 그녀의 빛은 나보다도 훨씬 눈부시단다」
성유물 감로빛 꽃바다 「크바레나 기원의 꽃술」 화신의 평가
수메르는 쿠사나리 화신이 일곱 신으로서 현존하고 있는데도 그녀보다 이 세상을 떠난 룩카데바타를 더 숭상하며, 학자를 포함하여 그 어떤 수메르인도 감히 룩카데바타를 폄하하거나 모욕하는 인물들이 없다. 쉽게 말하면 수메르의 국모나 다름없는 존재.
그 때문에 수메르인들은 그녀의 죽음에 깊은 슬픔에 빠졌으며, 수천 년 동안이나 자신들을 지켜주던 신을 잃은 것으로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아카데미아는 룩카데바타라는 빛을 잃고,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하여 500년 동안 커다란 학술적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쿠사나리 화신에게 룩카데바타의 지혜를 기대했지만 아직 어린 신이라 평범한 아이와 다를 바가 없었고 이에 크게 실망한 아카데미아는 그녀를 신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궁에 감금했다.
지금까지 언급된 모든 신들 중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본편 시점에선 이미 죽었어도 누군가가 기억해주는 다른 신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다른 세계에서 온 여행자를 제외하고 자신의 창조물인 나히다를 포함한 티바트의 모두에게 룩카데바타라는 존재는 완전히 잊혀서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존재의 소멸 자체가 수메르와 세계수를 지키기 위해서 룩카데바타 본인이 바라던 일인데다 죽기 전까지도 사랑하는 백성들은 물론 사막출신 민족들을 위해 쉼없이 헌신했으며, 세계수가 완치되었고 또 다른 자신이 더 훌륭하게 수메르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라졌으니 룩카데바타 본인에게는 이상적인 죽음이었다고 볼 수 있다.[2]
인간들에게 지혜를 전수하고 금단의 지식을 근절하고자 과도한 힘을 써서 어린아이가 되어버리는 등 평생을 자애로운 풀의 신으로서 백성들에게 헌신하였으며 최후의 최후까지 자기희생을 통해 수메르, 더 나아가 세계의 멸망까지 막았다. 심지어 존재가 소멸하는 와중에도 자기를 기억하지도 못할 수메르의 백성들의 안녕을 빌면서 소멸했다.[3]
2.2. 사막 민족 차별설
2.2.1. 반론
페이몬: 데히야, 너도 다른 사막 주민들처럼 풀의 신을 싫어해?
데히야: …둘 다 정말 예리하네. 확실히, 나는 다른 사막 주민들과는 달리 풀의 신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 두냐르자드 아가씨가 작은 쿠사나리 화신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해줬거든. 그녀의 경건함과 감사하는 마음을 오랫동안 지켜봐 왔어. 아가씨는 평범한 인간에 불과해. 난 신이 인간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굳이 평범한 인간들의 삶에 나타날 리 없다고 생각하거든. 요즘 들어 아카데미아의 현자들이 이 모든 일을 꾸몄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급진파가 적왕이 풀의 신을 적대했다고 믿는 것 또한 속은 거지.
마신 임무 제3장 제4막: 적토의 왕과 세 순례자 中
데히야: …둘 다 정말 예리하네. 확실히, 나는 다른 사막 주민들과는 달리 풀의 신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 두냐르자드 아가씨가 작은 쿠사나리 화신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해줬거든. 그녀의 경건함과 감사하는 마음을 오랫동안 지켜봐 왔어. 아가씨는 평범한 인간에 불과해. 난 신이 인간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굳이 평범한 인간들의 삶에 나타날 리 없다고 생각하거든. 요즘 들어 아카데미아의 현자들이 이 모든 일을 꾸몄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급진파가 적왕이 풀의 신을 적대했다고 믿는 것 또한 속은 거지.
마신 임무 제3장 제4막: 적토의 왕과 세 순례자 中
3.6 버전에서 크바레나 스토리에서 룩카데바타의 희생이 나오기 이전까지, 하드라마베스 사막까지의 암울한 사막 관련 스토리와 데히야가 우림에 대해서 갖고 있었던 편견적인 대사 때문에 룩카데바타가 사막의 부족들을 차별했다는 근거가 전혀 없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와 위키에서 퍼져 있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적왕의 지나친 쉴드에 가까운 해당 이야기는 수메르 종료 시점에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어진 상황에 가깝다.[4]
애초부터 사막 부족들은 자신의 부족(도시)를 제외한 모든 집단들과 경쟁하는 독립적인 주권을 지닌 국가들이었으며, 오히려 적왕의 사후에는 사막 쪽에서 같은 민족의 도시 국가끼리도 서로를 경쟁 대상으로서 적대시하고 학살을 일삼는 만인의 투쟁 상태라는 역사 설정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는 사람이 많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착각이다. 심지어, 사막 지역을 룩카데바타가 지배하려고 했다면, 사막 부족들끼리 동일한 민족주의 신념을 갖고 적왕의 시대를 재건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는 멀쩡한 다른 민족의 영토에 대한 우림 지역의 대대적인 침략에 불과한 행동이기 때문에 단순한 전쟁으로 발전했을 것이다.[5] 즉, 애초에 사막 부족들끼리 적왕을 숭배하면서 자기들끼리 영역 다툼을 벌이면서 각종 학살을 스스로 반복해왔다는 설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몇몇 단어와 대사 몇개만을 갖고 짜맞춘 이론이었기에, 수메르 출시 시점부터 이미 적왕의 영토보다 멀리 있는 파라컬트 지역을 만들고 있었던 개발자들의 시점에서는 이런 종류의 비판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할 필요가 없었던 상황이다. 한마디로, 사막 설정을 읽어보지 않고 데히야 관련 대사와 아카데미아의 민족적인 감정이 있는 텍스트만으로 해당 역사를 최대한 비판적인 방향으로 몇몇 자극적인 소재만을 취사 선택해서 편의적으로 만들어진 비판적 이론에 가깝다.[6]
사막 민족 배척에 대해서 룩카데바타가 관여하였다는 증거는 작중 일절 묘사되지 않는다. 데히야의 "벽은 사막 사람도 막고 있었어" 라는 대사만 뚝 떼어놓고 보면 룩카데바타가 사막 민족을 막기 위해 벽을 세웠다는 원망으로 오독할 수 있는데 이때 데히야는 자신 일행을 주시하는 적왕 급진파를 속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실제 심정을 비틀어서 발언한 것이며 문제의 급진파 일원들을 잡아들인 뒤에는 풀의 신에 대해 딱히 악감정이 없다고 설명한다. 현 풀의 신인 작은 쿠사나리 화신에 대해서는 두냐르자드를 통해 좋은 인상을 받았으며, 룩카데바타 역시 그녀에 대한 악감정은 아카데미아가 꾸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PV에서 룩카데바타는 사막 민족을 막으려고 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며 풀의 신을 믿어보라고 두둔하고 방사벽을 희망의 벽이라고 부르기까지 하기 때문에 앞서 벽에 대한 원망을 토해낸 것과 비교되어 데히야의 생각이 변했다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지만, 데히야는 마신 임무에서 딱히 룩카데바타에 대해서든 나히다에 대해서든 뭔가 생각을 바꿀 일은 딱히 겪은 바 없다. 이미 데히야가 적왕 급진파가 가진 룩카데바타에 대한 악감정은 아카데미아의 선동으로 파악했다는 정황을 살펴보면 데히야는 마신 임무 전에든 후에든 "풀의 신[7]은 사막 민족을 배척하기 위해 방사벽을 세운 게 아닌데 그녀의 부재에[8] 아카데미아가 벽을 악용한 것이다"라는 생각이었다고 해석하는 게 옳다.[9] 그 외에도 제사장 카살레는 사막인의 오해를 불식시키려고 이 은혜는 잊지 말라는 유언까지 남겼고, 부정적 평가에 따르면 가장 룩카데바타를 원망해야만 하는 릴루페르조차 큰 주인과 생각이 달라서 떠났다고 담담하게 얘기할 뿐이다.
그리고 룩카데바타는 적왕의 백성들을 받아주지 않은 것이 아니다. 나히다 캐릭터 PV-「생일 축하해」에서 룩카데바타가 죽음을 깨닫고 슬퍼하는 백성들 중에서 도금 여단 소속의 여성도 있으며 룩카데바타는 적왕 휘하의 바루카수나 종족[10]을 받아들여줬다. 현실에서도 살던 곳이 망해도 고향을 버리지 못하고 고향에 머무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적왕의 백성들이 룩카데바타의 도움을 거절했을 가능성 역시 있으며 적왕의 왕국 역시 룩카데바타에게 손을 뻗는다면 본인들의 가진 것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거절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11]
뿐만 아니라 부정적 평가에서 룩카데바타가 방사벽을 쳐서 사막 민족을 막았다고는 하지만 방사벽에는 엄연히 우림과 사막의 왕래를 가능케 하는 정식 통로가 카라반 수도원에 존재한다. 사막 민족이 우림에 들어가지 못 하는 건 방사벽의 존재 때문이 아니라 이 통로를 기득권을 가진 우림 민족이 통제하고 사막 민족을 배척하기 때문이다.[12] 작중에서 나오는 방사벽에 대한 비판은 룩카데바타의 목적이 사막 민족에 대한 배척이라는 근거는 전혀 되지 못한다.
또 아직 수메르 관련 스토리가 전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적왕의 최후가 어땠는지는 불분명하나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한천의 못을 맞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즉, 천리의 주관자가 개입하여 적왕을 심판한 켄리아 사태의 축소판이 벌어졌다는 것인데 이를 옹호하는 것이 수메르에 도움이 될 리가 없다. 오히려 오로바스와 마찬가지로 룩카데바타를 수메르의 유일한 집정관으로 포장하는 것이 수메르의 안녕에는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미다. 아직 적왕의 의도와 룩카데바타에 대한 감정이 묘사된 바가 없기 때문에 이는 후속 스토리에서 추가로 판단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타니트 부족 몰살 사건으로 구라바드 사건의 진실을 아카데미아가 깨닫고, 그것으로 사막인에 대한 혐오가 심해질 것이라는 추정 또한 비약이다. 그걸 암시하는 묘사는 작중 내에 단 한 줄도 없다. 그저 부족 하나가 몰살되어 지역의 인도적 사업을 담당하는 교령관이 당황했을 뿐이다.
확실한 것은 진실을 알고 있는 혹은 알게 된 작중 누구도 룩카데바타의 진의를 의심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수메르 지역의 전체 스토리가 나오지도 않은 시점에서 작중 묘사되지 않은 근거로 룩카데바타를 위선자로 평가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자 억까다. 적왕 또는 아카데미아의 책임까지 다 덮어쓸 이유는 더더욱 없다.
역사왜곡에 대해서도, 룩카데바타가 역사왜곡을 방관했다는 근거는커녕 사막에 대한 역사왜곡이 룩카데바타 생전부터 있었다는 근거조차도 어디에도 없다. 룩카데바타가 죽고 나히다가 감금된 500년이라는 시간은 아카데미아가 역사왜곡 하고 진실을 덮기에 충분한 시간이다.[13][14]
정리하자면 룩카데바타가 사막 민족에 대한 차별의 주체였다고 단언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하물며 차별의식을 방치했다고 할 근거조차 없다.
[1] 마신임무 제3장 제5막 이후 룩카데바타가 자신의 존재를 소멸시킨 여파로 대사에 변화가 생기는데 수메르의 마신 임무를 완전히 끝내는 즉시 굴랍기르의 대사중 룩카데바타는 풀의 신으로 바뀌고, 여행자의 해당 대사는 삭제된다. 룩카데바타에 의해 수메르의 모든 역사가 통째로 격변되기 때문에 해당 대사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여행자는 외부의 존재라서 룩카데바타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지만 페이몬은 룩카데바타에 대한 기억이 깡그리 사라져버렸다. 룩카데바타의 과거 위상이 역사개변 후 나히다에 대한 그것으로 치환되었다. 수메르 마신 임무가 끝난 뒤 시점인 나히다의 전설 임무에서 수메르성의 백성들이 나히다를 대하는 태도또한 바뀌게 된다. 단, 힘과 기억을 잃은 500년간 나히다의 과거가 부정된 것은 아니기에, 외형상으로나 기억으로나 어려지고 힘도 약해진 신을 만만하게 보는 태도는 딱히 변하지 않아서 지시를 따르기를 거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2] 나히다의 명함 설명은 "떠오르는 초승달은 태양의 빛이 세상을 비추는 것을 부러워했고, 지는 석양은 수많은 꿈과 함께하는 달을 동경했다"고 쓰여 있다. 나히다가 달, 룩카데바타가 해라는 표현은 마신 임무 등에서 이미 수차례 언급된 바 있다. 즉, 룩카데바타는 진심으로 수메르인들에게 꿈을 돌려주길 원했던 것이다.[3] 이후 그녀의 이름을 딴 버섯인 룩카데바타 버섯 또한 설명문이 바뀌는데 수메르에서 가장 거대한 거목의 이름인 룩카데바타에서 따왔다고 변경된다. 또한 아란나라 퀘스트의 제목인 결국 숲이 모든 걸 기억할테니까처럼 정말로 룩카데바타는 숲에서 가장 거대한 거목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것이다.[4] 수메르 초반부 스토리에서 나히다를 방치해놓은 아카데미아의 설립자였던 룩카데바타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생겨나고, 이나즈마 지역의 암군이었던 라이덴 쇼군을 옹호하기 위해서 수메르 지역을 비정상적으로 깎아내리는 커뮤니티의 저질스러운 이론들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3.6 스토리까지 보면 룩카데바타가 통치했던 시절에는 아카데미아의 학자들이 대재앙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바쳐 싸울 정도로 모범적인 집단처럼 묘사되며, 심지어 해당 집단의 구성원 중에는 사막 출신의 도금여단 용병들까지 존재한다. 즉, 룩카데바타가 통치했던 시절의 잘못 자체는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5] 룩카데바타가 살아있었던 시절에는 사막의 도시들이 멀쩡한 국가로서 존재하고 있었던 세월이 무척이나 길었다. 심지어, 사막의 주민들은 본인들의 국가들이 멸망한 이후에도 우림 지역을 적대시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으며, 그런 사막 민족들의 영토를 정복하지 않았으니 차별이라는 이론 자체가 황당한 억지에 가깝다. 심지어, 오르모스 항구 같은 가까운 도시마저도 도금 여단의 지배자들이 와해되는 이후에야 수메르 지역으로 편입되는 독립적인 국가였으며, 룩카데바타는 오르모스 주민들이 스스로 수메르에 편입되기를 원하기 이전에는 도금여단의 독립적인 국가라는 주권을 존중해주던 신이었다.[6] 애초부터, 사막과 우림의 경쟁 관계를 드러내는 텍스트들은 민족적인 가치관의 차이점에 의한 경쟁 심리를 드러내는 설정 이외에는 특별히 한쪽 민족을 악당으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없다. 심지어, 마신 임무의 아카데미아가 막장처럼 보인다고는 하지만, 사막의 역사에서 학살을 자행하는 적왕의 후손들은 아카데미아보다도 훨씬 나쁜 폭군들이 많이 존재했다. 그런데도 유저들이 단순히 욕하기 쉬운 범인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의 발단인 적왕조차 아주 약간의 변명이 있다는 이유에서 약간 어그로가 분산되었을때) 그 다음 목표로서 수메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룩카데바타한테도 유저들의 어그로가 쏠리는 차례가 돌아오면서 끊임없이 욕할 대상을 찾아냈던 한때의 이론에 가까웠다는 것.[7] 역사개변 전에는 룩카데바타, 후에는 나히다[8] 역사개변 전에는 룩카데바타의 사망, 후에는 나히다의 감금[9] 수메르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우림보다 사막이 넓으며 우림 한쪽 경계선 대부분을 접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모래바람이 우림으로 들어오면서 우림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으니 '숲의 룩카데바타' 입장에서는 자기 백성이나, 자기 영역의 생명들을 지키기 위해서 방사벽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것.[10] 타이나리의 조상 종족[11] 룩카데바타의 백성이 된다면 본인들의 지위를 내려놔야 할 게 자명하다.[12] 데히야 PV에서 이 묘사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모래폭풍을 피해 잠시라도 카라반 수도원에 들어가려는 사막 민족을 막은 건 우림의 경비병들이었다.[13] 한 국가를 통치하는 기관이 자기 나라의 역사를 덮어버리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며 그 시간이 500년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당장 현실의 역사를 주시해봐도 왕조가 바뀌자마자 역사왜곡이 끝나는 건 500년이 문제가 아니라 몇십년 이내이다. 하물며 수메르에는 전국민에게 잘못된 지식을 뼛속 깊이 새기기 매우 유용한 허공 단말기까지 보급된 상황이었다.[14] 당장 사막도 아니고 수메르의 현 집정관인 나히다의 탄신일조차도 현재 수메르의 역사에는 모두가 새로운 풀의 신의 탄생에 기뻐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나히다 PV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모두가 룩카데바타의 죽음만을 슬퍼했지 나히다의 탄생에는 아무도 관심조차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