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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1 15:25:21

리모콘(클릭)

파일:Screenshots_2023-11-30-20-01-26.png

1. 개요2. 상세3. 실현 가능하나?

1. 개요

클릭(영화)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리모콘.

2. 상세

작중 등장하는 리모컨은 영화에서 사용된 것 이상으로 전지전능에 가까운 힘을 부여하는 물건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목소리 음량을 자유롭게 조작하고 상사의 연설을 스페인어로 바꾸고 피부색을 바꾸는 등 온갖 기능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리모컨 하면 일반적으로 TV 리모컨을 떠올리고 사람들도 그런 유사성에서 기발함과 유머러스함을 쉽게 이해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기능 위주로 만든 듯 하다.) 이 리모컨의 가장 큰 능력이라면 '일시정지'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일시정지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을 제외한 시간을 포함한 모든 것이 멈춰버리는 상태가 되며, 마이클에게 그럴 의도만 있었다면 이런 점을 무궁무진한 수준으로 악용 가능하다.[1][2] 이 영화의 주제 등으로 인해 '빨리감기'와 '되감기' 기능을 중점적으로 다뤄서 그랬을 뿐,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시간 정지 문서만 봐도 이 기능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사기적이고 강력한 물건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리모컨의 부작용이 자동 설정 기능인데 이건 빨리감기 기능에서 부각될 뿐 일시정지 기능으로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나긴 힘들어보인다. 물론 기억 시스템을 생각해보면 시간이 강제로 멈춰진 상태로 고정되거나 혹은 너무 과용하다 빠르게 늙어버릴 수도 있다.

3. 실현 가능하나?

이 리모콘을 통해 지루하고 평범한 일상을 건너뛰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가지고 싶은 영화속 아이템 1위로 꼽히나 현실에서는 먼 미래의 기술로도 실현이 절대 불가능하다.

결론은 영화에서 나오는 리모콘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과 과학적인 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영화속에서만 존재하는 상상의 제품인 셈이다. 현재의 과학기술은 많은 영역에서 발전하고 있지만, 위와 같은 리모콘의 기능은 아직까지는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어렵다. 일단 이 영화 장르가 실화 바탕이 아니라 SF/판타지라...

[1] 영화에서는 캐치볼 중 아들이 던진 공을 케빈이 맞게 하기 위해 시간을 멈추고 케빈의 팔을 옮기고, 시간을 멈추고 상사의 뺨을 마구 때리는 정도의 장난스러운 정도로만 이용했다. 물론 완전히 시간이 한 시점에 멈춘 상태에서 마이클 혼자 상황을 조작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그 원인을 전혀 알 수 없다. 애머의 경우 뺨을 맞은걸 갑자기 신체 이상이 와서 통증과 어지러움을 느낀거라 생각했다.[2] 나름대로 '악용'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마이클이 회사까지 차를 몰고 가던 도중 조깅하던 여성의 모습을 보기 위해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 하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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