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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5:06:56

리시콴

파일:극야 제목 이미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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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콴
파일:리시콴 대장.png
감염전 모습
본명 리시콴
(Li xikuan)
이명 총대장 리시콴
국적
[[중국|]][[틀:국기|]][[틀:국기|]]
성별 남성
머리카락 검은색
검은색
소속 한중일 합동 연구 기지 총대장
상태 96화 사망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리시콴 대장.png 파일:리시콴 감염후.png
감염 전 감염 후[1]
위험하니까 내가 직접 해야지. 대장은 그런거 하라고 있는 자리야.
14화 中 노조미의 말을 듣고 좀비를 보러 갈 때 한 말이자 리시콴을 대표하는 말과도 같은 대사[2]
이 것은 제안이나 권유가 아니다. 이 기지의 총대장에게 부여된 합법적 권한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35화 中 한중일 대원간 마찰이 생겼을 때 한 중재하면서 한 말.
내가 대장이라면, 내가 가장 큰 위험을 감수한다. 명령권이 대장의 권리라면, 가장 큰 위험의 감수는 대장의 의무다.
38화 中 리메이린 대원 본부 호송 작전을 시작하면서 한 말.
총대장 리시콴이 모두에게 전파한다. 우리들의...승리다.
기지 폭파 직전 남긴 마지막 무전. 유언이다.
중국팀 측 총괄자이며, 남극 기지의 총대장이다.과학자 출신은 아니고 탐험가 +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오대양 육대주 안 가본 곳이 없는 데다가 급기야 우주 탐험을 위해 우주비행사 자격을 따고 우주에도 다녀온 사람으로,[3] 중국에선 거의 살아있는 전설에 국민영웅으로 통하는 인물. 그 때문에 한국 대원 한 명도 그가 상징적인 의미로 대장 자리를 맡게 된 거라 짐작했다.[4] 대장 및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은 출중해서 서로 상호 보완의 관계에 있는 3국의 수뇌부 중에서도 구세현 총무와 사야카 부대장이 전적으로 리시콴을 신뢰하고, 온갖 험지에서 구르고 구른 차동환도 리시콴을 지휘관으로서 존중하고, 리메이린과 관련이 없는 모든 업무에 무관심하고 안하무인스러운 왕가오창도 리시콴의 지시 및 명령에는 절대로 토를 달지 않을 정도.

2. 작중 행적

외모는 거칠지만 대장직을 맡은 사람에 걸맞게 융통성과 결단력, 행동력 등이 잘 갖춰진 인물로, 일본 대원들의 구조 요청 때 대장직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구조대로 가겠다고 신청해서 구조를 도우러 가기도 했고,[5][6] 4개월 후, 기지에서 좀비 사태가 터지자 당황하긴 했지만 금방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상황을 알리기 위해 방송장비가 있는 곳으로 가려는 시도를 하며,[7] 그 전에 좀비들의 공격에 대처할만한 준비도 할 수 있는 만큼 해놓는[8] 철두철미함을 보인다. 다만 좀비들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얼굴과 옷에 혈액이 묻었다.[9][10] 통신실 도착후 그곳이 좀비밭이 된것을 보고 카메라를 이용하여 전기충격기[11]를 만들어 좀비를 제압, 비상대피동으로 이동한다. 리메이린의 수술에 동참하고 왕가오창과 함께 문을 지킨다.
그리고 김우성과 강승권 감염 후 그들의 폭탄을 찾아 직접 설치하고 눈이 안보이는 김우성을 처리하지만 강승권이 덮쳐서 다리를 다치게 된다. 차동환이 와서 강승권을 처리하고[12] 리시콴을 구하려고 다리다친 리시콴을 업고[13] 가스저장고 출구를 향해 펭귄을 처리하며 달린다.
95화에서 차동환 뒤에 업혀있다가 차동환이 넘어지자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업혀가면 차동환도 죽을것이라고 판단하고 차동환을 혼자 보내기 위해 장갑을 벗고 팽귄에게 직접 물려[14] 차동환을 먼저 보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15] 팽귄들을 막는다. 그때 폭탄 타이머가 0:00이 되고 그는 지구를 지키며 명예롭게 사망한다[16]

3. 평가

중국에선 아예 국민영웅에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대요. 아마 이곳에 대장으로 온 것도 상징적인 의미가 클 걸요.
4화 中 천기욱의 평
대장님은 지금껏 제가 겪어본 최고의 지휘관입니다. 70억 인류 중 누구를 데리고 오더라도 대장만큼 이 상황에 훌륭하게 대응하지 못할 겁니다.
당신은 최고의 대장입니다
차동환의 평[17]
지휘관으로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책임감과 자기 희생 정신이 좀 필요 이상으로 강한 면이 있다. 때문에 어떤 작전에서 누군가 희생해야 하거나 위험한 일을 맡아야 한다면 고집을 부리는 건 아니지만 반드시 자신이 하려고 한다. 그냥 성향인 건지, 차동환처럼 사건으로 인해 생긴 강박적인 성향인 건지는 불명이다.
이런 성향과 대장이라는 직책의 무게 때문인지 작중 현상으로 인해 대원들 대부분이 몰살 당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결국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운다.[18]
본의는 아니지만 팀 내 최대의 발암종자이자 민폐종결자 강승권을 써먹기를 택해서 역으로 강승권의 팀킬에 꾸준하게 일조하는 인물이 되고 말았다(…). 물론 결과론 적인 얘기긴 하지만. 지휘관의 입장에선 감염되지 않은 사지 멀쩡한 대원은 인력 하나하나가 아쉬운 극한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아무리 지휘관이라고 해도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또 무대포로 강승권을 풀어두는 건 아니어서 강승권이 맡고 있던 외부 통신 임무를 사야카에게 맡겨버리고 강승권은 다른 대원들과 함께 가차없이 외부 임무로 빼버렸다. 강승권이 아예 다른 대원을 자기 살자고 살해시도까지 하는 미친 놈인줄은 예상 못했던 거 같지만(…)

4. 기타


[1] 위 사진은 무전기로 작전 성공을 알리는 장면. 감염 직후 가스폭발로 사망하여 좀비가 되지는 않았다.[2] 실제로 리시콴은 위험한 일은 항상 본인이 하고 이 대사는 38화에서 리메이린 수술팀에서 본인이 선두에 서겠다고 할때 비슷하게 나오며 수술팀 출발 전에 노조미에 의해 패러디 된다.[3] 수많은 공군 조종사들 + 과학자들을 제치고 실력으로 당선되었다.[4] 그런데 상징적으로 맡은 것이든 다른 이유로 맡은 것이든 간에 (워낙 험지에 익숙한 사람이다보니 남극이라는 험지에서 위기사태 발발을 대비해 맡겼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 좀비사태가 터진 후 그가 대장직을 맡은게 엄청나게 다행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당장 전투력부터가 받쳐주는 데다 대장으로써 갖춰야 할 모든 기본 요소를 훌륭한 수준으로 갖추고 있고, 거기에 더하여 성격적인 측면에서의 우유부단함이나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안 봐주고 하는 것도 없다. 당장 나중에 나온 부대장 사야카가 대책 마련을 자기가 해야할 상황에서 패닉에 빠져서 자기보다 더 직위가 아래인 대원들에게 대책을 부탁하기나 하는 걸 비교해보면 (대원들이 더 냉정하고 결단력있게 행동해서 망정이었지 대원들도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예스맨이거나 사야카처럼 약한 성격이었다면 우왕좌왕하다 망했을 것이다) 극한 상황에서 그와 같이 중요한 순간에 냉정하면서도 행동력 있는 리더가 매우 필수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5] 본인도 구조 경력이 있다고 한다. 오지 탐험가인만큼 아마 일행이 위기에 처하거나 했을 때 구조해본 경력도 있는 모양. 물론 구조는 거의 동환이 다 해서 크게 한 건 없었지만(...)[6] 그 전에 갈등을 벌이던 동환과 리메이린의 보디가드를 빠르게 중재하면서 보디가드에게 들어가. 돕지 않을 거면 방해하지도 말아야지.하고 따끔하게 일침을 날려주기도 했다.[7] 아직 감염자가 되지 않았지만 상황을 잘 모르는 대원들에게 현재의 위기상황을 알리고 본국에 통신을 보내야 하니, 이런 상황에서 대장으로써 기지 전체에 방송을 할 수 있는 곳에 가려는 시도를 한 건 지극히 당연한 판단이긴 했다. 문제는 그 관제실이 좀비들 투성이라는 거(...)[8] 사람의 이빨이 쉽게 찢지 못할 두꺼운 잠바를 껴입고, 물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장갑을 착용하고 (그리고 같이 있던 일본인 의사 노조미에게 장갑 벗겨지지 않게 주의하라고 말했는데, 정작 이 말 한지 얼마 안 돼서 노조미가 좀비들에게 공격받고 장갑 한 쪽을 잃는 사태가 터진다(...)) 좀비들의 공격에 맞설 수 있도록 유리 파편으로 추정되는 날카로운 파편들을 끄트머리에 붙여놓은 쇠파이프 무장까지 갖춘 후 밖으로 나서서 좀비들을 후드러팼다.[9] 그러나 그가 프롤로그 시점까지 멀쩡히 생존해있던 걸 보면 단순하게 좀비 혈액이 피부에 닿는 것만으론 감염이 진행되지는 않는 모양. 일단 감염자들은 거의 다 물리는 식으로 감염되었으니 혈액보단 타액 감염의 가능성이 더 커보이고.[10] 최초 감염자인 천기욱도 맨손으로 바이러스를 만지기만 했을 땐 감염되지 않고, 손 쪽이 피가 날 정도로 상처를 입은 후에야 바이러스가 피부라는 보호막을 건너뛰고 혈관 속으로 침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볼 때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타액이 몸으로 직접 주입되는 상황(물린 상처로 타액이 들어가는 것)이 오지 않는 한 단순 혈액/타액의 피부 접촉으로 감염되는 일이 일어나진 않는듯.[11] 실제로 카메라로 전기충격기를 만들수 있다고 한다.[12] 이때 구세현을 제외한 다른 좀비들과 다르게 강승권의 처리 과정이 자세하게 나왔다.[13] 이때 리시콴이 두고 가라고 하자 주먹으로 쳐서 기절시키고 업는다.[14] 이때 차동환은 크게 놀라면서 No!!!!라고 외치는 등, 작중에서 가장 격한 감정 표현을 보여준다.[15] 생계를 위해 원양어선을 타면서 아름다운 지구 곳곳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겠다 다짐하고 그 꿈은 이루어졌다고 믿는다.독자들의 눈엔 눈물자국을 남겼다[16] 가장 현실적이고 본인조차 희생시키는 헌신적이고 위대한 전략이기는 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큰 손실일 수 밖에 없다. 리시콴의 죽음으로 인해 더 이상 이들을 지휘할 인물이 사라져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세 국가중 살아남은 지휘관급 인물은 일본팀의 사야카 뿐이며 이마저도 지휘 능력은 사실상 없다시피 하고, 차동환은 맡은 임무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다수의 인원을 이끌고 나가는 지휘관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본인부터가 혼자 활동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하기도 했고. 리시콴의 공석을 메울 만한 사람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비슷한 극한 상황이 다시 발생한다면 대원들 전체에게 훨씬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리시콴이 희생했는데도 차동환은 탈출 도중 폭발에 휘말려 죽다 살아난 걸 생각하면 희생 없이는 리시콴 뿐만 아니라 차동환까지 죽는 설상가상의 최악으로 치닫을 수도 있었으니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였다. 결국 리시콴의 죽음을 불러온 가장 큰 원인은 만화 내내 최악의 민폐짓을 끼친 강승권의 습격으로 인한 다리 부상이 가장 결정타였다. 다시 말해서 리시콴 죽음의 간접적인 원흉은 사실상 강승권이라고 보면 된다.[17] 공군 특수부대에서 목숨을 내놓다시피 하며 전쟁을 치러온 차동환이 이렇게 말 할 정도라면 웬만한 장성급 못지않게 뛰어난 지휘관이다.[18] 피우면서 하는 말이 참 씁쓸한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내가 수명대로 산다는 보장도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