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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엘 레이포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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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1부1.2. 2부1.3. 3부1.4. 4부
2. 추상일지3. If 03. 영웅 일가의 휴일

1. 본편

1.1. 1부

2권에서 알베르트 프레이저와 함께 활동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글렌 레이더스에게 싸움을 걸었지만 알베르트 프레이저가 저지하고 정보교환을 한다.

'뇌가 근육으로 된 폭주 멧돼지 여자, 내추럴 본 파괴신, 실망스러운 참살 천사, 같이 임무를 맡고 싶지 않은 동료 순위 만년 넘버원'이라고 한다(...).[1] 게다가 글렌을 폄하하거나 시비를 거는 녀석이 있으면 다짜고짜 덤벼들고 3권에선 할리가 글렌이 자신이 만든 마법이 실용적이 못하다고 평한것을 듣고 결투를 신청했으나 리엘이 그만 듣고 말았고 다짜고짜 죽이겠다며 대검을 소환, 엄청난 힘으로 복도의 벽과 창문, 할리의 정수리 머리카락을 벤 적도 있다(!)[2] 그나마 이것도 글렌이 발차기로 할리를 날려서 이 정도로 끝난 거다. 글렌의 반응이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할리는 목이 잘려서 작중 고인이 될뻔 한 것. 이런 짓을 일상 다반사로 저지른다. 당연히 부서지는 물건들도 상당한데, 이 수리 비용을 글렌이 물고 있다. 리엘이 하도 사고를 쳐대는 바람에 글렌 자신의 변변찮은 언행 때문에 감봉 당하는 것과 합쳐서 학원에 월급을 지불하는 마이너스 신세가 돼버렸다고. 거기다 글렌을 비롯한 학생들과 함께 원정 학습을 하러 사이넬리아 섬으로 배를 타고 갔을 때, 글렌이 배멀미하자 낫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배를 침몰시킬 뻔했다. 그것도 아직 섬으로 가고 있는 중인 바다 한 가운데서(...). 이쯤되면 글렌에게 민폐를 끼치는 정도가 아니라 마물급 재해다...

글렌을 보면서 그에게 자신의 오빠를 투영하고 있다. 3권에서 루미아의 호위 역으로 마술학원에 위장 편입한다. 물론 이 사실을 통지받은 글렌은 다른 놈 다 놔두고 왜 이놈이냐고 기겁했다. 그리고 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기소개 자리에서 부터 자기 신분이나 임무 내용을 밝혀버리는 대형 사고를 치고, "글렌은 나의 전부, 나는 글렌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핵폭탄 발언(?)을 날린 것도 모자라[3] 골렘에 붙어 있는 과녁을 쇼크볼트라는 초급마술로 맞추는 수업을 했을 때 계속 빗맞추다가 마지막 한번이 남았을 때 대검을 연성해서 던져서 골렘까지 파괴해놓고선 전부 맞췄다고 하는 것은 덤. 그런데 제국 정부도 애를 왜 호위 역으로 보냈을까 생각할수록 이해가 되질 않는다...만[4]

하지만 머리가 심하게 안돌아가는 것과 일반인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사정이 있다. 꽤 어렸을 때 부터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 오빠를 인질로 잡혀서 암살자를 하고 다니는 바람에 기본적인 교육을 전혀받지 못한 모양이다. 그러다가 오빠도 죽고 자신도 조직과 트러블이 생기는 바람에 도망치다가 꼬리를 물고 쫓아오는 자객들과의 연속 전투로 다죽어 갈때 글렌이 구해준 것이 첫 만남이다. 글렌을 유난히 잘따르는 것도 오빠하고 많이 닮아서인 것 같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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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챕터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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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고 생각한 오빠가 살아서 나타나고, 이 사건의 실상을 알고 있지만 말하지 못함으로써 지금의 사태를 만든 글렌의 과오로 인해 글렌에게 대검을 겨누게 되었다.

4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자신을 오빠라고 말하며 리엘을 꼬드긴 오빠는 가짜로 진짜 오빠는 예전에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 몸을 담던 시온이다. 또한 리엘은 시온의 여동생 일루시아의 세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복제인간 병기로 'Project : Revive Life'에 의해 탄생한 존재다[5]. 리엘이라는 이름은 프로젝트 명칭의 Revive Life의 약자인 Re=L을 따온 것이다. 가짜 오빠는 바로 시온과 같은 조직원이자 동료인 라이넬로 시온은 예전에 글렌에게 협력을 대가로 일루시아의 신변 보호와 새삶을 주려고 했으나 라이넬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그 현장을 목격한 일루시아 역시 살해당했다. 일루시아는 죽기 직전 뒤늦게 나타난 글렌에게 리엘을 부탁했고, 글렌은 약속하며 리엘이 그녀가 받지 못한 삶을 살아가게 하기로 노력하며 그 사실을 리엘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후 탈취되어 재개되던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된 또 다른 리엘 레플리카들이 글렌과 리엘을 죽이러 나타나자 자신은 결국 인조 인간이자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절망하며 무력해진다.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워 보일 정도. 그러나 글렌은 그런 절망하거나 무력해지는 것도 다른 사람도 느끼고 있는 거고 '너는 사람이야!'이라고 글렌의 응원 덕에 결국 정신을 차려 리엘 리플리카들을 쓰러뜨리고 라이넬은 글렌에게 두들겨 맞았다.

라이넬은 저런 고물이 자신이 만든 새로운 리엘 레플리카들이 질리 없다고 소리쳤지만 글렌은 리엘이 압도하는 이유가 정신력이라고 떠들었다. 하지만 사실 2년 동안 전투를 경험한 리엘이 스펙으로 앞서는 걸 알고 있었다. 다른 리엘 레플리카들은 2년 전의 초기상태라 글렌에게 거두어진 뒤로 제국군으로 활동하면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강해진 상태이기 때문. 게다가 다른 리엘 리플리카들은 그런 일을 겪어보지 않았기에 힘이나 능력으로는 리엘에게 뒤쳐진 것이다.

거기다 리엘이 진실을 알고 다시 일어나 한층 더 성장한 것도 한 몫했다.[6] 이후 리엘은 시스티나와 루미아에게 사과하고 화해하며, 글렌이 지키려고 하는 두 사람을 지키는 걸 목표로 하겠다는 뜻을 내비친다.

5권 이후부터는 자신의 의지로 루미아와 시스티나를 지키고 있다. 알베르트 프레이저가 천사의 먼지 사건으로 역할을 바꾸게 되면서 호위역을 일임받게 된다. 스스로 루미아를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그리고 레오스와 글렌의 결투에서 [마도병단전]을 할 때, 본진을 지키는 수비요원으로 활약한다.[7] 한편 저티스가 레오스로 변장하고 시스티나를 협박해 강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할 당시 저티스의 본성을 눈치채고 그를 죽이려고 하다가 루미아의 제지로 그만두기도 한다. 신부 의상을 보고 예쁘다면서 한 번 입어보고 싶다고 하기도 하는 등 소녀 감성이 뚜렷해진 듯.

1.2. 2부

6권에서는 고대신전 탐사때 동행한다. 세리카 아르포네아가 동행할 때 글렌을 제외한 나머지가 세리카를 무서워하지만 세리카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서 세리카와 사이가 좋다. 아르칸과 싸울때 세리카의 미스릴검으로 목숨 1개를 날려버리고 아르칸에게 훌륭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 후로는 아르칸과 격돌하다가 무사히 귀환.

7권에서는 임무를 비롯해 학원 무도회에 나가 남장을 하고 시스티나와 함께 페어로 나온다. 근데 시스티나가 은근 잘 꾸며서 그런지 완전히 미남으로 바뀌어 여학생들을 비롯해 글렌도 자세히 보기 전까지는 모를 정도로 바뀌었다. 그리고 리엘도 글렌에게 나중에 함께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지만 아쉽게도 리엘이 배운 것은 글렌과 같은 남자 파트라 춰보았자 맞지 않는다고 퇴짜받았다.불쌍해요 후에 제토 루드와 신들린듯 싸우며 시간을 끈다.

8권에선 도입부부터 낙제 퇴학 판정을 받았다. 성적이 너무 낮아서 라는 이유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상층부에서의 권력 다툼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학점을 벌어서 명목인 낙제를 만회하기 위해 성 릴리 마술여학원이라는 곳으로 단기 유학을 떠나게 된다. 그 와중에 글렌, 시스티나, 루미아를 끌고 간다 역에서 미아가 됐다가 기차 출발 직전에 나타나서 찾으러 간 글렌이 기차에 못 탈 뻔하게 만드는 등 민폐 속성을 과시하다가 역에서 만난 엘자라는 소녀와 친해진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엘자는 리엘을 일루시아로 착각하고 복수를 위해 접근했던 것이었다. 나중에 오해가 풀린 후에는 어째서인지 엘자와 미묘하게 백합스러운 관계가 되었다. 성적도 제법 상승하고 공부에도 흥미를 갖게되어 해피엔딩... 이었으나 11권에서는 배운 걸 다 까먹어버렸다...

9권에서는 초반부에 루미아를 납치하려는 저티스와 싸우지만 패배해서 장시간 리타이어 한다. 후반부에 회복한 채로 세리카와 같이 등장해 라자르를 상대하며 글렌이 메기도의 불을 해체할 시간을 벌어준다.

10권에서는 아세로 이엘로로 변한 라자르에게 덤벼들었지만 몸이 아다만타이트로 되어 있는 라자르를 당해내지 못하고 부상을 입는다. 글렌과 루미아, 자신의 정체를 반 아이들에게 공개한다. 반 아이들이 루미아가 이능력자인 것은 상관없다고 하자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린다.[8] 그 후 아세로의 배에 잠입할때 잡병 처리용도로 참여한다. 루미아를 글렌, 시스티나와 함께 구하고 글렌이 광대의 일격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아세로 이엘로를 쓰러뜨린 후 일행과 귀환.

1.3. 3부

11권에서는 맥심 티라노가 이끄는 모범 클래스와 생존전을 벌일 때 쇼크 볼트를 제로 거리에서 발동하는 새로운 힘(?)을 익혔다.원래 마법과는 정반대의 사용법이긴 하지만... 리엘한테는 딱 맞는 사용법일지도...

12권에서는 스노리아로 함께 가서 글렌 일행과 함께 백은룡장과 맞섰다. 인조인간이라 마력량이 웬만한 자들보다 많다고 한다.

13권의 주역으로 에테르 괴리증[9]이라는 병에 걸리게 된다. 이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로 만든 몸인지라 영혼이 이것저것 뒤섞여 있어서 세피라 맵이 없으면 치료가 불가능한 처지라고 한다. 진실을 밝히자 세실리아 교수는 아마 그의 술식도 처음 만든 거다보니 시간이 지나 접합이 어긋났으리라고 추정했다.

에테르 괴리증을 고치기 위해서 2반의 전원이 마력 결핍증에 걸리면서까지 마력을 보내주는 노력을 하면서 세실리아, 글렌, 시스티나, 루미아는 밤을 새어가면서 리엘의 혼문을 해석한다.[10]

특무부대의 새로운 실장인 사이러스 슈마허는 자신의 명령에 따르면 리엘의 세피라 맵을 줄테니 명령에 따르라며 글렌을 광대로 강제복직 시켰다. 자신이 했던 행동을 옆에서 보니까 짜증나며 최악이라고 말한 이브였다.

이후 집행관 18번 일리아 일루주의 지원을 받으며 연명하던 중, 글렌이 새로운 집행관 3명에게 실전위주의 대련을 방자한 괴롭힘에 죽을 뻔한 위기에까지 빠지자 구해주며 싸움을 중재한 뒤 다시 의식을 잃었다.[11]

내면세계에서 리엘의 세피라 맵에 사용된 혼문의 일부의 원래 주인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바로 400년 전 세리카와 함께 사신의 권속을 죽인 영웅 중 한명이자 세리카의 유일한 친구였던 엘리에테.[12] 세리카와 마음이 잘맞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던 것. 또 원래부터 리엘을 만들 때 엘리에테의 혼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서 일루시아와 달리 파란 머리와 눈동자가 나온 것이라고 한다.

엘리에테는 세리카한테 불린 별명인 공주로 자신을 지칭하다가 리엘이 마지막에 이름을 묻자 정체를 밝히는데, 정작 리엘은 본인이 물어놓고 길어서 외우기 힘들다며 그냥 공주라 부르겠다 해서 엘리에테를 어이없게 만든다. 리엘의 치료 과정에서 엘리에테는 사라지지만 리엘과 상성이 좋기 때문에 잘하면 극히 일부나마 리엘의 내면 세계에 남을지도 모른다고.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리엘 레이포드는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로 만들어진 다른 존재들이 한 달도 안 되어 자가붕괴한 것과 달리 리엘의 경우 얼터 에테르를 정제해서 세피라 맵으로 만들 때 만물 원초의 영혼이 인류 원초의 영혼으로 처음 분리될 때의 그 구조를 재현해서 구성시킨 것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여러 영혼들로 정제해서 만들었음에도 오류 조정만 하면 별 탈 없이 장수할 수 있다고.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가 시온 레이포드의 오리지널인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원래 프로젝트 리바이브 라이프는 고대문명에서 사자소생의 신전기능을 본 알리시아 3세가 이 영역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억정보로 수정해 위대한 성현들을 부활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었다고 한다.

14권에선 군인이라 대표 선발전에 참여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대표 선발전에 참여하지 않은 엘자와 간만에 재회하여 백합 분위기를 낸다. 루프를 눈치챌 수 없는 관계로 딱히 활약은 없고 마력측정기의 마력용량(캐퍼시티)과 마력농도(덴시티)가 6500/180인 걸로 나왔다.

16권에서는 엘자 빌리프와 함께 제국 대표 선수단의 호위로 등장했다. 계급도 종기사장에서 정기사로 올랐다. 엘리에테의 혼이 섞였던 영향인지 엘리에테의 기억을 꿈으로 꾸고 있으며, 꿈 속에서 봤던 엘리에테의 검술을 재현해내기까지 한다.

17권에서는 엘자와 함께 미끼로 탈출하는 척하는 부대를 주도하며 반란군 진압에 공헌한다. 이때 엘자에게 너도 자신과 비슷한, 자신만의 빛을 찾게 될 것 같다고 평한다.

1.4. 4부

20권에서는 엘리에테 헤이븐과 만나 숙명의 대결을 하기 시작한다. 엘리에테 헤이븐이 검압을 날려서 수 천의 병사를 도륙한 것처럼 리엘도 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수련한 시간이 차이가 나다보니 한두수 밑이다. 결국 팔을 잘리지만 이것도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검술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엘리에테 헤이븐이 봐줘서 이 정도로 끝난 것이고 제대로 붙었으면 진작에 사망했을 것이다.

21권에서는 엘리에테 헤이븐과 대결하는 과정에서 황혼의 검을 각성시켜 압도했지만 황혼의 검을 쓸 수 없게 되어 엘리에테에게 밀리게 된다. 그렇게 쓰러지는데 난입한 포젤이 시간을 벌기 위해 천곡을 사용해서 시간을 번다.[13] 리엘은 쓰러진 이후로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13권의 엘리에테(정신 상태 정상인 엘리에테), 일루시아, 시온의 사념과 만나고 황혼의 검이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경지인 은색의 검을 발현시킨다.[14] 그걸 본 엘리에테는 경악한 다음 1대 1로 겨루자고 말해 싸운다. 최종적으로 승리하지만 심장이 멈추고 행복한 표정으로 눈을 감아 사망하게 되는 결말을 맞이할 뻔했으나 다행히 죽기 직전이 되면 단 한번 생명력을 발생시켜 되살리는 술식으로 인해 죽지 않았으며 마지막에 엘리에테가 리엘한테 자신들의 몫까지 잘 살아 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로는 정신 세계에서 엘리에테를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22권에서는 글렌을 따라 시스티나, 루미아, 남루스와 함께 대도사를 상대하려고 하나 그 와중에 난입한 저티스와 싸우게 된다. 시천신비도 풍천신비도 열쇠도 없었으나 온갖 개념을 베어낼 수 있는 유대의 여명의 힘을 이용해 그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한 명의 전투력으로 선전하나, 저티스의 빛나는 편사각다방체에 휘말린다.

다방체 속에서 꾼 꿈은 일루시아, 시온과 함께 삼남매가 되어, 인조인간이 아닌 평범한 먹성 좋은 막내 동생으로, 학교에 다니고 같이 숙제를 하기도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 그러나 곧 진실을 깨닫고 떠나려 하고, 이에 일루시아와 시온은 그 세상이 네게 가혹하고 잔인한데도 떠날 거냐며, 여기 있어도 되는 게 아니냐며 리엘을 걱정하지만, 리엘이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찾았다며 역으로 둘을 안심시키자 둘은 웃으며 사라지고 리엘은 깨어난다.

이후 저티스와 글렌의 결전에서는 남루스의 힘을 이용해 공유받은 【THE FOOL HERO】의 힘을 담아 날린 참격으로 저티스를 흔들어 결정적인 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모든 일이 끝나고 나타난 무구한 어둠을 막기 위해 글렌이 차원 너머로 사라지는 걸 나머지 일행과 함께 무력하게 지켜보며 이별하게 된다.

24권에서 시스티나가 본 미래에서는 육체가 늙지 않아 다른 이들보다는 오래 살았지만, 아무리 인조인간이라고 해도 영혼이 늙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었고 애초에 그 부분은 막지도 않았기 때문에, 글렌을 기다리다 결국 영혼이 늙어 죽고 만다. 시스티나의 말에 의하면 풀밭에서 웅크린 채 낮잠을 자는 줄 알았는데 죽어 있어 놀랐다고 한다.

본편에서는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기계장치의 신 작전>에 참가해 글렌을 구하러 간다.

2. 추상일지

세리카 아르포네아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음이 잘 맞아서 잘 따른다고 한다.

캐릭터 특성 때문에 외전에서 등장은 많지만 정작 눈에 띄는 행적은 없다. 사고를 치거나 그냥 뒤에서 딴짓을 하거나...

추상일지 6권에서 나오기를 시스티나 가 부엌에는 뭔가를 감금해둔 듯한 쇠창살 달린 찬장이 있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리엘이 딸기 타르트만 보이면 죄다 먹어대서 보관하기 위해서 설치했다고 한다(...). 정작 리엘은 남몰래 들어와 대검 연성으로 소리도 없이 창살을 베어 딸기 타르트를 빼돌리고 본편에서도 언급만 되고 안 쓰는 연금술로 창살을 복구해두는 걸 보면 소용은 없는 모양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글렌은 버릇 나빠지니 나중에 시스티나에게 알려주겠다고 생각한 게 리엘의 악의 감지에 걸려 침입자로 오해받아 죽을 뻔 했다.

추상일지 7권에서는 여러모로 등장하였고 주역으로 나오기도 했다. 7권에서는 낙제를 당해 할리가 추가시험 감독관이 된 것에 화를 내고 있었는데 미안하기는 커녕 시간이 되자마자 무시하며 딸기 타르트를 먹는 모습에 앙금을 품은 할리는 그녀에게 기어스라는 술사 본인만이 풀 수 있는 저주를 걸어버린다. 저주 내용은 딸기 타르트를 못먹게 하는 저주였다. 이때문에 심기일전하에 추가시험 대비 공부를 하려 했으나... 지금껏 공급하던 딸기 타르트 타이밍때마다 그야말로 발작을 일으켜 공부진행은 전혀 안 되었고 결국 오웰 교수의 도움을 받아 일명 DSY(딸기 타르트를 싫어하게 되는 약)약을 받게 된다. 이 약을 복용 후 공부는 가능했지만 부작용으로 자신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딸기 타르트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가득차버리지만 딸기 타르트를 (자신이 먹어) 전부 없애버리겠다는 뭔가 왜곡된 일념이 되어버린다. 결국 끝에는 폭주하여 휘두른 검으로 인해 건물을 반으로 쪼개버리면서 이 날의 공포로 할리는 딸기 타르트 PTSD에 걸렸고 글렌 레이더스는 관리 부주의로 월급이 날아가 버렸다.(...)

파일:글렌의 딸들.jpg
추상일지 7권에서 세리카 아르포네아와 오웰 교수때문에 시스티나, 루미아와 함께 20년 후 세계로 날아가버렸는데 여기서 글렌 레이더스와 리엘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린 레이더스가 등장한다. 문무양도, 쿨 한 외모, 글래머스러운 몸매, 학생회장까지 할 정도로 20년후 마법학교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나온다. 그런데 리엘을 보자마자 인조인간이라 성장하지 않는 리엘을 보고 어머니인 줄 알고 착각해 다짜고짜 덤벼드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인 글렌 레이더스를 빼앗고 싶다면 자신을 이기라는 20년후의 리엘의 말에 아버지를 차지하기 위해 연금술을 연마하며 여러가지로 단련했기 때문이라 한다. 시스티나와 루미아가 그걸 저지하고 미래의 오웰에게 가서 다행히 원래 시대로 돌아갈 수 있었고 오웰은 원래 시대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기다리는 과정에서 미래의 글렌이 누구랑 결혼했는지 궁금해서 학교를 돌아다니는데 자신의 언니들과 미래의 어머니들과 대치하는 장면을 보는데 그 광경은 마치 지옥의 전장이었다. 그러나.... 결말은 시스티나 피벨아 시발 꿈 엔딩으로 끝났다.

추상일지 9권에서 리엘이 글렌과 처음 만났던 일을 회상한다. 처음 그녀는 살아갈 의지가 없어서 그냥 굶어 죽으려고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일런트 헌터라는 하늘의 지헤 연구회 청소부한테 습격을 받는데 글렌이 자신을 지켜주는걸 보고 글렌을 위해서 살자라는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 의지를 얻게 된다. 글렌은 그래서는 행복해질수 없다고 했는데 그때는 행복이라는 걸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학교의 친구들과 지내면서 친구들 역시 지켜야할 존재가 되었으며 그 친구들을 보며 진심으로 행복해진다는데 뭔지 알게 되었다.

3. If 03. 영웅 일가의 휴일

글렌이 리엘 레이포드를 진 히로인으로 선택한 이야기이다.

구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잔당인 니르바가 바람의 대지에 풍신 이타콰를 자신의 몸에 빙의했는데 그 영향으로 완전히 이타콰에게 자아를 빼앗겨 니르바는 소멸하고 이타콰는 통제를 잃고 폭주한다. 이대로 있다간 남원 알디아가 파괴될지도 몰라 상층부는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는데 리엘과 글렌이 해결하러 왔다는 소식을 듣고 상층부는 그들을 믿고 숨죽여 기다린다. 잠시 후 리엘과 글렌이 이타콰를 쓰러뜨렸다고 하며 두 사람은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자 상층부는 기뻐하며 성대하게 맞이하려고 하지만 한 쪽지가 온다. 그건 글렌으로부터 온 곳이며 내용은 마누라가 뭔가 무시무시한 기세로 떼를 쓰기 시작해서, 그쪽엔 못 들르고 제도로 바로 돌아갑니다. 여러모로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어서 상층부는 당연히 어리둥절했다.

리엘은 빨리 글렌과 집에 돌아가고 싶어서 인사도 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빛의 검섬으로 위협해서 어쩔 수 없이 글렌은 리엘의 의견을 따를 수 밖에 없었지만 영웅이 된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며 우리를 위해 일해준 군인들에게 인사 정도는 해야하는데 미안하지도 않냐는 일침에 리엘도 미안함을 느끼지만 조금은 들지만 빨리 집에 돌아가 싶으며 설교하는 글렌이 싫다는 말이었다. 그래서 글렌은 자기라도 가면 안되냐며 이러다가 이브한테 한소리 듣는다고 하지만 리엘은 거절하며 같이 돌아가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글렌의 손을 잡고 걷지만 저항하기 힘든 엄청난 힘으로, 글렌이 질질 끌려간다. 글렌은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는데 일리아가 해결해줄테지만 나중에 과자 접시라도 가져가야하는 건가라는 생각과 어쩌다가 여동생과 같은 리엘이 졸업한 후 같이 특무분실에 복귀해 이런 저런 일을 해결한 과정에서 그런 관계가 되어서 결혼까지 해 현재에 이르렀지만 이게 최선이었는지 리엘은 마조인간이라서 그대로라서 부부라고 생각하긴커녕 부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서 리엘을 사랑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만 사람으로서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에 잠긴다. 글렌은 리엘에게 질질 끌고 가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와중 집에 도착하자 리엘이 행복감이 눈부신 미소로 우리 집에 같이 쉬자는 말을 하자 응 이미 로리콘이어도 괜찮아라는 말로 아까 전의 생각이 해결된 것처럼 세계의 모든 진리를 깨달은 현자마냥, 맑고 상쾌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렇게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정체불멸의 세 습격자에게 기습을 당한다. 게다가 상당히 수준 높은 습격자인데 한 습격자는 리엘과 호각인 검사였고 다른 습격자는 공간 마술을 할 수 있는 마술사였고 또 다른 습격자는 시간 마술을 할 수 있는 마술사였다. 서로 팽팽한 싸움을 하고 있었지만 글렌이 적당히 하라며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하자 두 습격자는 제압당하고 리엘도 검사인 습격자를 단 한 합으로 승패가 갈렸다. 그 후 글렌이 엘리, 시온, 일루시아에게 일을 하고 나서 피곤하니 놀이는 나중에 하라는 잔소리를 하는데 알고 보니 세 습격자는 글렌과 리엘의 자식이었다. 세 남매는 인사를 한 후 거실에서 시끌벅적한 대화를 나누는데 15살인 첫째 딸 엘리는 엄마한테 물려받은 파란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외모도 리엘을 꼭 닮았으며 또래에 비해 비교적 큰 키에, 모델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몸매가 뛰어난 소녀이며 게다가 리엘에게 물려받은 예지에 가까운 동물적 직감과 전투 센스, 신체능력에 마력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다, 글렌에게 물려받은 지성과 근면함까지 겸비하고 있어, 파워에만 의존하지 않는 강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된 검술을, 이미 높은 차원으로 완성해내고 있으며 지금은 리엘의 빛의 검섬을 익히려고 하며 13살인 쌍둥이 남매인 시온과 일루시아도 리엘을 닮았으며 둘 다 글렌에게 지덕체를 물려받았고, 거기에 더해 리엘의 초절적인 마력 용량과 마력 조작 감각을 가차 없이 물려받은 데다, 시온은 공간 마술에, 일루시아는 시간 마술에 대한 천재적인 소양과 마술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재능이 없었던 글렌은 시기와 질투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15] 세 아이들은 근면성실하며 그 뿐만 아니라 스승 역시 세리카, 알베르트, 버나드, 이브라서 당연히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 글렌은 세 아이들이 만약 반항기가 오면 죽는 거 아니냐는 생각과 더불어 엄청나게 성장한 아이들을 상대하는 것을 상상하자 치가 떨릴 수 밖에 없었다. 엘리가 이번엔 언제까지 쉬는지 물어보는데 여러 가지 일정이 잡혀 있어서 오래 있지는 못한다는 말에 쌍둥이 남매가 바다에 가자고 제안한다. 글렌은 피곤해서 집에 쉬고 싶다고 하지만 쌍둥이 남매는 그러니까 밖에 나가서 쉬어야 한다며 집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면, 강박성 장해에 따른 외출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과 육체적인 피로는 치유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피로는 치유할 수 없다는 이유로 떼를 쓰며 리엘 마저 대검을 들면서 가족끼리 바다에 가자는 반협박적인 말에 글렌은 어쩔 수 없이 가족과 함께 바다에 간다.

그렇게 애들은 신나게 놀고 있고 글렌과 리엘은 놀고 있는 애들을 본다. 그러던 중 사람이 나타나 아버지와 딸이 놀고 있는 것 같다고 착각한다. 당연히 리엘은 팔을 꼭 껴안고 아내라고 답하고 글렌도 체면 때문에 얼버부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기에 17년차 부부라고 답하지만 그 사람은 이미 자리를 떠나 경비원을 부르려고 하자 글렌은 난감해한다. 애들은 애들 나름대로 놀고 있고 글렌은 리엘과 대화를 나누는데 리엘은 지금까지 있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추억에 대해 얘기를 한 후 자신보다 어울리는 애가 있었을 거고 또 변하지 않는 자신 때문에 난처한 일도 있었을 것이니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하자 상황에 휩쓸려서 한 것이긴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것은 분명하니 후회하지 않으며 오히려 지켜야할 가족이 생겨서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는 말에 오순도순 보낸다. 그러던 과정에서 글렌과 리엘은 피곤했는지 같이 낮잠을 잔다. 일루시아와 시온 남매가 글렌과 리엘을 부르려고 하는데 엘리가 리엘과 글렌이 자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 다정한 미소로 일 때문에 피곤해서 자고 있으니 오늘은 쉬게 내버려두자고 하자 일루시아와 시온도 아쉬워하지만 동의하며 내일은 놀아줄 것이니 오늘은 쉬게 내버려둔다. 그러던 중 암살자가 리엘과 글렌을 노리려고 하자 이를 눈치챈 엘리가 잽싸게 암살자를 처리한다.

부모님이 편히 쉬게 하기 위해서 부모님을 지키려고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여러 트러블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유명한 테러리스트 집단이 점령하고, 제국 정부에 정치적 요구를 시위하기 위해 쳐들어오거나 원인 불명으로 유령선이 나타나서, 해적의 망령들이 약탈행위를 하려고 마을을 습격해 온다거나. 섬에 있는 폐세된 백금마도 연구소에서, 수많은 금단의 합성 마수들이 탈주하고, 어느 외도 마술사의 국가전복 음모가 뜬금없이 밝혀진다든지 기타 등등으로 이런 수많은 문제가 일어났지만 엘리 그리고 일루시아와 시온 남매가 더 해결해버린다. 그러던 과정에서 고대 반어인족이, 대양의 신성을 부활시키기 위한 의식을 치르고 있어서 바다의 신성이 소환된다.[16] 이것 같은 경우는 위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지 시온이 부모님을 부를까라고 하자 일루시아는 오늘 부모님은 쉬게 해줘야한다며 반대하고 엘리도 동의하며 이 괴물을 물리치자며 싸우지만 방어하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로 위험하기에 세 남매는 마지막 힘을 다해 전력을 다한 공격을 하는데 바다의 신성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그 공격은 신성을 없애만큼의 위력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쓰러뜨렸기에 기뻐한다.

3일 후 글렌과 리엘 그리고 세 남매는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세 남매는 피곤했는지 잠들었으며 글렌과 리엘은 세 남매는 바라보며 재능은 타고났지만 역시 애들인 것 같다며 우리가 잘 보살펴 줘야겠다는 글렌의 말에 리엘도 동의한다. 글렌은 앞으로도 즐거운 일과 괴로운 일도 있겠지만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우린 어디까지라도 노력할 수 있고, 계속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말하자 리엘도 그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인 후 이렇게 말한다.
리엘: 글렌. 나, 힘낼게...... 글렌이랑 같이 이게, 나의...... 내가 선택한 “사람”으로서 나아갈 길이니까.
글렌: 그래.
리엘: 앞으로도...... 쭉 잘 부탁해, 글렌.

그 후 리엘은 글렌을 돌아보고, 바로 특상의 미소를 지어주었다. 일찍이, 인간성을 박탈당하고, 그저 한 자루의 검으로서 살아가던 소녀의 모습은, 이제 어디에도 없다는 해설을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1] 사실 글렌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속터지고 환장할 캐릭터다. 그냥 '입다물고 가만히만 있어주는게 도움이 될' 존재인지라.. 특히나 방해만 된다면 임무에서 제외하거나 빼버리면 될텐데 리엘의 연금술 능력은 특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검술실력과 야생의 감이 매우 날카로워서 전력이 되기 때문에 제외하지도 못한다.[2] 참고로 할리 선생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때, 모공의 위기, 탈모가 시작되어 있었다.[3] 이 말 때문에 글렌이 엄청 곤란해 했다. 작중에선 시스티나를 제외한 여학생들은 대담하다고 조아라 하는 한편, 남학생들은 바로 차였다고 좌절하면서 시스티나와 함께 글렌에게 엄청난 분노와 살기를 내뿜으며 목숨을 위협(?)했다.[4] 진짜 호위는 알베르트였고 리엘은 시선 끄는 용도로 보내진 것이다. 하늘의 지혜 연구회에게는 거의 효과가 없을 것 같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냅두는 것보다는 것보다는 낫다고.[5] 외모는 똑같지만 머리색은 일루시아는 붉은색, 리엘은 파란색이다.[6] 그래도 리엘은 자신의 모습을 하며 태어난 다른 리엘 레플리카들을 안타깝게 생각했는지 쓰러뜨리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들의 삶을 대신 살아주겠다고 답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글렌이 말한 리엘은 사람이다고 말한 것도 맞는게 리엘은 그 동안 사람들과 같이 자라면서 감정적인 면도 갖추어 한층 인간다워졌다. 어떻게 보면 죽은 오빠인 시온과 일루시아의 작은 바램이 이루어진 셈.[7] 마도병단전에서 허용된 전투용 마술을 아무것도 몰라서 미끼역만 했다. 근데 문제점은 레오스 진영은 죄다 일반 학생들이고, 리엘은 제국 궁정 마술단 소속인 베테랑 근접전 요원이다. 죽이진 않았어도 마술을 그저 회피를 하며 아무렇지 않은 듯 버티고 있으니 학생들은 그 모습에 위축되어 본진침투를 포기할 정도(...).[8] 리엘은 평소에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글렌이 놀랄 정도.[9] 에테르 괴리증이라는 병은 현대 의학으로 쉽게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하지 못하면 100%의 치사율을 자랑하는 병으로 마나가 빠져나가면서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어버리는 위험한 병이다.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세피라 맵(혼문)이 필요한데 리엘의 경우에는 혼문이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세실리아가 평했다.[10] 이 때 오웰 슈더나 체스트 남작, 심지어 할리까지 협력을 해주었다. 리엘이 초반에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적대 및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꽤나 훈훈해지는 장면이다. 참고로 오웰은 추상일지에서 대상의 혼문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기계를 만들었다가 자기 손으로 부숴먹은 전적이 있다[11] 다만 이건 상당히 위험한 짓이다. 마나가 급속도로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술을 사용한 것이다.[12] 엘리에테의 모습이 나오는데 리엘과 상당히 닮아 표정이 좀 더 풍부해진 리엘이라고 상상하면 알기 쉽다.[13] 엘리에테의 말로는 천곡은 황혼의 검처럼 무술의 극한에 도달한 경지라고 한다.[14] 은색의 검은 <유대의 여명(데이브레이크 링크)>로 황혼의 검과 다른 점은 황혼의 검은 황금색에 혼자만 빛이 보이지만 은색의 검은 은색을 띠고 다른 사람들도 리엘의 은색의 색을 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리엘이 발현한 고유의 경지다.[15] 이름 같은 경우는 리엘이 지었으며 그녀의 어떤 은인의 이름을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16] 모습은 거대하고, 비늘과 물갈퀴가 달린 팔다리, 수많은 촉수, 물고기 같은 얼굴을 가진, 세상에 없을 신성모독적인 거인이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크툴루를 모티브로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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