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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4:23:53

마가츠히(여신전생 시리즈)


1.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에서 등장한 악마

일본의 토속신앙인 신토에서 유래한 재앙신으로, 황천에 갔다 온 이자나기가 더러움을 정화 했을 때 그때 나온 더러운 찌꺼기에서 태어난 두 명의 신이 마가츠히였다고 한다. 진 여신전생 데빌 서머너에서 이나루나의 고분을 지키는 보스로 출연하며 진 여신전생 4에서도 보스로 재등장하고 있다.

2. 진 여신전생 3 녹턴의 개념

マガツヒ(禍つ霊)

볼텍스계에서 지내고 있는 악마들이 갈구하는 '힘'. 인간은 많은 양의 마가츠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악마들에게 자주 습격당하게 된다. 하지만 볼텍스계에서 인간이 워낙 희귀하기 때문에 유사 인간인 마네카타에게서 뽑아낸다. 작중에서는 붉은 기운으로 표현되며 웬만한 악마들은 이 마가츠히에 환장한다.

시부야 나이트의 코다마에 의하면 마가츠히는 어떤 소원이든 이룰 수 있는 힘을 준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강해지고 싶다' 같은 소원이 대표적으로 그래서 악마들이라면 누구나 마가츠히를 원한다고 한다.

아마라 경락의 사념체에 의하면 마가츠히는 고통, 불안, 슬픔과 같은 커다란 감정의 흐름에서 생겨난다고 하는데 감정의 흐름이 커다란 힘을 낳는 원리라고 한다. 마네카타에게서 마가츠히를 뽑아낼 수 있는 것도 마네카타는 인간의 감정이 흙에 깃들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

코토와리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 창세를 하기 위해 필요한 신의 강림에는 엄청난 양의 마가츠히가 필요하기 때문에 닛타 이사무, 타치바나 치아키, 히카와는 코토와리를 얻은 뒤 마가츠히를 얻기 위해 획책한다.

이사무는 아마라 신전에 봉인된 마가츠히를 노려 인수라에게 각 신전의 수호신을 없애 달라고 부탁해 날로 먹는다. 코토와리를 가진 인간 중 가장 처음으로 사신 노아를 소환한다.

치아키는 마네카타들이 성지 미후나시로에 저장해 두고 있던 마가츠히를 부하 천사들과 습격해 빼앗는다. 소환하는 신은 마신 바알 아바타.

히카와는 마지막으로 도쿄의사당에 잠들어있던 마가츠히를 얻는다. 이사무와 치아키에 비하면 준비성이 철저한 듯. 소환하는 신은 마왕 아리만.

진행상 묘사되는 모습들을 보면 이전 시리즈들의 마그네타이트와 상당히 유사한 특징을 보이지만 이쪽과는 색도 모양도 형태도 다르다. 다만, 마그네타이트는 듬뿍 먹었다고 파워업 하는 듯한 모습은 별로 보인적이 없는 반면, 마가츠히는 좀 더 직접적으로 힘과 관련된다는 느낌. 여러모로 수수께끼의 물질.[1]

3. 진 여신전생 5


오랜만에 재등장. 녹턴과 마찬가지로 악마에게 힘을 주는 물질로 등장하며, 본작에서는 나호비노 본인이 직접 필드에 분포하고 있는 마가츠히를 흡수해 HP나 MP, 마가츠히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그리고 악마와 싸우거나 하는 것으로 마가츠히 게이지를 채워서 '마가츠히 스킬'이라는 일종의 필살기나 강력한 버프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남은 플레이어의 턴 동안 모든 공격[2]이 크리티컬이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인간의 격한 감정에서 나온다고 하는 설정이 유지되었는지는 미지수로 작중에는 베텔 각지에 마가츠히가 분포하고 있다는 것만이 묘사된다.


[1]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서적 디자인을 맡은 이토 세이지에 의하면 볼텍스계의 악마는 마그네타이트로 실체화하지 않아 현대의 물리 공격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정식 설정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서로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보인다.[2] 물리, 마법 공격 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