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검사 | |
장르 | 퓨전 판타지, 차원이동 |
작가 | 치우기 |
출판사 | 영상노트 |
연재처 | |
발매 기간 | 2004. 10. 21. ~ 2009. 03. 31. |
권수 | 20권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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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치우기가 쓴 한국의 먼치킨 퓨전 판타지 소설.2. 설명
드래곤의 마법 능력과 풍검이라는 초월적인 무공을 쓰는 주인공 천우의 이야기다. 풍검의 강함은 단 한번에 눈앞의 상대가 산산히 가루가 돼서 흩날리는 수준.[1][2] 너무 세다보니 작중에선 적수가 없다. 거기다 나중에는 순간적으로 아공간을 만들다던가. 최종전에서 주인공 천우 스스로도 시간까지 지우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작품에서 풍검은 일종의 권능으로 주인공 천우가 성장, 혹은 깨달음을 얻는 만큼 더 먼치킨해지는 모습이 나온다.꽤 취향타는 작품이기 때문에 처음 한두 권 읽어보고 그럭저럭 읽을만하다 싶으면 볼만한거고, 지루하거나 짜증난다고 느꼈으면[3] 더 이상 기대하지 말고 포기하자.
필력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어떤 상황이나 전개를 묘사하기 위한 TMI가 많으므로 읽기전에 감안하는 것이 좋다.
마검사 리뷰 모음집
3. 등장인물
- 천우
주인공. 별호는 풍검신. 초기에는 생사경의 고수라고 주변에서 인지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그것을 두 단계나 뛰어넘은 경지에 오른 세계관 최강자. 거기서 멈추지 않고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깨달음을 얻어가며 얻게된 그의 진실된 경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심지어 파워워드킬을 참고하여 파워워드리브(절대생존명령)를 만드는, 9서클 마법까지 즉석에 뜯어고치는 마신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 사실 무림을 활보하면서 파워워드킬만 남발해도 못 죽일 존재가 없다. 완결 후 외전에서는 마계로 직접 쳐들어가 대마왕을 반갈죽으로 만들어버린다.
- 아티오네스
주인공 천우의 조력자이자 골드 드래곤. 이계에서 차기 드래곤 로드로 내정되었으나 자신을 늘 질시한 레드 드래곤 벨리우스의 계락에 빠져 차원이동을 당해 지구로 내팽겨쳐진다. 정황상 백악기 말기 쯤 지구에 던져진 듯. 다가오는 운석에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의 의식만을 보석에 담아 거두어질 날만을 기다리다 천우의 의식에 터전을 잡는다.
- 한비
중원사왕(中原四王) 중 동사왕(東使王)이라 불리는 인물. 주인공 천우와 의형제지간이다. 현경의 고수였으나 천우와 만난후 전설의 경지인 생사경에 도달한다. 이계에서 무적 용병단이라는 것을 만들었으며 완결후 외전시점에는 마왕과 싸워 지지 않는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 조아
보타암의 검후(劍后). 동사왕과 원한이 있는 모용세가의 생존자 모용경의 계략에 빠져 동사왕과 천우를 죽여만 했던 만큼 처음엔 천우와 적대관계였으나 천우의 도움으로 문파의 혈난을 극복하고 그를 지극히 연모하게 된다. 천우가 이계로 건너갈때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따라가고 결국 이어지게 된다.
- 세운령
하오문의 문주이자 중원제일미로도 묘사되는 여성. 하오문을 찾아온 천우에게 하오문의 진실을 알려주고 하오관문을 통과한 그를 지존으로 섬긴다. 홀홀단신의 천우에게 세력을 만들어준 일등공신이자 최고의 조력자. 천우를 연모하고 있으며 이계로 넘어가 천우와 재회하면서 비로소 이어지게 된다. 중원편에서는 무공수위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계에서 밝혀진 경지는 화경 마지막 정도에 해당한다. 중원에서는 죄다 현경급에 백낙천이나 묵월, 동사왕같이 생사경을 돌파한 인물들도 있어 가려진 듯.
- 백낙천
무림이성 중 불성의 제자이자 자미성. 자미성은 본래 천살성을 막아야하는 운명을 지녔으나 천우가 공령마저 뛰어넘은 전인미답의 경지를 이룩하고 천살성 따위는 예전에 극복했기 때문에 짐 하나는 덜게 된다. 젊은 나이에도 무려 생사경에 이른 절대고수로 인간의 마음을 대략적으로나마, 예를 들어 이 사람에게 살심이 있는지 없는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선천적인 초감각을 가지고 있다. 밝고 낙천적에 구김살없는, 선량하고 순수한 성격이지만 눈치없고 수다스러운 면 때문에 동사왕에게 자주 구박받는다.
- 묵월
천마신교 부교주이자 현경의 끝자락에 위치한 초고수. 현재의 마교에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천마곤패의 주인인 천우에게 교리를 초월한 충성을 맹세한다. 우직하고 대쪽같은 성정으로 천우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몇 안되는 마인. 현경의 마지막 단계에서 생사경을 돌파하는데 성공한다
- 단리종후
일황, 이성, 삼존, 사왕 중 삼존으로 이름을 날린 무극검존이자 무림맹주. 초기에 천우를 사기꾼이라 생각하고 붙잡아 놓으려다 천우의 선풍검과 기세만으로 주화입마에 빠지고 만다. 주화입마를 극복하고 천우와 일행들을 따라 마교에 향하면서 여러깨달음을 얻어 생사경에 이른다.
- 풍도
무당파의 최고 어른이자 중원의 이성 중 검성으로 유명한 절대고수. 나이가 200살 정도 되는 것으로 묘사되며 일황, 불성등과 함께 무림 최고 배분으로 분류된다. 주인공 천우에게 풍검을 전수한 장본인. 천우의 풍검이 완성될 때쯤 수명을 다하고 선계에 든다.
- 율천세
무림일황이자 천절무황으로 알려진 절대고수. 이미 오래전부터 무림에 닥쳐올 겁난을 예감하고 새외로 은밀히 나가 나름대로의 안배를 해놓는다. 현경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미 수십년전 새외에 나가있을때부터 생사경에 도달한 고수다.
- 천마신교 대종사
생사경의 절대고수로 1부인 무림편에서 벌어진 수많은 사건들의 흑막이지만 나중에 본인에게 빙의해 현신하는 마왕 바포메트로 인해 페이크 보스로 전락한다.
- 발록
- 헬로가드
마계의 마왕. 과거 인간세계에 강림해 대단한 악명을 떨친 마왕이자 마계에서 성격더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아벨란에서 자신과 계약한 대마법사를 9서클에 이르게 해주는 대가로 그의 몸과 영혼을 탈취하려 했으나 그것까지 예상한 대마법사에 의해 차원이동에 휘말려 중원 무림에 떨어진다. 후에는 아티오네스와 마찬가지로 천우에 의식속에서 살아간다.
- 바포메트
마계의 마왕으로 1부인 무림편의 최종 보스. 천마와 손을 잡고 중간계를 지배하고자 한다. 중원무림에서 본체의 절반의 힘을 가지고 현신하나 천우를 이기지 못하고 도망친다. 결국 헬로가드에게 응징당한다.
- 벨리우스
아티오네스를 함정에 빠트린 레드 드래곤. 판타지 편에서 신이 되려는 계책을 꾸민다.
- 천마
생사경을 넘어 공령의 경지에 이르렀다 전해지는 최강의 마인. 생사경에 이른 동사왕의 필살의 일격 조차 여유롭게 넘기는 절대 고수이지만 결국 천우를 넘어서지 못한다.
4. 설정
- 풍검
보통 인간이라면 도저히 따라하지 못할 자세 365개를 일순에 취하는 것으로 막강한 바람의 힘을 다루는 검술, 바른 순서로 사용하면 선풍검이라는 절대의 방어가 되고 역순으로 펼치면 역풍검이라는 모든걸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검풍을 일으킨다. 또한 선풍검과 역풍검을 동시에 펼쳐 겹치게 할 시, 상대를 소멸시키는 아공간을 생성할 수 있다. - 천원양의심공
오래된 은허(殷墟) 시대의 도가 심법서, 도가심법의 조종과도 같은 무공이며 풍검을 익히기 위해 필수적인 무공이다.
- 제왕수결
동사왕 한비의 절기로 본래는 지강을 날리는 기술. 천우의 옆에서 덤으로 얻는 깨달음으로 손보다보니 허공에 진공의 구멍을 뚫어 그 구멍을 상대에게 연결하는 것으로 구멍을 뚫는 괴공으로 변했다. 어지간한 강기막은 뚫고 지나가기 때문에 막으려면 극도로 조밀한 기운이거나 제왕수결보다 빠른 기술이어야 한다.
- 무공의 경지
- 화경
삼화취정의 경지. 절정을 넘어 초절정에 이른 무인들만이 다다를 수 있으며 이정도에 이르면 무림전역에 이름을 알릴 수 있다. - 현경
절대고수로 취급받기 시작하는 경지. 중원무림에서 가장 강한 일황, 이성, 삼존, 사왕들이 현경에 이르렀다 알려지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인간이 이룩할 수 있다 여겨지는 가장 높은 경지. - 생사경
자신과 타인을 관조할 수 있는 경지. 여기서부터는 무림역사를 통틀어도 찾기 힘든 전설적인 경지다. 초반부에 천우가 생사경의 경지로 소문이 났을 당시 거의 모든 무림명숙들조차 얼토당토 않은 헛소리이자 사기라고 생각할 정도. 작중 시점에 이 경지에 들어있는 인물은 백낙천, 천절무황, 천마신교 대종사, 동사왕, 묵월, 단리종후 정도다. - 공령
입신의 경지인 생사경을 넘어 그야마로 불로불사 신선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경지. 육신을 버리고 우화등선하는 신화경, 깨달음은 얻었으나 육신을 가지고 지상에 남는 삼재경으로 경우가 나뉜다. 신화경을 이룩한 인물은 무당의 조사 장삼봉 진인 정도고 천마 역시 동등한 경지인 삼재경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공령 이상의 경지는 명명이 확실치 않으므로 천우 역시 공령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이미 생사경에서 벽을 두 번이상 뛰어넘었다고 했으니 공령에 다다라도 벽은 존재한다고 봐야한다. 이 경지에 이른 존재는 능히 단신으로 천하를 농락할 수 있다. - 소드 컴플리터
아벨란 대륙내 검사로서의 경지로 대륙 최강이라 불리는 자들은 다 여기에 속한다. 중원의 화경 마지막 단계에 대응하지만 아벨란 대륙의 무공 전반이 무림보다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원의 극마/화경의 고수를 이기기는 힘들다. 실제로 천우와 같이 이계로 넘어간 조아만 해도 아벨란에서는 어느 검사도 1:1로는 이길 수 없는 독보적인 강자이고 동사왕 정도면 드래곤이나 마족이 나서지 않는한 이길 수 없다. - 그랜드 소드 마스터
중원의 현경에 해당하는 경지. 아벨란 대륙에서는 사실상 전설로만 전해지는 경지이며 인간보다 훨씬 오랜 세월을 사는 하이엘프 중에서도 단 둘만 달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1] 과장이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 상대가 산산히 가루가 된다. 《왓치맨》의 닥터 맨하탄이나 《엑스맨》의 진 그레이의 능력을 봤다면 뭔지 이해가 갈 것이다.[2] 이 풍검의 특징은 파괴력도 무시무시하지만 무엇보다 말도 안되게 빠른 쾌검이라는 것이다. 작중에서 상대가 산산조각 나는 것도 수백번의 칼질에 갈려나가는 것이다. 문제는 이 칼질이 너무 빨라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칼 한번 휘둘렸을 뿐인데 사람이 산산조각 나있는 상황이 자주 보여진다는 것.[3] 후반부 들어서 인물 하나하나의 대사가 쓸데없이 길다. 다른 책이었으면 한 인물의 대사가 몇 줄 이상 넘기는 일은 별로 없지만 이 책에서는 좀 길어지면 최소 1페이지는 가뿐하게 넘긴다. 게다가 요즘 책과는 달리 1페이지에 들어가는 줄의 양이 많고 여백도 없이 빡빡하게 차 있어서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굉장히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