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걱정이 많은 픽이었고, 외국인 선수가 출전 가능했던 2024 KOVO컵에서 아포짓으로 출전하였는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서브는 강하지만 범실이 많았고, 세터와 합이 안 맞았다고 해도 공격성공률과 효율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특히 오픈 공격이 안좋은 수준을 넘어 거의 못하는 수준이었는데, 전체 경기 기준 오픈 공격 효율이 -14.29%를 찍어 오픈 공격을 안 하는게 나은 수준이라 특별한 일이 없으면 험난한 시즌을 보내거나, 방출될 가능성도 무시 못할 듯하다.
정규시즌에 들어와서도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성공률이 30%대를 기록하면서 용병이 아니라 국내 선수여도 주전을 뛰기 힘든 수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터 탓만을 하기에는 참 애매한게, 정작 신호진이 아포짓으로 기용될 때는 공격력이 충분히 나오기에 루코니의 기량 자체가 많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정규시즌 3번째 경기만에 백업으로 밀려났다. 팀은 역으로 루코니가 빠진 후 차라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2024년 11월 7일 고별전인 삼성화재전에 앞서 교체 소식이 전해졌고, 대체 선수는 크리스티안 발쟈크가 영입되었다. 하지만, 고별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해서 무득점으로 별 활약 없이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어떻게 보면 크리스의 장점은 키가 커서 타점이 높다는것 인데, 루코니의 단점이 키가 작다는 것이다. 그리고 루코니의 장점이 서브가 좋고 스피드가 있는건데 크리스는 서브가 안좋고 스피드가 약하다는 것이다. 둘이 정말 안 맞아서 세터가 맞추기 어려운데 하필 정반대 성격인 크리스를 데려온 것도 참...
스피드와 서브,타점이 좋아 오기노가 생각하는 스피드배구,토탈배구엔 적합하나 오픈공격성공률과 공격성률이 너무낮다.심지어 키도 196cm여서 블로킹도 낮으며 99년생으로 전성기를 하고 있을땐데 5경기 뛰고 방출되면 아직은 부족하다.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장단점이 매우 뚜렷한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