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등장인물 마다라 야코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제6신좌: 카지리카무이카구라
게임 시작 시점에서 서쪽의 인간들 중 유일하게 태극을 구사할 줄 알며[1] 초기 능력치를 보면 다른 인물들과 급을 달리한다. 류스이를 불러다 놓고 태극을 보여주며 어떤 느낌이 들었냐고 곤란한 질문 하기, 혼자 이해했다는 태도를 보이기, 술 따르게 하기 등으로 쩔쩔매게 만든다.동정군이 에도로 건너갈 때 등장한 바다괴물들과 싸울 때는 테이레이와 니코를 보내고 지켜보고만 있다가 본체인 담해의 천마가 모습을 드러내자 미친듯이 웃으며 계도·천추를 발동, 운석을 떨궈 일격에 소멸시키는 포스를 자랑했다. 그리고 어느새 경치 좋은 곳에서 또 혼자 술을 마시고 있다가 소지로를 붙잡아놓고 선문답을 한다. 이때 소지로가 욕하길, "당신이 옆에 있어 기분 좋을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술자리가 끝난 후, 천마 아쿠로와 천마 모레이가 습격해오자, 모레이를 하늘로 유인하여 1대 1로 상대한다. 이때 자신 이외의 존재의 태극을 체험해 보기 위해 모레이 쪽이 훨씬 강한 것을 알면서도 계속 도발을 하여 태극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모레이가 태극을 사용하자, 형태도 갖추지 못한 자신의 태극과는 달리 제대로 된 모레이의 태극을 보고 감탄하며 패배한다. 다만 모레이가 자신이 아닌 파순이라는 의문의 존재에게 분노하는 것을 의아하게 여긴다.
모레이하고 싸운 후 양 눈의 시력을 잃었지만, 천리안이 있어서 그다지 불편은 없고, 도리어 능력이 야츠카하기 천마들과 가까운 수준까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이후 케이시로, 사쿠야, 류스이와 함께 넷이서 본대와 갈라져 키나사로 향하고 그곳에서 누마히메가 변신해 정체를 숨기고 있던 히스이라는 여자와 천연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천마 모미지의 성으로 끌려간다.
류스이와 같이 천마 모미지와 대면해 서로 싸우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 자신의 목적은 그대들과 같은 태극에 도달한 후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법칙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밝힌다. 이에 모미지는 "역시 당신들은 납득 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라고 경멸하며 떠나고, 한동안 실종(?) 상태였던 테이레이 & 니코를 부른다.
스와하라에서 본대와 합류하고 에조로 향하는 바다에서 여성 천마들이 공격해 왔을 때 동정군 선단을 지키기 위해 다시 모레이와 공중에서 맞붙는다. 그러면서 테이레이와 니코의 요청을 받아 둘에게 걸려 있던 주를 풀어준다. 이전의 싸움과는 달리 모레이를 상대로 거의 밀리지 않고 상대하며, 누마히메와 모미지가 패배해 모레이가 퇴각하자 모레이는 자신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려줄 상대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흥미를 잃는다.
에조에 도착하고 소지로와 시오리의 싸움이 끝나자 케이시로와 함께 다음 타자로 나서 천마 오타케와 대결한다. 시작하자마자 가슴에 일격을 맞고 박살나는가 싶었으나 타인을 죽음으로 이끈다는 갈망을 각성, 드디어 태극을 완성시킨다.
태극은 오타케와 같이 자신이 공격한 적을 문답무용으로 죽이는 것.[2] 이로 인해 오타케의 죽음을 같은 죽음으로 상쇄시켜 대등하게 싸운다.
다른 동정군 동료들이 처음에는 압도적으로 열세였던 것과는 달리 오타케와 호각으로 맞붙지만, 갑자기 '나 이외의 것은 사라져라' 라는 수수께끼의 갈망을 감지해 당황한다. 직후 오타케의 투구가 부서지고 그 속에 있던 궁극의 죽음을 보고 사멸했으나, 지금까지 야츠카하기의 천마들이 자신들을 보고 불렀던 '파순'이라는 존재에 의해 되살아난다. 오타케가 "너는 죽이기 위할 뿐인 존재다."라는 것을 알려주자 잠시 굴욕을 느끼지만 곧 파순에 의해 만들어진 자신들이 파순을 없애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라져가는 오타케에게 경의를 표한다.
동정군 멤버들 중 가장 먼저 파순을 쓰러뜨려야 한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에 각자에게 할 일을 적은 편지를 보내고, 자기를 따라온다고 하는 류스이를 재워버린 후, 파순을 만나러 간다. 도중에 이전의 좌와 그 주변에 있었던 신격들의 태극을 관측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며 이름을 붙였다.[3] 그 중에서도 선대 좌의 주인이자 자애 그 자체였던 황혼의 여신의 사상에는 대단히 감명을 받고 이를 지키려고 했던 태극인 천마 야토에게 공감한다. 소지로와 시오리의 싸움으로 특이점이 열린 순간 마침내 현 좌인 대욕계천구도의 주인 파순과 만난다.
자신 이외의 존재를 모조리 없애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파순을 보고, "이런 쓰레기 같은 놈한테 황혼은 파괴됐는가."라고 한탄하며 진심으로 분노해 도전하지만, 그 순간 태극이 소멸해 버린다. 직후 마다라 야코는 미카도 류스이가 이상적인 남자로 만들어 낸 존재일 뿐이고, 거기에 파순이 거슬리는 티끌들을 청소하기 위해 약간의 힘을 불어넣어 준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때문에 류스이와 만나기 이전의 기억이 없었다.[4] 이후 파순은 넌 다른 쓰레기들을 청소하기 위해 내 똥 좀 줘서 강화시킨 쓰레기라면서 "내 똥은 맛있었냐?"는 조롱을 하며 야코를 완전히 박살내버린다.
그렇게 희대의 굴욕을 당하고 심신이 완전히 박살난 채 죽어갔으나, 류스이가
3. 제7신좌
7신좌에서는, 사후 좌에 오르는 혼들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다. 신주 야마염라천. 일은 야코만 하고 나머지는 놀고 있지만 야코의 능력이 워낙 쩔어줘서 문제 없다는 모양. 또 일의 양이 그다지 많은 편도 아니라고 한다. 야코 본인이 말하기로는 약 백년동안 몇 건 밖에 없었다고.PS vita판 카지리카무이카구라 아케보노노히카리에서 추가된 후일담 외전에서 좌에서 단체 외출을 나왔을 때 류스이에게 자세히 설명해 준다. 업무의 내용은 자신이 원하는 사후를 얻는 것이 불가능한 영혼을 설득해서 환생시키는 것. 야오요로즈의 법칙 하에서는 죽은 자의 영혼은 자기 자신이 가진 사후 개념, 개인의 이념에 따라 천국으로 가든 환생을 하든 알아서 제 갈 길을 가는데, 어떻게 해도 길을 못 찾고 소멸하게 되는 영혼이 나온다. 이 영혼을 달래고 이야기 해서 납득하게 만드는 게 야코의 일. 사후가 없다고 믿어서 소멸하는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으며, 자신이 바라는 사후가 어떻게 해도 구현이 안되는 존재가 여기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황금의 짐승이 죽었기에 원하는 사후를 완전히 잃어버린 미카도 류메이인데, 그녀가 원하는 사후는 영원히 황금의 짐승의 조아로서 있는 것이지만 그것은 불가능했기에 야코가 맡아서 처리해 환생시켰다는 모양. 후일담의 야코, 류스이 커플의 이야기는 환생해서 고아원 직원을 하고 있는 류메이와 모미지와의 만남이다.
[1] 테이레이와 니코를 여기서 주워 왔다고 한다.[2] 다만 결과가 같은거지 절대로 같은 갈망이나 능력이 아니다. 이때의 야코의 태극은 그저 파순의 멸진멸상에다 이름을 붙인 거뿐이고 오오타케는 임종을 맞이하고 싶다는 갈망이 야토의 찰나의 군세변생과 합쳐져서 만들어진 태극이다. 게다가 야코는 이 태극의 복붙질 때문에 나중에 파순에게 큰 굴욕을 맞게된다.[3] 신좌만상 시리즈에 나오는, 6천 이전에 등장한 패도신들의 태극의 이름은 설정상 야코가 붙인 것이다.[4] 즉 야코의 성격은 류스이가 설정한 그대로의 순수한 것이며, 오히려 이런 설정을 한 류스이야말로 제작 관계자 전원이 인증한 카지리 넘버원 변태라는 증명이다(...). 야코 본인은 자신이 어린 꼬마 여자애의 망상의 구현이란 사실에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5] 사후라는 개념이 없는 우주인 대욕계천구도에서 이런 태극에 도달했다는 것 자체가 '너는 나에게 진다.'라고 파순에게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