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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1:46:40

마리(롤링스타즈)


파일:external/img.kbs.co.kr/b_ca2_03.jpg

롤링스타즈의 조연이다. 성우는 이소은.

가정주부이며 인기 야구스타인 과 결혼해 럭키이라는 두 아들을 두었다. 귀족 출신인데다가 고양이. 그리고 준수한 외모로 인해 인기가 높다. 하지만 품절이라는게 영향을 미쳤는지 인기에서 수지봉편자에게 밀리기도……

백치미가 좀 심하며 아들들 자랑이 특기이다. 럭키와 톰이 지구 대표팀을 책임지는 간판 투수들이니 뭐…. 그런데 아들들 자랑이 상당하셔서 그녀만의 아들자랑의 구성 5단계도 있다. 유명하진 않지만.

일단, 아들들이 그녀가 보는 앞에서 활약을 했을 경우에 시작된다. 좋아서 환호성을 지르며 주변 인물(들)을 부른다. 특정 인물(거의 수지)이 쳐다보면 "(톰 또는 럭키가)내 아들이야. 알지?"라며 남들이 뭐라고 안해도 다 아는 사실을 다시 한번 주변인들에게 각인시킨다. 이 시점부터 수지의 표정은 떨떠름한 표정이 된다. 대답도 "네, 그럼요…." 너무나 기쁜 나머지 계속 웃음을 터트리고, 아들들을 자랑하며 웃는 모습에 주변 인물들은 당황,또는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난데 없는 자랑에 당황 및 굳어서 쳐다보는 엘비스 총리와 짜증감이 얼굴에 보이고 있는 수지의 모습이 가관. 아들들 자랑에 엔돌핀이 폭주하셨는지 웃음소리도 '호호'에서 '하하'로 호탕하게 변한다. 이쯤 되면 완벽히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다. 아직 상황파악이 안된 엘비스 총리는 굳어있고 수지는 아에 얼굴에 짜증이 가득한 실소가 비치기 시작. 아들들을 자랑하다가 너무 좋은 나머지, 통제불능 수준으로 웃게 되고, 엘비스 총리는 어떻게 대처할 지 몰라서 그냥 굳어있고, 수지는 그녀의 (아들자랑으로 인한)웃음에 이골이 난 듯 짜증을 폭발시킨다. 즉 팔불출 순화하면 '아들내미 바보.'

꼭 저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순식간에 초장,중장,종장의 3단게로 나아가는 경우도 있다. 대개는 아들 자랑을 하면서 매우 좋아하면 수지가 황당해 하거나 짜증내는 식.

한편 괴물에게 샷건을 쏘아댈 정도로 용감한 면도 보여준다. 그리고 꽤 명량하시기 때문에 지구 대표팀의 화성 에일리언스와의 연습 경기때 빅이 여장하고 전광판 카메라에 비춰지는걸 보면서 낄낄거리며 쟤 왜 저러냐고 관중석에서 비웃기도 했다. 같이있던 럭키는 음료수를 뱉어버렸다.

하지만 아내로서 누구보다 남편인 빅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가족으로서 고통을 감싸준다.

특이한 점은 남들에게 가족의 이야기를 잘 밝힌다는 점. 의 동료들에게 남편이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미안함에 힘들어 했다고 밝혀서 동료들이 빅을 다시보게 되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애 앞에서 아들의 부끄러운 비밀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잔인한 면도 보인다. 차 안에 있던 아들은 그걸 듣고 충격을 받으며 "난 이제 끝이야."를 외치며 괴로워한다.

그런데 왜 아들들은 그녀의 유전자가 많이 전해지지 않았는지는 불가사의이다. 팬들이 만든 여러가지 설들이 있는데, 성격을 물려 주었다던지, 아님 셋째를 낳거나 아들이 아닌 딸이면 그녀의 고양이 귀나 꼬리 같은게 생길 수 있다든지.

위 사례처럼 뒷담화를 잘하며 한때 사귀었던 바키가 야구장 전광판에서 얼굴로 나오자 못생긴 얼굴 치우라며 뒤에서 까는 걸로 보아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던거 같다. 즉, 바키의 추억은 미화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