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나미의 게임 시리즈
魔城伝説Knightmare[1]
코나미에서 나온 MSX용 게임 시리즈. 판타지풍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개별 작품의 장르가 전부 다른 것이 특징. 1편은 종 스크롤 슈팅게임, 2편은 던전 탐색형 액션 RPG, 3편은 RPG풍 어드벤처 게임으로 나왔다.
1.1. 마성전설
1.2. 마성전설 II 갈리우스의 미궁 (The Maze of Galious)
MSX판 TAS 영상
모든 아이템 회수+맵 개방 공략
1987년 4월 18일 MSX1용 1메가비트 카트리지로 발매되었다.
전작의 사건은 악마에게 혼을 판 대마사교 '갈리우스'의 함정이었고 포포론이 그리크 성을 비우게 할 양동작전으로 자신의 수하 휴드노스에게 아프로디테를 납치하게 한 것이 사건의 진상이었다. 갈리우스는 그 사이에 그리크 성을 악의 거점으로 삼고 미래에 태어날 포포론과 아프로디테의 아이 '판파스'를 천계에서 납치한 상태. 이 미래의 아이 판파스를 구하기 위해 모험에서 돌아온 포포론과 아프로디테가 이미 악의 거점이 되어버린 그리크 성으로 뛰어든다는 스토리다.
장르는 종스크롤 슈팅게임인 전작과는 전혀 다르게 플랫폼 액션 ARPG가 되었다. 넓은 미로로 된 성 안을 탐색하며 각종 특수한 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모아 이전에는 갈 수 없던 곳을 계속해서 개척하며 각지에 흩어져 있는 보스들을 처치하는 액션 RPG. 어디서 많이 본 스타일이다 싶을텐데 악마성 드라큘라 월하의 야상곡 이하 메트로바니아 장르의 선조급 정도 되는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2] 실제로 요즘 게이머들한테 보여주면 이거 월하네 월하여...같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3]
게임은 갈리우스의 손에 의해 마계로 변해버린 그리크 성(CASTLE)에서 시작하며 성 곳곳에 '월드'(WORLD)라는 10개의 이세계와 연결된 통로가 있다. 월드에 존재하는 9마리의 악마와 마지막에 존재하는 갈리우스를 모두 무찌르고 판파스를 구출하면 클리어. 주인공은 포로론과 아프로디테를 교체하며 진행 가능한데 포포론 쪽이 파워가 더 강해서 돌을 빨리 부술 수 있고 점프력 조절도 가능한 등 성능이 좋지만 물에 약하다는 약점이 있고 아프로디테는 반대로 점프력이 일정하고 돌을 부수기가 힘들지만 수중에서 포포론보다 체력 소모가 훨씬 적고 보조무기가 8연사 가능하며 아프로디테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있는 등 양쪽의 캐릭터 특성을 잘 이용하며 플레이해야한다.
오래된 게임이니만큼 세이브/로드는 패스워드 방식인데 오래된 게임인데다 인기있는 작품이다보니 능력자들이 달라붙어 패스워드 체계를 애저녁에 몽땅 깨버렸다. 패스워드 제네레이터까지 존재하는데 후술하는 리메이크판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다.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파티 참가시 효과음은 이 게임의 인벤토리 화면 열 때의 효과음을, 파티 모집 중단/재개시 효과음은 보조무기 "롤링 파이어"의 발사음을 그대로 가져다가 썼다. 파티 생성시에는 두 효과음이 모두 나온다.
메트로바니아 스타일의 원조인만큼 영향을 받은 게임은 많지만 인디게임 LA-MULANA가 이 게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만든 작품이다. 오리지널 버전은 그래픽, 사운드 같은 look&feel 부터가 대놓고 갈리우스의 미궁에 바치는 오마주고[4] 리메이크 버전도 한눈에 영향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 실제로 프로듀서인 naramura가 이 게임의 팬이라고 한다.
2023년에는 Pampas & Selene라는 게임이 이 마성전설 2의 정신적 후속작을 표방하여 발표되었다. 제작은 스페인의 Unepic Fran. 실기 MSX2 버전과 스팀,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2.1. 키 조작
키 조작이 좀 복잡하다.- ←, → : 좌우 이동
- ↑ : 점프, 사다리 오르기
- ↓ : 문에 들어가기, 사다리 내려가기
- 스페이스 바/트리거 A버튼 : 칼로 공격.
- M/트리거 B버튼 : 보조무기로 공격. 다른 코나미 게임들과 달리 N키는 먹지 않는다.
- F1 : 인벤토리 화면
- F2 : 일시정지. 코나미 전통의 F1이 아니다. 전작에서도 일시정지 상태에서 내버려두면 포포론이 코를 골며 퍼자는 요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포포론,아프로디테가 좌변기에 앉아있다. 그렇게 내버려두면 변기에 엉덩이가 빠져서 허둥대는 모습이 나온다.
- F5 : 게임오버시 컨티뉴. 단, 비기로 발동해야한다.
- Ctrl : 게임 중 아이템 '성서'가 있을 때 아이템 사용(적 정지 효과)
- Return(Enter) : 아이템 '천사의 고리'가 있을 때 데메테르의 신전(세이브 장소)으로 워프.
- 숫자키 1~0 : 아이템 '깃털'이 있을 때 해당 번호의 월드 입구(단, 개방된 경우에만) 근처로 워프.
- L : 타이틀에서 누르면 패스워드 입력 화면이 뜬다.
- 키보드 영문 키 : 월드의 보스를 소환하기 위해 주문을 입력한다. 그래서 특히 이 요소때문에 이 게임은 재믹스로는 절대 할 수 없는 게임이다.
1.2.2. 이식/리메이크 등
- 1987년 8월에 패미컴으로 이식되었다. 마성전설 시리즈 중 유일한 공식 이식작. 타이틀은 '마성전설 II 대마사교 갈리우스'(魔城伝説II 大魔司教ガリウス)로 교체되었고 그래픽은 향상되었지만 볼륨이 확 줄어들어 월드 수는 5개로 줄었다. 평가는 MSX판보다 별로 안좋은 편. 플레이 영상
- 팬 메이드 버전의 리메이크판이 존재한다. 홈페이지 플레이 영상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패스워드 포함 원작의 모든 요소를 재현하고 있으며 그래픽/사운드를 교체할 수 있는 사양이라 원판의 그래픽과 리메이크 그래픽 셋을 플레이 중에 바꿀 수 있다. 여러 버전이 들어있지만 가장 평가가 좋은 것은 LA-MULANA의 제작자 naramura가 만든 버전.
프로의 범행 - 재미나에서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무단 컨버전을 했다. 이 버전에서는 2P 게임패드로 인벤토리 화면 호출과 일시정지를 한다. 그리고 월드의 보스 패스워드를 확인했다면, 보스 위치에서 보스가 패스워드 없이 나온다.
- 2015년 ZX Spectrum용으로 팬 메이드 게임이 공개되었다. 마성전설 1편의 ZX Spectrum판을 제작한 사람들이 만든 것인데, 이쪽은 원작과는 많이 다른 게임이 되었다.
1.2.3. 비기
- 컨티뉴 가능 : 스타트 지점에서 F2로 일시정지 후 ZEUS라고 입력. 이후 두명의 캐릭터가 모두 죽으면 F5키를 눌러 컨티뉴가 가능해진다.
- 박쥐를 전멸 : 아이템 '단검'이 있을 때 박쥐가 있는 화면에서 UMBRELLA 라고 입력하면 화면내의 박쥐가 전멸한다.
- 요정을 실체화 : 화면에 아른아른한 아지랑이 같은게 떠다니는 화면에는 요정이 존재한다. 모두 3군데가 있으며 화면 내의 특정위치에 잠시 서있으면 요정이 나타나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 슬롯 비기[5] :
- 특수 패스워드
- UR3F UR3F UR4F 123N UR3F UR3F UR3F UR3F UR3F UR3F URS4 1 : 체력이 만피로 시작
- AAAA AAAA AAAA AAAA AAAA AAAA AAAA AAAA AAAA AAAA AAAD P : 포포론 혼자만 살아있고(체력 최대) 아프로디테 부활 불가. 아이템을 다량 소지하고 시작한다.
- THEM AZEO FGAL IOUS 1987 KONA MI00 0000 0000 0000 0000 0 : 아프로디테 혼자만 살아있고(체력 최대) 포포론 부활 불가. 아이템을 다량 소지하고 시작한다.
슬롯 1에 코나미 게임 10배로 즐기기 카트리지를 삽입하고 슬롯2에 본 게임을 삽입하면 10배 즐기기 카트리지의 기능인 게임 세이브, 화면 세이브, 일시정지, 프레임단위 움직임등의 기능을 사용할수 있다.
슬롯 2에 마성전설1 을 삽입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포포론과 아프로디테를 각각 99번 부활시킬 수 있다.[6]
슬롯 2에 큐버트를 삽입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체력이 최고 레벨에 활, 코인, 열쇠가 각각 100개의 상태로 시작할 수 있다.
1.2.4. 외부 링크
1.3. 샬롬 - 마성전설 III 완결편
1987년 12월 MSX1용 2메가비트 카트리지로 발매. 타이틀인 '샬롬'(Shalom)은 히브리어로 '평화'라는 뜻으로 인삿말로 쓰는 단어이다.
세계관 자체는 전작에서 이어지지만 주인공은 포포론이 아닌 현대의 인물(플레이어 자신). 어느 고등학교의 컴퓨터부 학생인 플레이어 자신이 마성전설 세계관의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서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하며 진행하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작품내내 장난스럽고 코믹한 분위기의 대사가 일품이다. 포포론과 아프로디테의 아이였던 판파스가 그리크 왕국의 국왕이 되었으며 이미 100세가 넘은 상태인 것을 보면 2편에서 시간이 많이 흐른 시대인 모양. 포포론과 아프로디테는 이미 고인으로 등장한다.
장르는 어드벤처지만 진행은 마치 RPG를 하는 느낌으로 맵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NPC들과 대화를 하며 진행하며, 특히 보스전은 액션, 슈팅, 퍼즐 등 각종 장르의 게임으로 진행된다. 마성전설 3부작은 이것으로 완결된다.
세이브는 패스워드, 카세트 테이프, 플로피 디스크, 신10배 카트리지[7] 등 다양한 매체에 대응하는데 패스워드 생성 알고리즘에 문제가 있어서 패스워드 방식은 가끔 플래그가 꼬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2016년 8월 14일 한글화 패치가 공개되었다.다운로드
[1] 영문 타이틀. nightmare(악몽)의 언어유희로 보인다. 유희왕/OCG의 카드군 트로이메어의 정식 영어 명칭이기도 하다.[2] 물론 당시에는 언뜻 보기에 비슷한 형식의 게임이 많기는 했는데,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이 메트로바니아의 원류로 꼽히는 이유는 당시 다른 게임들은 대부분 하드웨어의 한계상 액션은 단순하고 주로 퍼즐 요소를 메인으로 한 경우가 많았으나 이 게임은 그런 하드웨어의 한계에 도전하는 액션 요소를 풍부하게 구현했기 때문이다.[3] 사실 이 게임의 뒤를 이은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라면 같은 해에 겨우 4개월 늦게 발매된 원더보이 2 몬스터랜드 쪽이 먼저이긴 하다.[4] 비밀을 풀면 갈 수 있는 공간에는 아예 갈리우스의 미궁 메인 필드 중 일부와 첫 번째 던전을 재현해놓기도 했다[5] 게임 부속 매뉴얼에 써 있는 내용이라 비기라고 부를 수 없다. 게임매뉴얼[6] 원래 소금 아이템을 가지고 데스의 신전에서 죽은 상대편을 한 번만 부활시킬 수 있던것을 99번까지 부활시킬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7] 코나미 게임 전용으로 나온 세이브용 메모리 카드 겸 게임 치트 툴. 지원 게임에 한해 내장된 SRAM에 게임을 세이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