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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설정.2. 상세
마력을 휘둘러 오컬트를 일으키는 행위다. 마력을 소모해 이계의 법칙을 억지로 현실세계에 적용해서 여러가지 초자연현상을 일으키는 기술이자, 그런 초자연현상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오컬트라고도 불리며, 이 마술과 관련된 모든 것들은 마술 사이드로 분류된다.마술의 기원은 '재능이 없는 인간이 재능이 있는 인간을 따라잡기 위해서'이다. 과학도, 오컬트도 구별이 없었을 때, 어떤 종교적 기적이나 우연히 환경이 갖추어졌을 뿐인 천연 능력자의 힘을 본 누군가가 그런 걸 모르지만 모르는 나름대로 동경한 결과 자신도 특별해지고 싶다, 평범한 것으로는 납득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게 마술의 시작으로 전해진다.
순서로는 호흡법, 명상, 준비운동, 식사제한과 같은 방법에 의해서 혈액의 흐름이나 내장의 활동리듬 등 자신의 육체를 원하는 수치로 제어하는 것으로, 자신이 가진 생명력(마나)에서 마력을 생성하는 것에서 시작한다.[1] 마력을 얻었다면, 자신의 혈관이나 신경, 영장 등의 도구에 마력을 통하게 하여 손짓과 발짓, 주문의 영창, 문자의 필기, 도구의 사용 등으로 기호를 표시하는 것으로 마술을 발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세계관에서 마술은 초능력과 상극이라, 학원도시에서 행해지는 능력 개발 커리큘럼을 받은 사람이 마술을 사용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의 육체적 피해가 뒤따른다. 어느정도나면 마술 발동하기도 전에 각혈을 하고 눈에서 피가 철철흐른다. 완전히 발동하면 보통 죽는다. 연출은 왠지 무협지의 내상과 비슷하다. 그 반대의 경우, 그러니까 능력자+마술사가 초능력을 쓰는 것은 괜찮은 듯 하다.[2][3] 피해를 입는 능력자의 '육체'는 꽤 범위가 넓은 것으로 보인다. 사이보그인 경우에는 자신에게 연결된 기계 부품도 자신의 '육체'로 인식되어 피해를 입으며, 심지어 기계 부품에 연결된 물체조차도 '육체'로 인식된다. 작중에서는 쿠로요루 우미도리가 지면에 팔을 박아넣고 마술을 써서 바닥을 무너뜨리는 편법을 쓴 적이 있다.[4] 작중에서 비유적으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학원도시의 커리큘럼을 받은 소위 '능력자'들은 일종의 회로가 달라진다고 한다. 착각하면 안되는 것은 여기서 말하는 '능력자'는 레벨을 막론하고 커리큘럼을 받은 사람 모두를 뜻한다. 즉, 능력이 발현하지 않은 레벨0도 마술을 쓴다면 피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당장 창약 2권에서 카미조 토우마가 생 제르맹의 도움을 받아 마술을 쓰자 부작용으로 데미지를 입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다만 카미조는 카미조 토우마/능력, AIM 확산역장, 초능력 항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드래곤 스트라이크나 신정의 토마가 몸에 있기 때문에 마술을 사용할때 생기는 반동을 받은 것일수도 있다.
그리고 학원도시 사람들은 비롯하여 일부 특수한 경우에 속하는 주조연을 제외하면 마술을 접할 기회가 사실상 없다시피하며, 접하더라도 '초능력의 한 부류'로 인식하는 경향이 매우 짙으며, 반대로 마술 쪽에서는 적어도 네임드 인물들은 학원도시와 초능력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이 세계의 모든 사상에는 등가교환의 법칙이 있지만 마술은 그 부분을 속여서 1의 출비로 10의 성과를 얻어내는 편리한 기술이다. 신약 22권에 따르면, 소우주와 대우주를 연동시키는 기술이기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소우주를 움직여서 대우주를 움직이는 것이라고. 체내(소우주)의 마력을 움직이고 체외(대우주)에 그 결과를 출력하는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나.[6]
참고로 작중 최고위 술자들은 마술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그렇기에 마술을 행사할 때는 인간의 정(情)과 인간의 내면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마신들은 사실상 치트키를 써가면서 너무 빠르게 경지에 올라버린터라 인간의 정을 모르고, 덕분에 신약 22권에서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돌파한 자들에게 둘이나 격파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물론 격파당한 마신들은 풀파워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약체화 술식을 걸어둔 상태였다.
3. 결점
하지만 마술에는 최대의 결점이 있는데, 마술사가 마술을 사용하면 순수한 물리법칙의 세계의 위에 "사람이 투영한" 이상이 간섭한다는 것. 그리고 이 간섭이 여러 겹 겹쳐져서 이계와 동시에 접촉, 압력을 유발해 결과인 불꽃,(혹은 비말)이라고 불리는 운명이 생겨나 모든 사람이 운기의 노예가 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코인 던지기의 앞면과 뒷면이나 나오는 요리의 순번, 만남과 이별, 결혼과 이혼 그리고 사람의 생과 사. 즉, 이 세계의 모든 불행한 일들은 전부 이상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운명이 인간에게 닥쳐온 것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7]
[1] 생명력(마나)인 인간의 몸에 원래부터 흐르는 에너지를 원유라고 한다면 마력은 휘발유에 해당한다.[2] 츠치미카도의 경우 마술사이면서 초능력자인데 마술을 쓸 경우에는 육체적인 피해가 따르지만 그 육체적인 피해를 오토 리버스로 조금씩 치료하는 데에는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다.[3] 근데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마술은 뇌 내의 회로를 이용해서 생명력을 가공해 만든 마력으로 만들어진다. 근데 초능력자들은 이 회로가 일반인들과 다르기에 생명력을 가공할 수 없다. 즉, 회로가 초능력에 맞춰지도록 바뀐 것이다.[4] 다만 쿠로요루의 경우 기계로 개조된 신체부위로 초능력을 쓸수있게 특별히 조정한 것으로 이미 육체와 기계부품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점을 응용했다고 나온다. 즉 사이보그라도 쿠로요루와 달리 기계부품과 육체의 경계가 명확하다면 이런 편법을 쓰는게 불가능하다.[스포일러] 게다가 이러한 인식과 달리 초능력은 알레이스터가 마술의 단점(위상의 충돌로 인한 불운 야기)을 보완하여 개발한 차세대의 새로운 마술이다.[6] 이는 학원도시에서 개발하는 양자론 기반 초능력과 동일하다. 양자론 기반의 초능력은 자신만의 현실이라는 소우주를 통해서 현실이라는 대우주를 비틀어 결과를 내기 때문. 마술과 초능력이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항목 참조.[7] 불행한 운명만이 생겨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운명에 의해 불합리하게 죽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