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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 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스터 오브 마스터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2. 킹덤 하츠 χ
2.1. χ Back Cover
자신이 키워낸 여섯 제자들을 한 명씩 불러내어 각기 다른 사명을 부여하는데, 그 사명은 다음과 같다.- 루슈 : 검은 상자[1]를 가지고 떠나 장차 벌어질 모든 사건들을 자신이 준 키블레이드[2]와 함께 지켜볼 것.
- 이라 : 예지자들의 리더격이 되어 보다 많은 수의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을 훈련시켜 파멸을 맞이할 미래를 저지할 것.
- 어셋 : 이라를 보조할 것. 단, 이라가 엇나간다 여겨질 경우 그 자리를 어셋 본인이 차지해도 상관없음.
- 인비 : 다른 네 예지자들을 공정하게 감시할 것.
- 굴라 : 예지서에서 누락된 '로스트 페이지'를 포함하여 예지서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전쟁을 일으킬 배신자의 정체를 밝혀낼 것.
- 아바 : 후세에도 빛이 이어질 수 있도록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을 선별하여 훈련시킨 뒤 다른 차원으로 피신시킬 것.
제자들에게 사명을 내린 뒤 마스터 오브 마스터는 홀연히 모습을 감추는데, 이로부터 약 1년 후에 키블레이드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2.2. Union χ
루슈가 자신을 찾아온 아바에게 자신의 사명을 밝히면서 키블레이드 전쟁의 발발은 다름아닌 마스터 오브 마스터의 뜻이었음이 밝혀진다. 하지만 아바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루슈를 공격, 이 공격의 여파로 예지서에 적혀있던대로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려버리고 만다.한편, 아바에게 사명을 부여하던 당시 Back Cover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세부 전달사항의 내용이 드러난다. 아바에게 추가로 건넨 쪽지에 이름이 적힌 다섯 명을 단델라이온의 유니온 리더로 임명시키되, 그들 중 이름에 빨갛게 동그라미가 쳐진 인물에게만 아바의 예지서를 물려주도록 지시했다.[3]
또한 루슈가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떠나기 전, 그를 몰래 불러내 자신의 과거와 키블레이드 전쟁을 방조하는 그 자신의 진의를 이야기한다.
마스터 오브 마스터는 소년이었을 적부터 어둠의 마물이 아닌 '어둠'이라는 존재와 지금껏 싸워오고 있었으며, 이 '어둠'과의 싸움 그 자체를 두고 키블레이드 전쟁이라 칭했다.[4] 그러나 '어둠'이 사람 사이를 파고들어 모습을 감춤으로써 더이상 색출해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어둠'을 강제로 끄집어내기 위해 한 차례 세계를 리셋시켜버리기로 결심한 그는 제자들로 하여금 세계를 어둠에 먹혀버리게 만들고, 아바가 창설한 단델라이온이 '언체인드'에서 모은 빛으로 어둠에 먹혀버린 세계를 재생시키도록 꾀했다는 것. 실제로 이로 인해 언체인드로 몸을 피할 수밖에 없었던 '어둠'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어둠'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대화를 통해 마스터 오브 마스터는 자신을 기억하는 루슈와 자신의 눈을 매개체로 사용하여 미래로 이동하였고, 예지서는 단순히 노 네임이 거쳐간 장소와 사건들을 중심으로 기록해 마스터 오브 마스터 자신이 그 기록을 점으로 삼아 선을 긋듯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였으며, 데이브레이크 타운이라는 세계는 철저하게 후세의 언젠가, 어둠과의 싸움에 있어 조커가 되어줄 키블레이드 사용자가 나타날 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연출된 장소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동시에 자신의 눈을 통해 본 미래 속에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세계'를 보고서 흥미로워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가 만들다 만 것으로 추정되는 '방주'라는 기계장치를 통해 언체인드의 데이브레이크 타운으로 날아왔던 말레피센트가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다만 방주가 기동될 시 데이브레이크 타운이라는 세계는 세계 위에 있는 모두를 가둬버린 채 봉인되어 자연적으로 종말을 맞이하도록 조치가 되어있었고, 말레피센트의 탈출로 인해 이 트리거가 발동되고 말았다.
최종화에서 그려진 루슈의 회상에서, 루슈를 비롯한 여섯 제자를 키워낸 것은 13의 '어둠' 중에서도 보다 강한 7의 '어둠'을 자신과 그 제자들이 각자 떠맡아 이들을 완전히 처치할 방도를 찾을 때까지 묶어두기 위해서였으며, 예지자인 다섯 제자들 모두가 그러한 내막을 모른채 마음을 '어둠'이 잠식할 수 있도록 극한의 상황에 몰리게 한 뒤 키블레이드 전쟁이라는 역할극에 진심으로 임하게 할 필요가 있었음이 마스터 오브 마스터 본인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 또한 그 자신과 여섯 제자가 맡을 일곱 외에 나머지 여섯은 단델라이온의 유니온 리더들+1명이 맡게끔 데이터의 데이브레이크 타운이라는 상자를 만든 것이라는 상세한 사정이 드러났다. 그러고는 '어둠'에게 마스터 오브 마스터 자신은 빛과 어둠 어느쪽도 지배할 수 없는, 인간의 상상이 구현화된 허구의 세계, 이른바 ※의 세계로 떠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종적을 감춘다.
3. 킹덤 하츠 III
Union χ 시점 이래, 단 한 번도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었으나, 시크릿 엔딩에서 멋진 이 세계의 시부야와 신주쿠 사이로 추정되는 어떤 빌딩의 옥상에서 밤하늘을 향해 손장난을 치다가 보름달 위로 하트 모양을 그려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Melody of Memory와 이후 정보를 통해 해당 세계는 콰드라툼이라는, 별의 대해에 있어서는 이면에 존재하는 별개의 세계임이 밝혀졌는데, 이 월드가 주무대로 등장하게 될 수 있는 킹덤 하츠 IV의 첫 트레일러에서도 검은 코트를 입은 인물이 두 명이나 마천루 위에서 소라와 초거대 하트리스의 싸움을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디렉터 노무라는 이 중 마스터 오브 마스터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회피했기에 이 두 명의 정체는 여전히 불명.
3.1. Re:mind
빛의 수호자들과의 전면전이 벌어지기 전, 마스터 제아노트의 회상 속에서 등장한다.마스터 승인 시험을 치르기 전에 세계 여행을 하던 제아노트에게 검은 코트를 선물한 장본인이었으며, 이 때 둘이서 빛과 어둠의 균형에 대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훗날 제아노트가 킹덤 하츠를 소환하게끔 유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화를 마무리지으면서 그의 이름을 묻는 제아노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5] 스스로를 로스트 마스터 중의 한 명이라 칭하고는 모습을 감추었다.
[1] 시기가 되면 이 상자를 사용해 자신을 불러내달라 당부한다.[2] 마스터 오브 마스터 본인의 한쪽 눈을 박아넣었으며, 이를 통해 수백년의 세월을 거쳐 마스터 제아노트에 이르기까지의 키블레이드의 계승 과정 전부를 예지서를 작성하던 과거 시점의 자신이 볼 수 있었다고 한다.[3] 그러나 아바는 단델라이온이 맞을 결말을 루슈에게서 들은 탓인지 예지서에 적힌 미래를 바꾸어보고자 마스터 오브 마스터의 지시를 어기고 메모지에 동그라미가 쳐지지 않은, 예정된 미래에 대한 시각이 자신과 비슷했던 브레인에게 물려주었다. 예지서를 전해받으면서 그녀의 의도를 이미 눈치채고 있던 그는 이를 두고 '예정된 미래에 대한 그녀 나름의 최소한의 저항'이라 평한다.[4] MoM에게도 마스터가 있었는가, MoM 외에도 키블레이드 사용자가 있었는가 하며 루슈가 그에게 질문하는데, MoM 자신에겐 마스터가 없었으며 자신 외에도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이 있긴 했으나 '어둠'과의 싸움에 있어 자신을 제외하면 논외라 치부하는 점에서 다시금 그의 먼치킨스러운 면모가 드러난다.[5]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난데없이 화면이 빛으로 덮여버리는 바람에 후드 속 얼굴이 보이지 않으며, 음성 역시 무음처리가 되었기에 그의 이름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