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マジン・ザ・ハンド / Majin the Hand
이나즈마 일레븐의 캐치 계통 필살기. 작중 사용자는 엔도 마모루, 타치무카이 유우키, 니시조노 신스케[1]갓 핸드의 상위 단계에 해당하는 캐치 필살기. 이나즈마 일레븐의 감독이자, 전설의 골키퍼였던 엔도 다이스케만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최고의 필살기. 거대한 마신을 소환하여 상대의 슛을 잡아낸다.
본래는 마인 더 핸드가 정확한 명칭이라고 기재되어 있었으나 'マジン' (마진)은 마인(魔人)이라고도 읽을 수 있고 마신(魔神)으로도 읽을 수 있다. 재능TV에서 마신으로 번역한게 굳어졌다는 말이 있었지만 애초에 일본판 1기 26화 제목도 '격돌! 신 VS 마신' (激突! 神 VS 魔神 !!)이다.
국내에서는 '○○ 더 핸드' 명칭의 필살기들은 모두 '○○의 손'으로 번역되었지만 이 필살기의 명칭만 번역 없이 그대로 가져왔다.
2. 작중 묘사
원작 게임에서는 라이몬 OB의 불꽃 풍향계를 막아내기 위해 비교적 이른 시점에서 등장. 게임 내에서는 이런저런 잡다한 설정은 없고 그냥 사용하는 기술이다. 때문에 게임판 1편의 엔도의 최강 필살기는 트리플 디펜스라는 기술이다.[2]애니메이션에서는 제우스 중학교와의 싸움을 대비하여, 엔도가 익히려고 피나는 훈련을 거듭한다.[3] 하지만 훈련을 계속해도 투기만 나오고 그걸 마신의 형태로 낼 수가 없는 상태였다.[4] 결국엔 완성시키지 못한 채 제우스 중학교와의 풋볼 프론티어 결승전은 시작되고, 경기 후반에 엔도는 할아버지의 글러브 왼쪽 손바닥에 있는 그을림을 보고서 할아버지는 왼손으로 마신 더 핸드를 사용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것을 바탕으로 몸을 비틀어 심장을 움켜쥐고 오른손으로 심장 에너지를 사용할수 있도록 개량해 자신만의 마신 더 핸드를 완성시킨 엔도는 이전에는 대처조차 불가능했던 아프로디의 갓 노우즈를 막아내며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발판이 된다.
애니메이션 설정에서는 신체의 에너지가 모이는 심장을 통해서 발동하는 것으로, 엔도의 경우 할아버지와는 다르게 오른손으로 발동시키기 때문에, 발동을 위해서는 몸을 뒤로 틀어서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에 오른손 바닥을 대고 기를 모아야 하는지라[5], 발동에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다.[6]
이 약점은 에일리어 학원과의 시합과 그 사이에 틈틈이 있었던 훈련의 성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엡실론과의 2차전에서부터 몸을 비틀지 않고도 오른손에 심장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해결된다.[7]
애니 1기 최강 기술이었던 만큼, 2기에서도 활약. 갓 핸드나 폭렬 펀치로는 상대도 되지 않는 에일리어 학원의 슛을 막는 데 큰 기여를 한다. 초반에 아스트로 브레이크에 뚫리기도 했지만, 거듭된 훈련으로 엡실론의 슛마저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결국 FF 수준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상당한 파워 인플레가 발생하면서, 요카토 중학교에서 만난 더 제네시스와의 1차전에서 그란의 평범한 슛에 20번 연속으로 처참하게 뚫리고 정의의 철권의 등장 후 묻혔다. 3기에서는 갓 핸드와 달리 등장조차 안한다. 그나마 마신이 나오는 분노의 철퇴가 있긴한데 이것도 이차원 더 핸드가 나오면서 묻혔다. 그래도 1기 최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만큼 엔도의 기술하면 떠오르는 간판기 중 하나로 이후로도 꾸준히 바리에이션이 나오고, 갓 핸드 V는 아예 다른 계열 기술인데도 시전 자세가 동일한 등 입지는 상당하다.
타치무카이 유우키 버전 |
타치무카이의 경우는 엔도가 쓴 걸 보고 어느 정도 따라했으며, 그 후 피나는 특훈으로 완성시켰다.[8] 엔도가 사용하는 마신 더 핸드와는 다르게 오라의 색이 파란색이다.[9] 게임판에선 그란의 유성 블레이드까지 막아내는 기염을 토하나 애니판에선 더 카오스 전에서 번과 가젤의 아토믹 플레어+노던 임팩트 연사에 10번이나 뚫리고 무한 더 핸드를 습득한 후 묻힌다. 하지만 엔도의 마신 더 핸드도 번의 아토믹 플레어에 털린 적이 있으니 타치무카이의 마신 더 핸드가 유별나게 약하다기보다는 그냥 스토리상 파괴당하는 묘사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보는 게 맞다.
극장판에서는 오우거 학원전에서 습득해서 사용했지만[10] 버덥 스리드의 데스 스피어에 허무하게 뚫렸다. 당시엔 최고의 기술인데 뚫리고도 엔도를 포함해 다들 큰 충격을 받는 반응도 없는게 옥의 티라면 티. 아무래도 러닝타임 문제로 그렇게까지 세세한 연출은 넣을 수 없었던것으로 보인다.
3편에서는 바리에이션 버젼인 "분노의 철퇴", 업그레이드 버전인 "마왕 더 핸드", "갓 캐치"가 등장한다.
그리고 후속작인 GO에서는 신스케가 화신을 소환해서 쓸 수 있게 되었다.
이나즈마 일레븐 GO 크로노 스톤에서는 엔도가 이 기술의 마신이 모티브인 화신 마신 그레이트를 소환해서 시전하는 기술인 그레이트 더 핸드가 등장. 시전 모션이 마신 더 핸드와 똑같다.
이나즈마 일레븐 리로디드에서는 엔도 마모루가 스페인 유스 리그 우승팀인 '바르셀로나 오브'의 클라리오의 슛을 막으려 사용했지만, 실패한다.[11] 원작의 마신 더 핸드와 차이점이 있는데 왼쪽 가슴에 있는 심장의 오른손을 갖다대지 않고 갓 핸드와 같이 오른손에 기를 모은후 팔과 몸을 뒤로 잠깐 트는데 그때 마신이 소환된 후 팔을 뻗는다. 참고로 마신이 팔을 뻗는게 아니라 엔도가 팔을 뻗고 뒤에 마신은 그냥 사라진다. 발동 시간도 줄었다. 화신과의 관련성을 없애기 위해 마신의 실루엣도 수정했다고 한다. 다만 이 점이 오히려 독이 되어 상당히 비판받고 있는 필살기 중 하나. 이후 아레스의 천칭 본편에서 상위격 필살기 풍신뇌신이 등장한다.
2.1. 바리에이션 / 발전형
- 그레이트 더 핸드
- 풍신뇌신 고스트
- 더 아수라
[1] 아라쿠모전에서 화신 호성신 타이타니아스로 완벽히 재현한다.[2] 연출은 트라이앵글Z를 막아낼 때 카베야마와 쿠리마츠가 엔도를 뒤에서 받쳐주는 장면과 똑같다.[3] 훈련하는 동안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했고, 늦잠도 안자고 방 청소가 자기가 스스로 하는 새나라의 착한 어린이(?)가 되었었다.[4]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꽤 도움이 된 것이, 미완성 마신 더 핸드로도 이나즈마 브레이크를 연습 중에 막기도 했고, 제우스 중학교의 디바인 애로우를 막기도 했다.[5] 때문에 이나즈마 일레븐 멤버들은 이를 바탕으로 한 마신 더 핸드 양성 장치를 개발했었다.[6] 게임에서는 그냥 마신을 불러내는 것이라 초반 연출이 크게 다르다.[7] 그런데 작품외적인 관점에서 보면 애니메이션 자체는 더 길어졌다.[8] 이것이 제네시스 전 이후, 자기 때문에 후부키가 다치고 카제마루와 쿠리마츠가 탈퇴하여 실의에 빠진 엔도를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9] 게임 내에선 속성도 다르다. 엔도의 기술은 산속성인데 반해, 타치무카이의 기술은 림속성이다.[10] 굳이 추측하자면, 제우스의 36:0 패배 이후 훈련을 거듭해 습득에 성공한 모양.[11] 볼에 회전을 주고 작은 소용돌이를 코팅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게 일반 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