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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13:00:33

마왕 The 하데스

파일:mawang the hadeseu.jpg
토템형 마왕

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마키시의 이웃들의 등장인물.

2. 특징

전 마왕으로 푼수덩어리 솔로부대 니트 아저씨. 리메이크 이전 연재된 '마왕과 마왕' 에피소드에선 은퇴라기보단 크로싱 에이지로 차원 이동 후 마왕 노릇하기 귀찮아 동생에게 모두 떠맡기고 튄 것으로 설명된다. 이때 동생이 한 번 찾아오는데, 바로 하데스의 결혼 문제 때문이었다. 아버지로부터 전화 올 때마다 맞선 즉 장가 가라는 폭풍 잔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동생이 하데스를 만나러 온 이유도 강제로라도 무력으로 맞선 보게 만들라는 아버지의 명령 때문이었다. "어쩌든 나를 위해서라도 형이 맞선을 보게 만들겠어!"라며 동생이 제법 처절하게 나온다.[1] 그런데 폭스툰에서는 약간 전개 과정이 바뀌었다.

데스나이트와 같이 돈을 모아 게임을 사서 돌려 하기도 하고 같은 온라인 게임을 하는 등 레르바의 거주민 중에서도 데스나이트와 상당히 친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같은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은지 칼질로 시작해 가위바위보로 끝나는 식의 대결을 하며 게임의 순서를 정한다. 맨날 게임하고 노는 모습만 그려지지만 완전한 니트는 아니며 차원학원에서 종종 초청강사로 일하는 듯하다. 데스나이트만큼은 아니지만 심심하면 게임 세이브나 캐릭터, 팔자가 필 만한 아이템이 날아가는 수난을 겪는다.

이 작품에서 마왕 일족들은 각자 자신의 최종형태로 변하기 위한 각성제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데, 하데스의 경우엔 짜장면을 먹는 것이다.[2] 하지만 규격 외 급의 전투력을 가진 레베티아기레에게는 이겨내지 못한다. 단 한 번도 맘 먹고 전력으로 임한 적이 없어서 정확한 우열은 알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다.[3] "조건부"로 힘을 내는 걸 보면 모종의 이유를 전력을 내지 못하는 듯하다.

현 연재분에서 밝혀진 그의 과거에 따르면, 원래 있던 세계의 마왕성이 산골짜기 구석에 짱박혀 있어서, 용사가 쳐들어오긴커녕 매일매일 한가해서[4] 공부하다 보니 제왕학 등등에 통달했다. 무려 차원학원에서 강의를 할 수준인데 '제왕학'이라 듣는 사람도 죄다 '왕' 출신이다. 여기에 다른 마왕성에서 용사의 침공을 받아 간신히 도망친 마족들이 피신해 옴으로써, 소모는 없고 자원은 쌓이고 고급인력 유입이 계속해서 반복되어 부하 전원이 중간보스급 이상이라는 최대 세력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 연재된 푸른 마왕 에피소드에 따르면 본래 세계에서는 붉은 대군주라고 불리며 최강의 마왕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까지 니트 모습만 보인 하데스인지라 이 말을 든 데스나이트는 빵 터진 동시에 네가 최강의 마왕이라니!! 네가 최강의 마왕이면 나는 마족의 군단장이다!라고 열심히 놀려댔지만 정작 본인은 홀리 나이트에게 군단장 취급을 받은 적이 있다.[5]

엑스의 전 주인인 용사와는 절친사이이며 엑스 몰래 신년파티나 망년회등으로 만나던 사이였다. 비록 쓰러뜨린 용사는 없고 싸운 용사는 단 한 명이고, 그 용사 역시 마왕을 쓰러트린 횟수나 싸운 마왕 수가 하데스와 똑같지만 그 용사는 용사라기 보다는 수단방법 안 가리고 마왕성을 공략하는 게이머에 가까운 인물이었다고 한다. 검술, 창술, 격투술, 마법, 활, 도끼 등 모든 무기를 활용한 전면전은 기본이고, 평범한 기습공격부터 드래곤을 이용한 공습에 지하땅굴을 파기 심지어 암살, 인질극, 사기극, 설득, 정신승리와 같은 용사로 안 보이는 수단까지 동원했다고...[6] 그에 맞서는 하데스도 꾸준히 단련해온 결과 대결 횟수가 2000번을 아득히 넘어는데도 결판이 나지 않았다고. 하데스는 단 한명의 용사와 싸웠지만, 그 용사가 일반적으로는 절대 뽑을 수 없는[7] 최강의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은 최강의 용사였다는 점에서 보면 출신 세계관의 최강자 중 하나였을 것이다.

일반적인 마왕과는 달리 근본적으로 선량한 성격이다. 리메이크에 언급된 바로는 그렇게 세력을 쌓았던 하데스는 예나 지금이나 방구석 폐인과 같았기에 그 칭호를 무지 부담스러워했고, 세계 최후이자 최강의 마족 세력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세계정복이나 침략을 하지 않았다. 부하들도 갑자기 안하던 짓하면 힘들다고 좋아했다 침략이나 용사 물리치기엔 관심이 없고, 마왕성 순찰,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기, 잡다한 훈련하기, 방에 촛불을 켜고 제왕학 공부하기[8]와 같은 평범한 일상 하루하루를 행복해 했기에 하데스에겐 최강의 마왕이란 칭호는 체면이나 차려야 하고 툭하면 용사들이 쳐들어올 법한 번거로운 칭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한다.

3. 기타

파일:external/pbs.twimg.com/CM6kjf_WwAAwAEt.png
* 여담으로 마왕시절 2인자 '캐슬 헤드'와 3인자 '서큐버스 베니시아'가 있었는데 베니시아가 하데스를 좋아해 틈만 나면 유혹하는 등 하데스를 부담스럽게 만들렸고, 캐슬 헤드는 이 상황을 난감해하는게 일상이었다. 그리고 현재 이 두 명도 차원이동으로 크로싱에이지에 있고 하데스의 존재도 알고 있다. 베니시아와는 커플전쟁 편에서 만났다. 캐슬 해드와도 마왕들 편에서 만나고 있었다는 게 확인됐다. 또한 아버지의 이름은 데우스, 동생의 이름은 타나토스인데 하데스는 어머니를 닮았고 타나토스는 아버지를 닮았다고 한다.

* 마왕들에게 게임마스터 하데스라 불린다. 그 때문인진 몰라도 크로싱에이지에서 가장 마왕답지 않은 마왕상을 받았다. 원래 세계에선 가장 굴욕적인 칭호였겠지만 크로싱 에이지에서 가장 잘 적응한 마왕이란 의미가 있어서 그럭저럭 좋아한다.

* 그 외에, 작가 블로그와 1차 리메이크 당시의 내용에 따르면 마왕인 시절 갑자기 차원 융합에 휘말린 게 아니라 마왕가문 전체 가족 모임 당시에 마왕성이 통째로 차원이동한 것으로 그 후 홧김에 은퇴하고, 레르바로 이주했다고 한다. 동생도 있어서, 자리를 물려받았다고 한다. 하데스가 살던 세계에는 자유롭게 차원을 드나드는 능력자가 있을 수도 있다.

* 루리웹 연재 당시 특유의 갑각류 스타일은 지금과 비슷 했으며 후드티의 '인생무쌍'이라는 문구 또한 있었다. 다만 지금과는 다르게 동네 아저씨 같은 성격이 아니었다. 또한 하데스의 입에 대한 묘사 또한 나오는 데, 마치 칠성장어 같은 입이다.


[1] 참고로 아버지라는 자도 상당히 독하다. 아들이 전화를 계속 무시하자 사념체로 나타나 장가가라고 잔소리를 퍼붓고, 자신도 태어나자마자 약혼했다고 한다. 평소엔 런닝 셔츠 차림이지만 풀장비한 모습이 모데카이저와 닯았다.[2] 보통은 향신료나 조미료 계통이라고 한다. 그리고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그 힘도 강해진다고 나왔다. 하데스의 동생이 최종형태가 되는 조건은 순두부찌개라고 한다.[3] 본인의 성격이 평화적인 탓도 있다. 애초에 최강의 마왕이 엘프보다 약하다는 건 생각하기 힘들다. 소마와의 대련 중에 조금 신나서 실수로 검을 반쪽 내버린 거 보면 평상시에도 B~A급 헌터의 전력과 비슷한 힘을 내는 듯하다.[4] 마왕이 하는 행동의 대명사인 이웃 나라의 '공주 납치'를 했지만, 정작 그 공주가 안 예뻐서 납치를 안 했다고 한다.[5] 여담이지만 그 소릴 듣게 된 연유는 데나가 홀리 나이트와의 전투중 그의 성순을 완력만을 담은 검으로 부숴버렸기 때문이다. 이게 왜 대단하냐면 그 성순엔 데미지 반사 효과가 달려있었는데 아무리 언데드 영체라 물리 데미지가 반감된다지만 이 반동을 견뎌내고 그대로 내리찍어 부숴버렸으니, 군단장 취급 받을만 했다.[6] 여러방법으로 도전했다고 하니 성검들고 단신돌파!같은 것도 있었는 듯 하다.[7] 후술되겠지만 상대를 공격할 능력이 없어야한다.[8] 평범한 수준이 아닌 제왕학의 정점. 가끔 네리스와 천유가 다니는 학교에서 제왕학 강의를 하러 초청받기도 하고, 동생인 타나토스와의 승부에서도 제왕학 승부는 압도적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