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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09:12:16

마이너리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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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소설(1956)
1.1. 설정1.2. 줄거리
2. 영화3. 드라마4. 기타

1. 소설(1956)

다수 의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필연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소수 의견 또한 존재함을 함축한다.
The existence of a majority logically implies a corresponding minority.

필립 K. 딕이 1956년 발표한 60페이지 가량의 단편 SF 소설.

1.1. 설정

2054년의 워싱턴 DC에서, 3명의 초능력자가 발휘하는 미래예지를 통해 예비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범죄예방관리국(Pre-Crime 프리크라임[1])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프리크라임의 시스템은 3명의 백치 예언자가 무작위로 하는 예언을 조합하여, 그 가운데 다수결로 결론을 정하는 것이다. 예언과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다수결이라는 절차가 조합된 기묘한 시스템이다. 내용이 서로 합치하는 것을 머조리티[2] 리포트(majority report, 다수 의견), 합치하지 않은 것을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 소수 의견)라고 한다. 메이저리티 리포트가 채택되고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폐기된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라는 물음이 극 전체에 걸쳐 끊임없이 제기된다.[3] 예언과 그에 따른 파멸을 피하고자 하는 발버둥질이라는 소재는 고전적인 운명론과 비슷하지만, 주인공은 '국장'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제외하면 그리스 비극의 영웅과는 달리 비교적 평범하고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이다. 소설은 자신의 운명을 미리 알고 결과가 같더라도,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을 자신의 의지로 선택했다면 그것은 과연 자유의지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게다가 잠재적 범죄자를 지정해서 사회적 제약 및 처벌을 가한다는 주제는 인공지능과 DB가 발달된 지금은 소설이나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애국자법테러방지법이 대표적인 현실의 사례. 이것이 국가간의 사이에서 미래의 일을 예방하기 위한 제약과 처벌로 간다면 예방전쟁이다.

1.2. 줄거리

주인공인 존 앤더튼은 범죄예방관리국의 국장으로 범죄를 예지하고 예방하는 프리크라임 시스템에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막상 그가 프리크라임 시스템에 의하여 살인자로 지목되는 상황이 오자, 지위를 이용해 그 예지를 숨기고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애쓴다.

예지자 3명 중 2명이 자신의 살인을 예지했으며, 다른 한 명이 예지한 다른 결과는 소수 의견(마이너리티 리포트)으로 지목되어 폐기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결백의 증거로 확보하려 한다.

소설의 플롯은 대단히 흥미로우며,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3명의 예지가 모두 맞아떨어졌음을 알게 된다. 미래예지라는 SF적 소재에서 기인한 패러독스가 사건 전반에 깔려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존 앤더튼은 결국 살인을 저지른다.

예언의 진실은 이러하다. 3가지 예언은 2개의 메이저리티 리포트와 1개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로 구분된 것이 아니었다. 리포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세 예언은 순차적으로 예지된 별개의 것이었다. 처음 예언은 존 앤더튼이 살인을 한다는 것. 두번째 예언은 첫 번째 예언에 의해 살인자로 쫓기게 되자 살인을 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세번째 예언은 이 모든 예언을 알게 된 존 앤더튼은 결국 살인을 저지른다는 것이다.

아무튼 1번과 3번 예언은 (경위는 전혀 다르지만) "존 앤더튼은 살인을 저지른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결과가 메이저리티 리포트로 분류되어 존 앤더튼은 살인을 저지른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존 앤더튼이 죽이는 사람은 프리크라임을 반대하는 자였다. 그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존재를 이용하여 존 앤더튼을 구제함으로서, 프리크라임의 부조리를 언론에 알리고 시스템을 폐기하려 했다.[4] 하지만 존 앤더튼은 프리크라임의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예언에 따라 공개적으로 그를 살해하였고 프리크라임은 존속되었다.

엔딩에서 앤더튼은 자신의 심복이자 2대 프리크라임 국장에게 이렇게 말한다. "예언을 볼 수 있는 사람, 그러니까 국장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조심하게." 앤더튼은 살인을 저질렀으니 (영화판과는 달리) 시스템 자체는 옳은 것이 증명된 셈.

2. 영화

3. 드라마

4. 기타

이웃집 아이들에도 패러디 소재가 된다.

많은 필립 K. 딕의 작품소재와 마찬가지로 21세기에 들어선 굉장히 대중화되며 동시에 빅 브라더와 같은 기술관리 체계와 합쳐져서 여러 군데에 차용되고 있다.


[1] 사전적 의미로 따지면 범죄 전. 즉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부서라는 의미다. Free Crime이 아니다!![2] "메이저리티"는 major에 이끌려서 잘못 발음한 것이다. 한편, minority의 경우 '마이너리티'와 '머노리티'가 혼재되어 있다. 예시로 옥스포드 사전에서는 미국식 형용사형, 그리고 콜린스 사전에서 후자로 표기되어 있다. 윅셔너리에서는 둘을 병기하고 있다.[3] 이는 2016년 상반기 마블 코믹스에서 준비하고 있는 크로스 오버 이벤트인 시빌 워 2에서의 주제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아이언 맨이 반대파, 캡틴 마블이 찬성파이다. 즉, 전편과는 달리 아이언 맨에게 정당성을 실어주고 있다.[4] 이렇게만 보면 억압에 반대하는 진보 정치인이나 시민단체 같아 보이지만, 이 자는 권력을 쥐는 게 목적인 군부의 장군으로 역시 순수한 인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