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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18 22:24:12

마이마이신코 이야기

1. 개요2. 스태프3. 예고편4. 특징5. 평가6. 흥행7. 기타

1. 개요

マイマイ新子と千年の魔法 [1] (Mai Mai Miracle)

2009년 11월 21일 개봉한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극장판 영화 애니메이션. 소설가 타카기 노부코의 자전 소설 '마이마이 신코'가 원작이나 내용에 각색이 많이 되었다.

오리지널 작품의 실패로 스폰서가 붙지 않아 고민하던 카타부치 스나오의 재능을 마루야마 마사오가 눈여겨 보고 제작지원을 해 매드하우스에서 제작했다.

한국에는 2009년 12월 소규모 개봉했다. 이후 2010년 8월에 투니버스에도 방영했다.

2. 스태프

3. 예고편

< 영어 예고편 >


< 한국 개봉 본예고편 >

4. 특징

1955년의 야마구치현 호후시를 배경으로 말괄량이에 공상을 좋아하는 소녀 신코와 전학생 키이코의 우정을 잔잔하게 그린 작품. 1955년의 호후시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이 동네를 직접 왕래하며 동네 토박이 주민들에게 자문을 얻고 당시의 사진을 받아서 자료로 삼았으며 배경 미술에 특히 공을 들였다. 일견 어린이를 위한 작품처럼 보이지만 감독의 의도로는 부모세대를 위한 작품으로 당시의 추억과 풍경을 되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고 한다.

저예산 작품으로 이름난 스태프가 참여한 것도 아니고 스태프 수도 많지 않으나 감독인 카타부치 스나오와 그의 아내인 우라타니 치에가 직접 수정하며 작품의 질을 끌어올리는 작법을 써서 영상미는 매우 뛰어나다. 스태프 대부분이 한국의 디알무비이다.

5. 평가

1950~1970년대를 직접 살았거나 개발이 잘 안 된 시골 동네에 살았던 사람들에겐 향수를 끌어올리는 작품으로서 높은 평을 받고 있다. 이것은 일본 외에도 마찬가지. 한국의 경우도 1990년대만 해도 이 작품에 나오는 지역 수준 밖에 개발이 안 된 농촌 지역이 많아서 그런 곳을 체험해봤던 사람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반면 자극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고 지나치게 담담한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재밌는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나 신세대 애니메이션 팬에겐 재미가 하나도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스토리가 아닌 추억과 풍경 영상을 즐기는 작품이라 보는 것이 좋다.

6. 흥행

30여 관이라는 소규모 개봉에 홍보를 거의 하지 않아 흥행에 완전히 실패했다. 최악의 경우 4일만 상영하고 내린 극장도 있었다고.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어른들이 봐야하는 애니메이션인데 어른들이 볼 수 없는 낮시간대에 개봉한 영화관이 많았던 점,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팬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이 원인이었다고 실패의 원인을 직접 분석했다. 이 작품의 실패로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한동안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지 못하고 콘티 맨으로 활동해야 했다.

그러나 직접 본 일반 성인 관객 사이에선 감동했다는 평이 쏟아졌고 이 작품이 지나치게 묻힌 것을 안타까워한 팬들이 인터넷 서명운동으로 재개봉을 촉구해 소규모 관에서 여러 번 재개봉하며 2년 동안 상영했다. 또한 이 작품의 팬들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곤란해 하던[3]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을 킥스타터로 직접 후원해 이 세상의 한 구석에의 제작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또한 호후 시에서는 이 작품의 배경이 된 지역을 탐방하는 관광상품을 내놓는 등 지역 홍보에 이 작품을 적극 할용하고 있다.

2017년에는 쇼치쿠의 지원으로 필름을 다시 고화질로 제작해 재상영회를 열었으며 매진을 달성했다.

서양에서는 서양 애니메이션 팬들은 액션 작화가 많은 작품을 선호해 이런 작품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이유로 DVD가 발매되지 않았으나 꽤나 열광적인 팬들이 있어 팬들의 킥스타터로 1일 만에 출시비용 목표 금액 달성, 5일 만에 영어 더빙 목표 금액을 달성해 DVD가 발매되었다.

7. 기타



[1] 원제는 마이마이신코와 천년의 마법이다.[2] 카타부치 스나오의 아내. 꽤 실력있는 애니메이터이자 연출가이다.[3] 이 세상의 한구석에는 이 작품이 워낙 크게 망해서 마루야마 마사오가 직접 영화사와 기업을 따라다니며 후원을 요청했음에도 아무도 후원하지 않아 부득이 킥스타터로 모자란 제작 자금을 모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