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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7:20:07

마이애미 커넥션

파일:MiamiConnectionLive_PosterB.jpg
장르 액션
개봉일 1988년 8월 26일(미국) / 2012년 12월 11일(재개봉)
러닝타임 83분
감독 박우상, 김영군 (Y.K. Kim)
출연 김영군, 빈센트 허슈, 조셉 디아맨드, 조시영

1. 개요2. 시놉시스3. 개봉 당시 반응4. 컬트적 인기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재개봉판 예고편. 신체 절단등의 고어한 장면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므로 시청시 주의가 필요하다.
주제가 'Against the Ninja'. 평화를 위협하는 사악한 닌자 패거리를 태권도로 모조리 박살내자는 내용의 명곡이다.
메인 테마 'Friends'. 이 노래는 게임 파 크라이 3 블러드 드래곤의 엔딩 크레딧에도 나온다.

본격 반일영화

김영균 제작, 박우상과 김영군이 공동 감독한 미국의 독립 무술영화. 1987년 개봉했으며, 당시에는 평단과 관객의 혹평에 의해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으나, 2012년에 Drafthouse Films 사에서 필름을 복원하여 상영하자 특유의 키치함과 병맛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태권도를 쓰는 정의의 주인공 일당이 마이애미에서 온갖 나쁜짓을 일삼는 사악한 닌자 갱단을 물리친다는 맛이 간 플롯을 자랑한다.

2. 시놉시스

범죄의 도시 마이애미. 모터사이클을 탄 닌자 갱단이 플로리다의 코카인 시장을 장악하고 자신들을 방해하는 자들은 모조리 제거하며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다국적 무술인 록밴드 '드래곤 사운드(Dragon Sound)'의 멤버들이 이 꼴을 두고 볼 리가 없다. 밴드의 리더 마크와 친구들은 태권도의 힘으로 닌자들을 쳐부수고 마이애미에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움직인다.
마이애미의 모든 마약 범죄자, 음주 오토바이 운전자, 살인마 닌자들, 중년 조폭들, 망할 코카인, 그리고 '마이애미 커넥션(Miami Connection)'을 박살내는 그 날까지, '드래곤 사운드'는 멈추지 않는다!

3. 개봉 당시 반응

한마디로 쫄딱 망했다. 닌자, 록밴드, 태권도, 모터사이클 등이 난잡하게 섞인 정신없는 영화라는 평과 함께 평단과 관객들 모두에게 외면 받았으며, 이렇다 할 관심도 받지 못하고 순식간에 잊혀졌다.

4. 컬트적 인기

하지만 2010년대, 80년대 미디어 특유의 쌈마이함이 인터넷의 컬트 무협영화 팬들을 중심으로 재조명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 영화의 가치는 재평가 되었다. 결정적으로 그동안 사라진 줄 알았던 이 영화의 원본 필름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서 재상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당시 영화사측은 김영군 감독에게 접촉하여 영화의 재상영 여부를 협상하고자 했지만, 자신도 흑역사라고 생각했는지 한동안 계속 거절을 했다고 한다. 처참하게 망했던 영화를 다시 상영한다고 해서 무슨 장난인 줄 알았다고.

한국에서는 쓰레기 영화만 골라서 틀어주는 권용만의 비정기 상영회 시네마지옥 제6회 상영회에서 이 영화를 상영했다. 다음은 시네마지옥 블로그에 적힌 영화에 대한 짤막한 코멘트이다.
모든 격투게임 캐릭터는 필살기가 있고, 모든 악당은 비장의 카드가 있듯이, 이 영화는 이번 시네마지옥의 비장의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들어 진 후 사라진줄로만 필름이 몇 년전 우연히 발견되면서 졸지에 재개봉+DVD발매+컬트적인기를 모은 영화입니다. 전설의 걸작 K.K 훼미리 리스트등을 연출하신 박우상 감독의 태권도 액션 대작으로, 진정한 사나이의 우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꼭 보셔야 합니다.

5. 여담

이 영화의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김영군(Y.K. Kim) 씨는 1976년 미국으로 건너가 태권도 전파에 힘썼던 무술인으로, 그가 정착했던 플로리다 올랜도에서는 나름 유명인사라고 한다. 한창 잘 나갈때는 도장 수련생이 1만명을 넘기도 했다고 한다.

6. 관련 문서



[1] 태권도인이 태권도를 소재로 직접 영화를 만들었다가 악평을 받았지만 훗날 컬트적 인기를 얻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신 순수 재미로만 비교하면 마이애미 커넥션이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