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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49:13

마이클 런스 투 락

마이클 런스 투 락 멤버
MLTR Jascha Richter Kare Wanscher Mikkel Lentz Soren Madsen

1. 개요2. 활동 내역3. 특징4. 음반

1. 개요

덴마크 출신의 소프트록 밴드. 1988년 결성 이후 주로 아시아 권에서 1천2백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민가수급의 인기를 누렸고 네팔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는데 그에 따라 자연스레 아시아권 투어가 유독 많은 그룹이다. 록 주류가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쪽이라면, 이쪽은 달콤하고 고운 선율에 살짝 허스키한 보컬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때문에 하드록보다 록발라드가 더 강세인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

2. 활동 내역

1987년 덴마크에서 고등학생이던 야스챠 리떠(키보드)와 카아 배처(드럼)가 다른 팀에 있던 소언 매슨(베이스)을 영입했고 이어 마지막으로 미클 린츠(기타)가 합류하면서 밴드를 결성 지역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데뷔한다.

1997년에는 Nothing to lose 앨범 홍보차 내한하면서 SBSTV 가요 20에도 출연했다.

국경 없는 포차 덴마크 편에 특별출연했다.

3. 특징

특이한 팀 이름이 눈에 띄지만, 당시에는 조니 헤이츠 재즈[1], Frankie Goes To Hollywood[2] 등이 유명하던 시절로, 팀명 고민을 안 하다가 갑자기 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면서 엉겁결에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여기서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을 의미. 이런 이름과 이들의 음악적 특색 때문에 일부 하드록 매니아들은 이들의 음악을 "배울 것이 없는 록"이라며 디스하기도 한다. 스칸디나비아 국가 출신 밴드들이 메탈에 집중된 것과는 매우 다르다(...).

부드러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모국인 덴마크에서도 챠트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지만 워낙 적은 인구(590만명) 덕에 상대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더 큰 인기를 누렸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광고에 삽입된 노래들 위주로 인기가 좋았는데, 가장 유명한 히트곡은 3집 That's Why (You Go Away), Breaking My Heart와 25 Minutes, 6집 Take Me To Your Heart[3], 그리고 2집 Sleeping Child 등이다.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앨범은 베스트앨범인 Paint my love: Greatest hits로 그도 그럴것이 1집은 국내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광고음악 등으로 알려진 곡들이 2,3집에 분산돼 있었을 뿐 아니라 유일하게 국내에서 앨범광고(주로 라디오)를 냈던 음반이 Paint my love: Greatest hits였기 때문이다. 배급사가 정말 머리를 잘 쓴게 당시만 하더라도 유명 가수들이 새앨범을 미디어를 통해 광고하는게 흔한 일이었는데 MLTR이 광고음악으로 꽤 유명하긴 했지만, 광고를 할 정도로 초미의 관심사를 유발시킬 정도가 아니었음을 생각해보면 물들어 올 때 제대로 노저은 셈 광고 음악으로 내세웠던 곡이 신곡이었던 Paint my love와 Breaking My Heart였는데 이 곡들이 기존 2,3집을 구매했던 팬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한 곡들이라 해당 곡을 듣기 위해서는 베스트 앨범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1,2집이 상대적으로 제작자의 손을 많이 탔다면 3집 Played on pepper부터는 맴버 4명 모두 작사,작곡,편곡 등 전반적으로 제작에 많은 참여를 했던 시기로 이후 6집 격인 Blue Night에서 소언 매슨(베이스)이 탈퇴하기 전까지 이 때의 기조를 쭉 유지한 음색을 띈다.

2000년 발매한 Blue Night[4]부터는 소언 매슨(베이스)이 탈퇴해 3인조로 활동하고 있는데 데뷔 30년이 넘었지만 현재까지 정규앨범을 낼 정도로 왕성한 활동[5]을 이어가고 있다.

4. 음반

발매일 제목
1991년 Michael learns to rock
1993년 Colours
1995년 Played on pepper
1996년 Paint my love: Greatest hits
1997년 Nothing to lose
2000년 Blue night
2004년 Take me to your heart
2008년 Eternity
2012년 Scandinavia
2018년 Still
2021년 Children of tomorrow


[1] Shattered Dreams로 유명한 영국 출신 락그룹.[2] 영국의 락그룹. 프랭키는 프랭크 시나트라를 말한다.[3] 장학우의 보통화 초 히트곡이었던 곡으로 문별(吻別, Wen Bie)의 Kiss Goodbye의 리메이크 곡이다. 멜로디 진행은 같지만 락발라드 풍으로 편곡되었고, 가사가 이별의 쓸쓸함과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노래하는 동양적 정서에서 꽤 적극적으로 사랑해달라는 서양 감성에 가까운 메시지로 바뀌었다.[4] 앨범 커버 4명->3명[5] 2023년 현재도 아시아 투어 및 각종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