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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00

마커스 래시포드/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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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커스 래시포드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상세

마커스는 외할머니가 세인트키츠 네비스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세인트키츠 네비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고를 수 있었고 당연히[1]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선택했다.

2016년 5월 16일에 발표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유로 2016 26인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 이전부터 로이 호지슨 감독은 래시포드의 재능을 주목하면서 유로에도 뽑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론에 언급했는데[2] 결국 선택을 받았다. 공격수 포지션에 해리 케인제이미 바디, 다니엘 스터리지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기 때문에 최종 명단에 포함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올 시즌 갑작스럽게 프로 무대에 데뷔한 97년생의 유망주가 메이저 대회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은 엄청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파일:external/i2.mirror.co.uk/England-v-Australia-International-Friendly-at-the-Stadium-of-Light.jpg

그리고 A매치 데뷔전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받아 3분만에(정확히는 140초만에)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잉글랜드 역대 최연소 데뷔전 득점 기록을 경신하였다.

UEFA U-21 챔피언십에도 선발되었는데, 16년 9월 6일 U-21 데뷔전인 노르웨이전에서 4슈팅 4유효슈팅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각인시켰다.

2016년 데뷔이후 꾸준히 국가대표에 승선하고 있으며, 좌측의 스털링, 중앙의 케인과 함께 삼각 편대를 이루며 주전을 차지하고 있다.

3. UEFA 유로 2016

5월 31일 발표된 잉글랜드의 유로 2016 23인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국가대표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던 경쟁자 다니엘 스터리지가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래시포드의 발탁 가능성은 비교적 낮게 점쳐졌으나 호지슨 감독은 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스터리지와 동반 발탁했다.

이후 조별리그 2차전 웨일스전에서 아담 랄라나 대신 교체 투입되었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본인이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리는 이유를 입증했다.

그리고 16강 아이슬란드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준 웨인 루니를 대신하여 후반전 7분을 남기고 교체 투입되었는데 그날 잉글랜드의 출전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2-1로 역전패 했지만 3번의 드리블 성공으로 팀 내 최다(...) 드리블 성공 횟수을 기록했고 코너킥까지 만들어내는 등, 90분을 뛴 그 어떤 선수보다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은 패했지만 래시포드만큼은 칭찬받았다.

4.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본선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아무래도 주전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과 든든한 백업인 제이미 바디 등이 있다보니 대부분 교체 출전했으며, 유일하게 선발로 나왔던 경기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었던 벨기에 전이었다. 그래도 16강 콜롬비아전 승부차기 승부에서 잉글랜드의 두 번째 키커로 나와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잉글랜드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5.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스페인과의 1차전 홈 경기에서 팀 동료 루크 쇼의 크로스를 받아 선취골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 동료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스위스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이어나갔고 스페인과의 네이션스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힘 스털링, 해리 케인과 함께 스페인을 전반전에만 3-0으로 압도했다.

스페인과의 3차전 경기에서도 잉글랜드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준결승 네덜란드전에서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3-1로 패배.

5.1. UEFA 유로 2020

5.1.1. 예선

2019년 10월 15일, 불가리아와의 예선 6차전에서 멋진 골을 득점하면서 예선 첫 골을 기록하였다. 경기는 6-0 대승.

11월 15일, 7대0으로 승리한 몬테네그로전에서는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1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11월 18일, 4-0으로 승리한 코소보전에서도 한 골을 기록하면서 맨유와 국대 포함 최근 10경기 9골이라는 좋은 폼을 이어나가고 있다.

5.1.2. 본선

20-21 시즌 내내 부상을 안고 뛰었고, 시즌 막바지에는 폼도 심각하게 떨어져 차라리 대회 출전을 포기하거나, 명단에서 탈락해 부상 회복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팬들의 바람이 있었지만 무난하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본선 직전 루마니아와의 친선전에서 무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하여 패널티킥 골을 기록했다. 이후 린가드와 교체됐는데 직후 잉글랜드가 다시 패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조던 헨더슨이 실축했다. 5분만 늦게 교체됐어도 한 골을 더 넣을 수 있을 뻔 했다.

조별리그에선 부상 여파 때문인지 그냥 밀린 것인지 3경기 모두 70분 즈음에 교체출전했다.

16강 독일 전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승리 후 동료들과 술이라도 마신 것인지 SNS에 제이든 산초가 곧 온다는 뉘앙스의 댓글과 글을 썼다가 지웠다. 둘은 평소에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다음 날 아침 인사와 함께 해킹당한 거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믿어줄 리가 없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산초의 오피셜이 떠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었다.

8강 우크라이나전 역시 후반전에 교체출전했다. 마침 산초 역시 첫 선발 출전을 했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 맨유 공격진 조합을 미리 볼 수 있었다. 같은 맨유 소속 선수인 쇼, 매과이어가 대활약을 하고 산초도 괜찮은 모습을 보인것에 비해 래시포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속된 부상 여파와 폼을 생각하면 이후로도 후반 교체 자원 정도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 연장 후반이 종료되기 직전 산초와 함께 승부차기를 대비해 조던 헨더슨과 교체되었는데, 3번 키커로 나섰지만 짧은 러너업 이후 찬 공이 돈나룸마는 속였으나 좌측 골 포스트를 맞추며 실축하였다. 이후 후발 주자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 역시 모두 실축하며 잉글랜드는 다 잡은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었다.

앞선 잉글랜드의 1, 2번 키커는 모두 성공시키고 이탈리아의 2번 키커는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힌 상황이라서 래시포드가 키커로 나섰을 때는 잉글랜드가 확연히 유리한 상황인데다 본인이 성공시키기만 했어도 5번 키커인 사카의 차례까지 가지도 않고 승리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래시포드의 실축이 상당히 뼈아팠다. 연장 후반 막바지에 넣어서 몸도 제대로 안 풀린 상태에서 PK를 찬 건 아쉬운 판단이다.[3]

결국 부상을 달고도 무리하게 출전을 감행했으나, 대회 내내 교체로만 뛰고 마지막엔 승부차기까지 실축해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으니 얻은 건 하나도 없고 손해만 단단히 본 대회가 되어 버렸다. 제이든 산초 역시 비슷한 처지.

하필 승부차기에서 슛을 성공한 두 선수는 백인이고 실패한 3명의 선수는 모두 흑인이었는데 이 일로 산초, 사카와 함께 SNS에서 도를 넘는 인종차별성 악플을 받았지만, 이에 분노한 주장 해리 케인이 SNS에 인종차별을 하는 팬들의 응원 따윈 필요없다고 일갈하며 그들을 감싸주었다. 2번 키커로 나서서 성공시켰던 매과이어 역시 이들을 감싸며 악플을 남긴 사람들을 크게 비판했다.

6. 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

2020년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시즌 말부터 이어진 발목 부상으로 인해 하차했다. 대타로 뽑힌 선수가 그린우드에게 밀려 탈락했던 잭 그릴리쉬.

2020년 10월 11일, 조별리그 3라운드 벨기에전 선발출전해 패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벨기에의 선제골은 전 동료 로멜루 루카쿠가 넣었다.

7.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부상을 달고 무리하게 출전했던 유로 2020의 여파로 부상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월드컵 승선은커녕 앞으로 국대에 복귀할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한 폼을 21-22 시즌 내내 보인 래시포드였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텐하흐감독 아래에서 폼을 회복하며 22-23 시즌 전반기에 준수한 활약[4]을 펼쳤고, 기적적으로[5] 월드컵 승선에 성공했다.

2022년 11월 21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70분에 교체로 투입되어, 49초 만에 5:1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교체선수 최단 시간 3위 득점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본인이 부진했던 자리인 오른쪽 윙이었는데도 말이다.

11월 26일 조별리그 2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도 78분에 교체로 출전했다. 팀 전체가 부진한 와중에 본인도 활약하지 못했고, 경기는 0대0 무승부가 되었다.

11월 30일 조별리그 3차전 웨일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출전해 50분 먼 거리에서 직접 프리킥을 통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 첫 프리킥 골이 되었다. 연이어 68분경에는 칼빈 필립스의 롱패스를 받아 웨일스의 왼쪽 측면을 완벽히 무너뜨리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팀의 3점차 리드를 굳히는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경기 POTM에 선정되었다.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경기가 끝난 시점에 월드컵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팀 내에서의 최고의 활약을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가는 모양새이다.

16강 세네갈전엔 3대0 이후 65분에 부카요 사카대신 투입되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8강 프랑스전은 84분 해리 케인의 패널티킥 실축 이후 상황이 급해지자 필 포든과 교체되었다. 10분 넘게 존재감이 없다가 추가시간 10분째에 매과이어가 얻어낸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을 본인이 찼으나 상당히 아깝게 빗나갔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탈락했다.

8. UEFA 유로 2024

8.1. 예선

2023년 3월 A매치 명단에는 부상의 여파로 소집되지 않았다.

3차전 몰타전에 교체출전했다.

4차전 북마케도니아전[6]에서 선발 출전하여 1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9차전 몰타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후반 교체아웃 되었다.

23/24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것 때문에 유로 본선 명단에서 탈락했다. [7]


[1] 세인트키츠의 국가 전체인구가 잉글랜드의 축구선수 인구보다도 적다. 잉글랜드는 협회 정식등록된 아마추어팀까지 포함하여 약 9만개의 축구팀이 있다. 저기는 나라 전체 인구가 5만명에 그와중에 수천명은 수십년간 탈세용 국적팔이로 국적을 사서 얻은 외국인이다. 국가대표 축구가 발전하는 문제보다 일반인이 축구를 실컷 하고 싶어도 자주 못하는 환경이라 하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다. 세인트키츠네비스 국가대표들은 미국에서도 1부는 커녕 2부리그 선수면 상위권일 정도인데, 영국 1부리그 선수가 택할 가능성이 낮다는건 당연한 것.[2] 대표팀 명단 발표 전 대니 웰벡의 장기 부상과 시오 월콧의 부진이 겹치면서 시즌 후반기에 엄청난 활약을 보인 래시포드가 주목을 받았고 호지슨은 기존의 이름값 있는 선수들보다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싹수가 보이는 어린 선수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루니를 미드필더로 보직 변경할 가능성 또한 높았기에 선발이 가능했을 것이다.[3] 결승전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을 승부차기에 대거 투입한 것이 악재가 되었다. 가장 어린 부카요 사카는 고작 19살이었다. 하지만 사카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은 소속팀에서도 패널티킥을 맡아 찰 정도로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었고, 특히 래시포드는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긴장되는 상황에서 PK 처리를 잘 하는 것을 솔샤르가 칭찬한 적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래시포드는 월드컵에서도 승부차기를 해본 경험이 있고, 얼마 전에 있던 유로파 결승에서 승부차기 키커로 나선 적 있는 등 경험이 적다고 보기는 어렵다.[4]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맨유 내 최다득점자이다.[5] 마지막 국가대표 출전이 2021년 7월 유로 경기였을 정도로 국대와 멀어진 상태였다. 2021년 11월 A매치 명단에 뽑히긴 했으나 부상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했고, 이후엔 상술했듯이 극심한 부진을 겪은 탓에 1년간 뽑히지 못했다.[6]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가 치러졌다.[7]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사우스게이트"래시포드보다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해서 안뽑았다." 라고 대놓고 래시포드의 한심한 폼을 저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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