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곽재식의 단편 소설 시리즈. 간에 지장이 있어서 간에 자극을 주기 위해 맥주를 항상 조금씩 마셔야 하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이런 저런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들이다.2. 특징
맥주 탐정이 소개되는 첫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인공이 맥주 탐정은 아니다. 패턴은 주로 다른 사람들이 뭔가 신기한 일들을 겪고 괴상하게 생각하는데, 막판에 갑자기 맥주 탐정이 짠 하고 등장해서 어찌된 영문인지 설명해 주는 형식.주인공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데, 맥주 탐정이라는 이름은 곽재식의 첫번째 단독 단편집인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를 출판한 출판사에서 붙인 것이라고. (그렇지만 정작 해당 단편집에는 맥주 탐정 시리즈는 한편도 실려 있지 않다.) 탐정이라고는 해도, 추리소설 요소는 적은 편이다. 전혀 추리 소설이라고 보기 어려운 편도 꽤 있다.
3. 작품 소개
-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의 아리아 "맥주의 마음" - 맥주 탐정 탄생에 관한 이야기. 대기업 연구원이었던 맥주 탐정이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해 맥주 탐정이 되었는지가 나온다. 2006년 1월 발표.
- 흡혈귀의 여러 측면 - 연구비리로 돈을 챙기기 위해 혈액을 빼돌리는 대학 교수를 맥주 탐정이 찾아 가는 이야기. 2006년 6월 발표.
- 올빼미 눈 - 갑자기 세상 모든 사람의 얼굴이 흉측한 악마처럼 보여서 견딜 수 없게된 사람의 이야기. 2006년 11월 발표.
- 독수리 머리 - 커다란 보험 사기를 치고 이집트로 도주한 사람의 이야기. 2006년 11월 발표.
- 제비 다리 - 수없이 많은 한 여자의 사진을 출력해서 벽에 가득 붙여 놓은 채로 죽은 남자의 죽음을 조사하는 이야기. 그나마 가장 추리소설, 탐정물에 근접한 내용이다. 2006년 11월 발표.
- 백조 깃털 - 우연히 탄생한 인공지능 같은 것을 살펴 보는 이야기. 2006년 11월 발표.
- 콘도르 날개 - 옛날 텍스트 기반 온라인 MUD 게임을 하다가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2006년 11월 발표.
- 길이 없다 - 베트남 하노이에 출장간 회사원이 갑자기 커다란 국제 첩보 음모에 빠지는 이야기. 2014년 12월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