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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24 00:02:34

맷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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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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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서

Matt Miller


1. 개요

세인츠 로우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리 로웬탈.

나이는 3편 기준으로 10대 후반.

2. 작중 행적

2.1. 세인츠 로우: 더 서드

덱커즈의 리더 답게 남자이면서도 EMO 스타일로 스모키화장을 떡칠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호리호리한 인상의 남자이다. 나이는 일단 신디케이트 3대 보스들 중에서는 제일 어린 편으로 보인다. 사이버 세계에서 사용하는 코드네임은 R4gn0r0k.

평소에는 굉장히 찌질하고 비리비리하다. 일단 3대 보스들 중 전투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았으며, 본인의 전투 스킬도 일반인과 동급, 혹은 그 이하로 보인다. 같은 신디케이트 소속 킬베인에게 쫄은건 킬베인이 좀 무서운 편이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적대 조직의 수장인 주인공에게도 말을 제대로 붙이지 못하는 등 여하튼 여러모로 찌질 그 자체.

하지만 매우 천재적인 컴퓨팅 스킬이 있어서 그쪽으로 활약하고 있다. 우선 킬베인이 주인공과 숀디의 기습에 죽을뻔 할 때 주인공과 숀디가 탑승한 헬기를 해킹하여(!)[1] 킬베인을 공격하지 못하게 막았고, 주인공과 숀디가[2] 스틸포트에 도착했을때, 주인공의 계좌를 털어서 잔액을 단돈 10달러만 남긴것도 맷의 소행.

전 FBI 요원인 킨지 켄싱턴과는 라이벌 관계. 일단 작중 여러 정황과 본인들의 대화로 보면 '맷 밀러 쪽이 킨지 켄싱턴보다 해킹실력에서 조금 더 우위이다'고 볼 수 있다. 킨지의 파일을 해킹하여 거짓정보를 통해 그녀를 FBI에서 쫓겨나게 한것이나,[3] 킨지가 주인공에게 슈퍼컴퓨터에 대해 설명하는 도중, 킨지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그 정보를 훔쳐듣는등.

허나 주인공의 활약으로 슈퍼컴퓨터와 맷의 시스템에 침범하기 위한 기구마저 손에 넣은 킨지에 의해 자신이 구축한 시스템으로의 침범을 허용하게 되어 가상현실 세계에서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의 앞에 적을 쏟아내고 가상현실 세계의 시간을 감속시키거나 조작이 반대로 변한다거나[4] 렉을 유발시키고[5] 방화벽인 텍스트 어드벤처에 가두는 식으로 방해를 쏟아낸다. 그리고 마지막엔 핵까지 쳐들어온 주인공의 앞에 아바타로서 맞이하여 싸우는데 현실의 맷과는 달리 매우 큼지막한 검을 쥔 덩치 큰 괴수의 형태로 등장하여 현실의 자신과는 달리 킬베인이나 필립 로랑을 능가하는 거만함과 자신감을 거침없이 뿜어대었다. 물론 이에 대한 주인공의 반응은 넌 그저 현실에서는 키보드로 찌질거리는 ㅄ이잖아?라고 응답.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일단은 주인공을 압도하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전투 후반에 킨지의 해킹으로 맷과 동일한 전투력을 얻은 주인공에게 떡실신 당한뒤에 주인공에게 자신이 도시를 떠날테니 살려줍쇼 하고 싹싹 빌고, 주인공의 무기 업그레이드나 차량 업그레이드의 가격을 깎아주는 해킹을 해준다. 같이 들어오는 무기는 덤

이후 세인츠와의 약속대로 킬베인에게 이런저런 사정을 하고 겨우겨우 도망간다. 일전에 킬베인을 도발하던 키키 드윈터가 킬베인에 의해 한손만으로 목이 꺾여 죽는 광경을 눈앞에서 목격했기에 자기도 같은 꼴을 당할까 벌벌 떨면서 간신히 입을 뗐지만, 의외로 킬베인은 사람 좋은 미소를 띄우며 관대하게 맷을 보내주고 심지어 '자문이 필요할 때엔 언제든 연락해'라면서 부드러운 인삿말도 남긴다.[6] 이후 맷은 정황상 비행기를 타고 아주 먼 곳으로 간 듯. 이후 뉴스 리포터 제인 발데라마의 소식통에 의하면 해커일은 완전히 때려치운듯 하다.

가상 세계전은 이래저래 골때리는 연출이 많다. 방화벽으로 텍스트 어드벤쳐가 나온다든가, 1:1 탱크 미니게임이 나오는데. 이 1:1 탱크 미니게임은 과거 아타리 2600으로 나온 COMBAT의 오마주. 그리고 주인공은 심심하면 변기통이나 섹스돌이 되어버린다. 맷의 방해 때문에 제대로 된 모델링을 불러오지 못해서 그렇다나...

주인공과 직접적인 악연이 있는 필립 로랑이나 킬베인과 달리 직접적인 접점이 없던게 생존의 비결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3편에선 주인공이 좀 관대해져서 그렇지 2편 시점이었으면 그냥 얄짤없이 죽었을 것이다. 이 친구는 가상 세계전에서 쟈니 겟으로 고인드립[7]까지 쳤기 때문.

2.2. 세인츠 로우 4

살아나간 만큼 혹여 4편에서 또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E3 2013 트레일러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이번에는 세인츠 소속으로 등장. 3 엔딩 이후론 MI6(!)에 들어가서 아샤와 팀을 이루어 활동중이었는데 4편 초반엔 사이러스 템플을 잡는 계획의 입안자로 등장한다. 주인공도 몸으로 느껴봐서 지냑과의 사이버전에서 맷의 능력이 필요하다 여겨 피어스나 숀디보다 그를 먼저 구했을 정도. 킨지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면서 화를 냈고 임무에도 비협조적으로 나왔다. 3편에서의 앙금은 여전했다 그런데 정작 맷이 주인공에게 맞을땐 킨지가 주인공을 설득시키고 맷을 변호해주었다.

그리고 맷을 구하기전 지냑이 선택지를 주는데 파란 문에 들어가면 맷 밀러를 구출하고 빨간 문에 들어가면 플레이어가 희생되는(!) 대가로 전 인류를 구할수 있다는데[8] 혹해서 인류를 구하겠다는 살신성인적에 빨간문에 들어 가면... 갑자기 스탭롤이 나오더니 스탭롤을 넘기면 지냑이 거짓말을 했다며 미션이 실패처리된다.

사이버 미션을 수행하면 맷이 현실 세계로 나오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맷이 킬베인과 싸워 이기는 텍스트 게임이 압권. 흔한 가상세계의 정신승리 실제 본선에 침투해 그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킨지와 비교하여 맷도 단순히 해킹만이 아닌 과학지식도 상당함을 묘사하는 연출이 나오는데, 본선에 침투하기 위해 킨지가 준비한 무기 기동이 안 되는[9] 매크 슈트를 적 함내의 부품을 가지고 그 자리에서 일시적으로 수리해 총알과 로켓 런처가 발사된다던가 하는 능력을 보여줬다.[10] 구출 이후에는 킨지 켄싱턴과 다르게, 몇몇 미션 한정으로만 백업 역할을 맡는다.

3편에선 찌질한 면이 많았는데 4편 시점에선 MI6에서 일하면서 성격이 많이 나아진 탓인지 오덕한 면을 보이면서도 성격이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11] 일단 본인이 3편때 주인공을 죽이려했지만 주인공은 되려 그를 살려주었고, 이후 4편 초반 사이러스 스토리에서 주인공이 목숨걸고 핵탄투를 정지시키는 영웅적 행동등에도 감명을 받은탓인지[12] 주인공에게 많이 호의적이 된 상황. 다만 지적인 캐릭터인 만큼, 냉철한 면이 있어서 쟈니 겟을 구출하는 과정이 아군 전체를 위험으로 빠뜨릴 여지가 있기에, "이건 쓰레기같은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가 주인공에게 된통 얻어맞기도 했는데 이게 다 3편에서 쟈니 겟으로 고인드립을 날렸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아샤에게 맞은 피어스는 무슨죄 뭐라하는 다른 동료와 달리 본인은 괜찮다고 넘어간다. 히키코모리에서 오덕군자로 진화 맷의 발언의 진실을 킨지가 알려주자 주인공도 사과를 하며 훈훈히 마무리.

3편의 가상세계에서도 나온적이 있지만 4편 충성도 미션에서 역시 맷밀러의 나이트 블레이드의 빠심은 여과없이 드러난다. 내용은 맷이 직접 만든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인데, 그 진상은 맷의 나이트 블레이드 팬픽 시뮬레이션[13]...이 때 나이트 블레이드를 만난 맷의 목소리는 완전히 '저스틴 비버를 만난 소녀'를 연상시킨다.

로맨스를 시도할때도 자기를 나이트 블레이드로 불러달라고 하는데 당연히 주인공은 기가 막혀하지만, 주인공의 알 유 뻐킹 시리어스라는 대사는 대부분의 목소리 공통인건 덤 그래도 전작처럼[14] 코스프레는 안 하는 게 불행 중 다행.[15]

나중에 나이트 블레이드가 지냑의 시나리오 간섭으로[16] 적이 돼서 주인공이 그를 죽이게 되지만, 대신 맷이 나이트 블레이드의 힘을 자기에게 복제해 슈퍼파워를 가진 동료 캐릭터로 변하게 된다. 룩까지 나이트 블레이드 비슷한 복장으로 갖춰 입는데, 이게 미션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이 처음엔 한심스러워하다가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점점 이 팬픽에 빠져들게 되고, 나이트 블레이드를 처치할 무렵엔 완전 몰입해서 나이트 블레이드가 죽고 멘붕한 맷에게 네가 나이트 블레이드의 뒤를 이어야한다는 식으로 마무리까지 적당히 짜준다.[17]

덧붙여 몸치인 듯 하다. 엔딩 화면에서 보여주는 댄스가 실로 괴악하기 그지없다.해커라도 춤 실력은 어떻게 안 되는 모양이다

주인공이나 본인의 대사+주윗 사람들의 대사로 보아 아샤 오데카를 좋아하고 있는 듯하다.[18] 아샤도 이 쪽에 관심이 없지는 않은 듯, 시뮬레이션 속에서도 맷이 죽는 장면이 나왔고, 오디오 로그를 보면 맷을 아낀다고 언급했다. 동료의 배신 때문에 킨지를 잃었을때도 주인공 일행들이 중간에 따로 움직인다며 배신자라 생각해 사라진 이 두 명을 찾아다녔는데... 알고보니 둘은 진짜 배신자인 키스 데이비드에 의해 캐비넷 상자 속에 갇혀있었다. 극후반의 대단원 미션에서는 아예 둘이 대놓고 썸씽 중. 같이 MI6에서 일하다가 눈이 맞았던 모양이다…

3편과 생김새가 매우 달라졌다.


[1] 정확히는 주인공의 핸드폰을 해킹하여 핸드폰을 통해 헬기에 방해전파를 보내는 식으로 주인공을 엿먹인다. 게임 내에서 킨지가 주인공한테 해킹 당하니까 핸드폰 갖다 버리라 말한 장면이 어찌보면 이런 전개의 복선이였던 셈[2] 주인공은 스틸포트가 처음이지만, 숀디는 스틸포트에 종종 와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스틸포트에서 처음 얻게 되는 본거지가 숀디의 전 남친 앞으로 된 아파트.[3] 일반적으로 해커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자료엔 보안설정을 해두기 마련인데 킨지 정도의 성격이면 더 말할 필요도 없기에 그걸 뚫고 들어가 정보조작을 했다는것은 맷의 실력이 뛰어남을 의미한다.[4] 시간이 느려지거나 조작이 변할 때 배경음악 또한 느려지거나 역재생되는 연출이 있다.[5] 맷이 킨지에게 엄청난 DDOS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하며 실제 플레이도 연결이 불안정한 것처럼 움직임이 뚝뚝 끊긴다.[6] 사실 키키 드윈터가 살해당한 까닭은 킬베인의 '본명'을 의도적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참고로 루차도르들(현실의 루차도르와 세인츠 로우의 루차도르 둘 다)은 레슬러로서의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무척 중요시 여겨서, 레슬러가 아닌 자기 자신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인식'당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실제로도 루차도르였는데 마스크가 경기 도중 벗겨지자 바로 은퇴하는 루차도르도 있을 정도. 작중에서도 킬베인의 라이벌 레슬러였던 엔젤도 킬베인에게 마스크를 빼앗겨서 크나큰 모욕감에 레슬러를 은퇴한 상태였다. 킬베인도 '그렇게 심한' 모욕을 당한게 아니면 평상시에는 나름대로 조직의 리더답게 관용도 있는 사람이다. 물론 사람을, 그것도 적도 아니고 아군을 그렇게 간단하게 죽이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면 평소에 관대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누구든 무섭긴 하겠지만.[7] 게임중간에 쟈니의 죽음을 비웃는 비석 모양 장식물이 나오고, 거의 막판에서 '쟈니는 너 때문에 죽었다'라는 텍스트를 출력시켰다.[8] 이때 지냑의 말을 요약하자면 너의 깽판때문에 얼마나 사람들이 죽었는지 생각해봐라, 너 없는 인류는 너 있을때보다는 평화롭다 이런식.문제는 저게 틀린말은 아니란 점이다. 또한 차없는 인도가 더 빠르다고 사람을 치고다니고딱히 인도가 빠른것도 아니다 총을 쏴도 되는 것을 로켓으로 폭사시켰다는 등 플레이어들을 신랄하게 까기도 한다(...) 물론, 70억 인류를 일순간에 삭제한 시점에서 지냑이 저런 소릴 할 자격도 없지만.[9] 본래 부터 안되는 건 아니고 미처 관련 부품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이 시점에선 아군은 주인공, 키스, 킨지 딱 3명뿐이고, 킨지 혼자 적 모선내에서 아군 함선의 스텔스 처리와 그외 모든 과학관련 업무를 다 담당하고 있어야 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10] 다만 주인공이 "킨지 말로는 이거 무기작동 안된다는데?"라고 하자 "킨지가 하는게 그럼 그렇지" 라고 비웃었는데 정작 자신이 수리한 무기는 몇분 못가 작동불능이 돼서 위기상황에 빠지게 된다.[11] 문제는 킨지랑 마찬가지로 덩달아 얼굴도 삭았다[12] 실제로 이 시점에서 동료들이 주인공이 죽게될거라 여겨 모두들 한껏 감정을 담아 마지막 말들을 전하는데 맷도 자신이 과거에 주인공을 죽이려고 했던게 실수였다며 진심으로 아쉬움을 토로한다[13] 맷은 미션 내내 '이건 흔해빠진 메리 수 떡칠한 듣보잡 팬픽이 아니다'라고 강변한다. 물론 많은 비전문 팬픽 작가들도 그런 말은 한다는건 공공연한 비밀[14] 전작에서는 메인 퀘스트 중, STAG 홍보대사로 발탁된 조쉬를 빼돌리기 위해 나이트 블레이드 등장인물 코스프레를 하고 촬영 배우인냥 방송국에 잠입하는 미션이 있었다.[15] 여담이지만 이 부분에서 맷이 그 시점까지 동정이었다는 의혹이 있다. 여자 1번과 남자 1번 목소리로 로맨스를 시도하면 '내가 이런 말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네가 동정으로 죽을 필요는 없다고.'라는 대사를 한다. 다른 목소리로 로맨스를 시도해도 같은 대사가 출력된다 알 유 뻐킹 시리어스도 똑같다[16] 이 때 맷 밀러가 "이런 스토리는 없었는데?"라고 놀라자 지냑의 답변. "그것도 재밌긴 했는데 기왕 이렇게 나오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 말이야.[17] '맷, 절대로 멈추지 말아.'라고 나이트 블레이드의 명대사(?)까지 쳐준다.[18] 가히 압권인건 주인공의 대사인 "너가 아샤를 박고싶은거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