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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7:33:38

편집자

1. 개요2. 출판업
2.1. 중요성2.2. 업무2.3. 업계 고충2.4. 관련 작품2.5. 실존 인물2.6. 가상 인물
3. 언론
3.1. 유명 인물
4. 영화 산업
4.1. 실존 인물
5. 만화 산업
5.1. 관련 작품5.2. 실존 인물5.3. 가상 인물
6. 유튜브 편집자
6.1. 유튜브 편집자 출신 인물

1. 개요

/ Editor

편집자신문, 잡지, 단행본, 영화, 드라마 등의 인쇄, 영상, 음향 매체 등 멀티미디어의 초안을 다듬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간단하게는 단순 오탈자 수정만 하는것으로 끝나지만 작품에 깊게 관여하는 경우 주요 내용과 작품의 방향성을 제한하거나 반대로 제작자에게 다른 방향을 제안하기도 한다. 순우리말로는 엮은이라고 한다. 엮은이는 절대 번역자가 아니다. [1][2]

'편집자'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는 같지만 각 분야 별로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문학·비문학·만화 등을 다루는 출판매체 분야의 경우 다른 분야에서 말하는 디렉터프로듀서가 하는 일을 편집자[3]가 맡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영화·드라마 등을 다루는 영상매체 분야의 경우 디렉터 및 프로듀서가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편집자는 디렉터 및 프로듀서가 결정한 방향성에 맞추어 실제로 편집본을 만드는 직업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4]

2. 출판업

2.1. 중요성

"창작은 인간의 일이고 편집은 신의 일이다"
유명 작가 스티븐 킹유혹하는 글쓰기

출판분야 편집자의 상위 전직으로는 편집장, 주간 등이 있는데 '주간'은 업무영역 면에서는 편집장과 거의 같으며, 언론 매체의 책임자로서 논조나 내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는 뉘앙스가 있다. 당연하지만 출판사 대표(사장)들도 상당수는 편집자 출신이다. 보통 영상, 음악 매체 편집자들은 명성을 얻어도 영향력은 해당 직종으로 제한되지만 이러한 편집장, 주간 들은 여론을 움직이는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출판, 인쇄 분야 편집자들도 무시할 수 없다.

현대 미국 문학의 대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레이먼드 카버(1939~1988)의 경우 담당 편집자 고든 리시가 작가의 원문을 절반 이상 쳐내고 거의 모든 문장을 재구성하여 선보였던 것이 사후에 밝혀져서 적지 않은 논란이 된 바 있다. 참고로 고든 리시가 편집해서 낸 책이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이라면 레이먼드 카버의 오리지널 원고는 풋내기들로 국내에 출간되었다. 이에 관해 생전의 레이먼드 카버는 출간 전에는 작가로서 편집자에게 괴로움을 표했다가 출간 후에는 고든 리시를 최고의 편집자라고 추켜세우기도 하는 등 복잡한 심경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카버 소설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이런 특징이 카버가 아니라 편집자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중략)
이 글에 따르면 소설집 <사랑을 말할 때…>의 편집자 고든 리시는 이 책에 수록된 <미스터 커피와 수리공 양반>의 경우 원본의 78%를 삭제했으며, <목욕> 역시 비슷한 정도로 줄였고, <봉지>는 70% 정도의 삭제 과정을 거쳤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17편 대부분이 원본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든 채 세상에 소개됐다(그 결과 미국의 도서관 판 전집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103쪽을 차지하는 데 비해 <초심자들>은 204쪽에 이른다). 편집자의 작업은 단순히 늘어지는 이야기의 곁가지를 쳐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이름과 성격, 옷차림과 대사 및 작품의 결말과 주제까지 과감하게 바꾸는 데에로 나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편집자의 역할은 과연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이 나올 만한 정황인 것이다.
편집자가 절반 이상 뜯어고친 '카버 소설' 한겨레, 2009-8-6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춘천의 모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소설가 겸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두려워하지 말고 써라. 당신의 글에 그렇게 해줄 만한 가치만 있다면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편집부에서 해줄 것이다." 상당히 극단적으로 들리지만 사실 당장 마감에 쫓겨 퇴고도 안 된 글을 넘기는 작가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은 많고 무엇보다 편집부가 그 정도 일도 못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유명 작가가 명성에 맞지 않는 똥글을 적당히 써내면 이후로는 편집부가 알아서 작품을 만들어준다는 말도 공공연히 나돌기도 한다.공밀레 뺨치는 편밀레가 여기 있다. 다만 편집자에서 사실상 새로 쓰는 것과 마찬가지인 극단적인 경우는 철저하게 요주의 저자로 찍히기도 한다. 편집자가 이미 시중에서 판매 중인 어떤 책의 필력이 마음에 들어 해당 저자와 계약하는 경우는 많은데, 이런 경우 중 막상 원고를 받아보니 서점에서 읽었던 그 필력이 아닌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기존에 판매 중이던 책을 만든 편집자가 사실상 작가의 원고 전체를 새로 썼다는 이야기다. 개고생을 해서 문장을 싹 다듬었다는 뜻이다. 윤문의 경우 편집자의 기본 업무가 맞지만 필력을 어필할 정도의 저자 브랜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그 필력이 본인의 것이 아닌 경우는 그야말로 똥을 밟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편집자들끼리는 요주의 저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물론 대놓고 문서를 작성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는다.

물론 저렇게 극단적으로 필력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 일반적인 수준의 마감 원고를 낼 수 있는 작가도 저런 작가 취급을 하며 편집 과정에서담당 편집자나 출판사 측 편집부 전체가 작가를 혹사시키고 가스라이팅하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예를 제외하고 외국의 예를 들자면 카도카와의 편집자한테 당해온 만행을 기록한 자전만화 '어느 신인 만화가에게 정말로 벌어진 무서운 일' 등 같은 사례도 있다. 이런 부류의 편집자들은 실제로 출시 혜택이란 혜택을 다 빨아먹고 작가가 누려야 할 돈과 건강을 뺏어갔음에도 불구 마땅히 받아야 할 사회적 형벌조차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동,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만화나 소설을 만드는 편집자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편집자들의 경우 본인이 다루는 아동, 청소년 분야의 작품 자체를 깔보는 경향도 있다.[5]

무분별 하게 책쓰기 관련 강좌가 늘어나면서[6] 그런 비전문가들의 책쓰기 강좌와는 다른 진정한 업계인을 시각을 보여주는 강좌라며 현역 편집자나 편집자 출신들이 직접 강좌 시장에 나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서 편집자가 출판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그 업무의 중요성이 얼마나 각별한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자체로는 올바른 상황이고 좋은 태도인데, 문제는 편집자들이 전면에 나서 출판계 전체를 정의 내리는 공개/비공개 강좌가 늘어나면서 일부 편집자들의 경우 단순히 출판계 프로세스나 업계 상황을 객관적으로 개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상황마다 달라야 하는 개별적인 사안들에 대한 시각도 의도적으로 철저하게 편집자의 시각이 전세계 출판계 표준인 것처럼 예비 작가들에게 주입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런 편집자들의 경우 신인작가들이 받아야 하는 인세 비율을 조금씩 조금씩 깎아서 말하거나[7] 한국은 출판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반기획 출판처럼 저자가 돈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식으로 개념을 퍼뜨리거나[8] 편집자가 마땅히 해야 하고 외국의 경우 편집자 대부분이 하는 업무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원고를 수정하고 책을 만드는 것과 관련된 부가적인 업무를 하는 것을 비정상적인 상황인듯 이야기 하고는 한다.[9] 그리고 이런 식의 강좌를 보거나 이런 편집자들과 일한 신인 작가들이 강좌 시장에 나서거나 본인 채널을 통해 같은 시각을 재생산하기도 한다.

2.2. 업무

출판사마다 편집자가 하는 일의 성격과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편집자가 명확하게 어떤 일이라고 규정짓기 어려우나 대략 다음의 몇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다. 아래의 항목들은 분야나 장르에 따라 서로 겹치거나 혼용되니 주의. 보통 작은 출판사는 편집자 한 명이 아래의 일을 다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규모와 조직이 갖추어진 출판사의 경우 제작이나 마케팅 쪽은 부서가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2.3. 업계 고충

대한민국에서 출판업은 (당연히)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좀 이상하게 생각되겠지만 몇 년 전까지는 업태가 제조업이었다. '책이라는 실물 상품'을 제조하는 업종이니 제조업도 틀린 표현은 아니었다. 다만 현재는 '출판'이라는 업태가 새로 생겼다. 한국은 출판사가 신고제이고, 설립 문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출판사 숫자가 굉장히 많다. 그중 대부분 출판사는 여러 이유로 1인 출판사다. 다만 1인 출판사라고 해서 말 그대로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하지는 않으며, 관련 규정들(1인 출판사 지원제도 등)을 보면, 3~5인 까지는 1인 출판사로 간주하는 듯.

2021년 신입 기준으로 연봉 2,000~2,800에서 시작한다. 연차가 쌓이면 연봉이 올라갈 수 있으나, 단순 편집 실무만 맡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신규 출판 기획, 작가 섭외 등의 영역에서 능력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편집자들은 연차가 쌓이면 이직하거나 자신의 출판사를 만들어서 독립하는 경우가 많으며, 드라마에 나오는 나이 지긋하고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편집자는 실제로는 별로 없다. 경력과 실력 모두가 충분하다면 출판사에 남기보다 독립하는 것이 이익이기도 하고. 애초에 시작부터 큰 출판사에 입사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애초에 그런 회사들은 위에 설명한 작은 회사들의 경력 편집자를 채용한다. 메이저 출판사에서 신입으로 일을 배우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직접 현장에서 부딪혀 보면 여직원이 대다수다. 위에 설명했듯이 저런 기형적인 임금 구조와 노동 구조에서 편집 파트 남직원은 씨가 마른다. 그리고 '결혼 임신 핑계로 자르기 쉽다'는 이유로 여직원들을 선호하는 업주도 많다. 출산 휴가? 대부분 그런 거 없다. 연월차 병가도 못 쓰는 회사가 수두룩한데 출산 휴가를 배려하는 회사라면... 당신은 대한민국 1% 축복받은 편집자다.

이러한 '신입이 일을 배우기 힘든 구조'를 개선하고자 출판인들이 세운 교육기관인 서울 북 인스티튜트(sbi)가 있다. 1년에 한 기수씩 전액 국비 지원으로 신규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기존 출판사 몇몇이 함께 참여하여 과정을 마친 교육생을 즉시 채용하는 시스템이다. 일종의 취업 보장 교육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선발 경쟁률이 굉장히 높다. 선발 과정은 자기소개서와 서평, 독서 이력서 등을 통해 서류 심사를 하고, 서류 합격자에 한해 교정·교열 필기시험과 논술시험을 치른다. 그리고 상기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사람에 한해 면접을 치러 최종 20명 남짓을 선발한다. 갑자기 준비해서 합격하기는 대단히 어렵고 오랫동안 준비해야 합격할 수 있다. 사실 덧붙이자면, sbi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출 수 있다면(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면) 조금 더 준비해서 최소 1.5배는 급여를 더 주는 회사로 갈 수 있을 테니 현실을 잘 생각해보는 게 좋다. sbi 참여 명문 출판사라고, 교육생 즉시 채용이라고 유달리 급여와 복리후생이 좋을까? 그런 것 없다. 본인이 이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당장 돈을 벌어야 할 사정이 있다거나 하면 그렇게 추천할 만한 구직 코스는 아니다. 인풋 대비 당신에게 쥐어질 아웃풋이나 업무 만족도가 썩 좋지만은 않다. 서류 심사에 필요한 독서 이력서 같은 것은 며칠 만에 급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어느 직종이나 그렇지 않겠냐만 그러한 인풋으로 오탈자를 수정하고 원작자와 조율하는 초보 편집자 업무는 평소 꿈꿔온 모습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2.4. 관련 작품

2.5. 실존 인물

2.6. 가상 인물

3. 언론

언론에서 편집을 하는 부서를 편집부라고 하며 언론계 은어로는 데스크라고 한다. 편집부가 취재원들과 달리 발로 뛰지 않고 책상에서 일하기 때문에 데스크라고 부르게 되었다.

3.1. 유명 인물

4. 영화 산업

편집자는 영화와 연기를 구성하기 때문에 편집실에서 매우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감독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모든 힘든 일을 성취하도록 도와줍니다. 당신은 그들의 작업 리듬과 속도를 주고 때때로 필름이 작동하도록 구조를 조정합니다. 즉, 필름이 화면에 흐르기 시작하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1년의 작업 후에 여러분이 극장에서 한 일에 대해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보람 있는 일입니다.
델마 스쿤메이커 #

영화감독, 편집자, 각본가, 작곡가 등등 영화제작을 올라운드로 하는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인터뷰에서 한 말에 따르면, 영화를 음식으로 비유하면 영화의 주제를 정하고 스토리의 각본을 쓰고 영화 음악을 작곡하는 건 음식의 주 재료를 결정하고 장보는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리고 영화를 촬영하고 영화 음악을 연주하는 건 시장에 가서 음식 재료들을 고르고 사오는 과정이라고 비유했다. 마지막으로 편집이야말로 진정한 요리하는 과정이라고 자부하였다. 감독이 영화 촬영만 하고 편집을 다른 사람에게 내주는것은 요리사가 재료만 사오고 요리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격이라고 편집자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할리우드처럼 각분야 분업이 철저하고 스튜디오의 입김이 강한 곳은 감독보다 편집자의 영향력이 강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국 인디 영화계 출신 감독이나 외국계 감독이 할리우드에 오면 가장 큰 불만을 가지는것이 이런 편집권한이 감독에게 없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스튜디오의 영향력을 찍어 누를 수 있는 거장 영화감독들은 자신이 촬영한 영화를 직접 편집하고 그런 영향력이 없는 신인, 또는 외국계 감독은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자신의 영화를 편집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가령 김지운 감독은 라스트 스탠드 촬영 당시 촬영이 끝나자마자 그자리에서 바로 편집을 해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놀라게 했으며, 제임스 카메론은 초짜 영화감독 시절 피라냐2를 찍을 때 한밤중에 스튜디오에 몰래 잠입해 영화를 편집하다 쫓겨나곤 했으며, 테리 길리엄은 배급사 몰래 자신이 직접 편집한 브라질을 LA 비평가 협회에 보내기도 했다. 초짜 감독 시절에 자신이 직접 편집하지 못해 한이 된 영화감독들은 할리우드 판을 떠나거나 훗날 거장이 되고 난 뒤에 자신의 영화를 다시 편집해 재개봉하는 일도 많다. 흔히 무삭제판, 감독판, 확장판 등으로 불리는 영화들이 바로 그것이며, 이때 재평가 되는 영화들도 많다.

반면 신인 감독시절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영향력이 강해진 감독이 정작 자신이 직접 제작과 편집을 모두 맡게 되자 작품의 질이 초창기 시절보다 심각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보통 마이클 베이잭 스나이더 처럼 초창기 작품에 비해 영상미는 여전하지만 작품의 서사나 주제가 흐려지면서 영화가 전반적으로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4.1. 실존 인물

5. 만화 산업

우리가 보는 만화 편집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 크게 구별하면 만화작품편집자와 만화단행본편집자가 있다.
인기가 있거나 존재감이 있는 편집자는 해당 편집자가 근무하는 만화회사에서 펴내는 만화의 작가가 특별출연시키는 경우도 있다. 개그만화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편집자를 모티브로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소수 있다.[13]

키바야시 신처럼 아예 스토리 작가 수준으로 활동하는 편집자도 있으며 이 경우 개인 팬도 생긴다. 그리고 일본은 만화 편집자를 엄청난 고학력자로만 뽑는 게 특징이다. 도쿄대학 수준이 굴러다닐 정도로 일본 상위 1%가 아니면 만화 편집자가 되는 건 거의 포기하는 게 좋다. 심지어 중소 만화 출판사라도 어림없다. 일반 문학이나 잡지 편집자는 저학력자인데 만화 편집자가 더 고학력자인 경우도 많다. 이건 만화 편집자가 실질적인 스토리 작가, 감수 역할을 해서 머리가 좋아야 하는 것도 있고 업계에서 성공한 편집자가 다 고학력자라[14] 일단 고학력자만 뽑고 보자는 식의 전통이 생겼기 때문이다.

5.1. 관련 작품

5.2. 실존 인물

5.3. 가상 인물

6. 유튜브 편집자

유튜브 시장이 커짐에 따라 생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 또는 유튜버들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고 영상 제작을 대행할 외주 인력을 구인하기 시작했고, '유튜브 편집자'라는 새로운 프리랜서 시장이 형성되었다. 특히 본인의 영상을 직접 편집할 시간이 부족한 전업 인터넷 방송인은 편집자에게 유튜브 채널 관리를 일임하는 것이 보통이다. 보통은 건 단위로 계약을 맺으며 월급제로 계약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프리랜서인 만큼 일반적으로 4대 보험은 보장되지 않지만, 드물게 노동자 관계로 계약해 4대 보험 보장을 해 주는 경우도 있다.

6.1. 유튜브 편집자 출신 인물


[1] 무한도전이 자막 실수를 하면서 '엮은이 = 번역자'라는 오류를 퍼뜨렸다고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한데 사실과 다르다. 무한도전 방영 당시 무한상사 면접 장면에서 길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 뭐냐는 박 차장의 질문이 돈키호테를 언급했고 이에 박 차장이 저자가 누구냐 묻자 "엮은이는 아는데요... 김경식씨." 라는 대답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자막에서는 '엮은이'가 아니라 '번역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무한도전 측이 엮은이와 번역자를 구분하는 실수를 했다오해가 퍼진 것이다. 그러나 이건 실수가 아니라 편집 과정에서 길의 잘못된 표현을 교정을 본 것이다. 예능 방송은 출연자가 틀린 말을 했을 때 자막을 통해 2가지 방식으로 교정하는데, 첫번째는 틀린 명사 뒤에 '(?)'를 붙이는 것이고 두번째는 아예 오디오 사운드를 무시하고 올바른 표현으로 교정한 단어를 쓰는 것이다. 무한도전의 상황은 두번째 경우에 해당한다.[2] '엮은이'와 '역자'를 혼동하는 이유는 단어의 생김이 비슷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1990년대 초중반까지 그러니까 대중문화 전체 업계인들에게도 저작권 의식이 흐릿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저작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던 시절에 출판사들 중에는 해외 작품이나 저작물들을 무단으로 번역해 '엮어서' 출간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건 해적 출판사들이나 했던 일이 아니라 아직까지도 영업을 하고 있는 많은 정식 출판사들도 했던 일인데, 이때 '엮은이'를 '번역자'나 '편저자'까지 묶는 변명에 가까운 용례로 많이 사용했다.사실상 유령작가라고 보면 된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책을 한창 접하기 시작했을 시절은 바로 그 시절이었다. 그 시절 이후로 책을 적극적으로 읽는 편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엮은이'가 작가 비슷하게 책을 쓴 사람이거나, 작가가 따로 있는게 명백한 경우라면 최소한 번역한 사람이 아닐까 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3] 패션잡지의 경우 해외에 본사를 둔 잡지가 많은 업계 분위기의 영향으로 '에디터'라는 호칭을 쓴다.[4] 출판업의 편집자가 하는 일을 영상업에서는 디렉터·프로듀서·편집자가 나눠서 한다고 보면 된다.[5] 편집자, 기업의 높으신 분들, 네티즌들마저 본인들의 행동이 갑질인지 아닌지 구분하지 못하는 시대가 속출하고 있다. 악성 편집자나 높으신 분들이 기업을 장기적으로 망쳐놓고 발뺌하면 욕을 먹어야 하지만 네티즌들 중 게임, 만화, 웹툰의 업계인으로 취직하여 문화적 영향력을 정치 단체로 확장해 세금 도둑으로 전락할 생각을 가진 부류가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문화를 가지고 정치질과 갑질을 하지 말고 절망에 빠진 자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 문화의 본질을 무시하지 말라는 트럭 시위의 취지를 무시하여 시장을 장기적으로 교란시킨다. 그렇기에 이들은 구세대의 잔재로 남아 구태(舊態)로 물러나야 한다.[6] 자비출판 코스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7] 기성작가는 n%, 신인작가는 무조건 n% 미만이라는 식인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건 출판사가 개별적으로 작가 개개인과 협의를 봐야할 문제다. 이런 식으로 강좌나 방송 출연 등 공개 발언할 기회를 통해 신인작가는 n% 이상은 어림도 없다는 식으로 특정 수치 미만을 못 박는 것은 전체 평균적인 인세 상승을 고의적으로 조절하는 행위다.[8] 틀린 말도 아니고 실제 존재하는 업계 현실이지만 공개적으로 떠들 내용은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이런 식의 정보가 공개적으로 퍼지면서, 작은 출판사는 무조건 기획출판이 아니라 반기획출판만 한다는 식의 오해도 생겼고, 자비출판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떨치고 새로운 호구를 찾으려는 자비출판사들이 명백한 자비출판을 작가에게 제안하면서 그것이 마치 반기획출판인듯 행세를 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부작용도 생겼다.[9] 단적인 예로 이런 편집자들은 저자가 무조건 완성 원고 내의 모든 요소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작게는 각종 도표나 그래프, 프로그램의 캡쳐 화면 같은 전문적인 그림 넣기 같은 문제에서부터 크게는 사용한 그림이나 사진의 저작권 관련 협상을 원저작권자와 하는 문제까지, 전부 저자가 다 깔끔하게 해결한 다음 편집자는 교정 윤문 업무만 보는게 정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당연히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한국 편집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예비 작가들이나 독자들에게 하고 그게 정상인 것처럼 인식을 고정시키려 하는 이유는, 많은 한국 출판사들이 그런 부분들을 해결할 전문가들을 추가로 고용하는 예산을 책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몸으로 떼워야 할 사람은 작가 아니면 편집자 둘 중 하나가 되는데, 당연히 편집자들 입장에서는 그 폭탄을 작가들이 처리하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을 퍼뜨리고 싶어한다.[10] 실제로 만화편집자에서 스토리작가로 전직한 사람이 적지 않다.[11] 편집자가 없어서 세계관이 폭주한 작품의 예로 소드 아트 온라인이 있다. 작가 공인 세계관 폭주 작품.[12] 편집자도 여럿 나오고 편집부와 출판사도 비중이 꽤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작가들의 이야기이므로 이곳에만 기재.[13] e.g. 드래곤볼의 몇몇 악역들.[14] 소년 점프를 살렸다는 토리시마 카즈히코게이오기주쿠대학, 매거진을 살렸다는 키바야시 신와세다대학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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