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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4:13:25

머플러

1. 목도리
1.1. 가면라이더의 상징
2. 내연기관소음기3. 방가방가 햄토리의 등장인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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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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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목도리를 가리키는 영단어는 스카프(Scarf)로 통용되며 머플러는 구식 표현이다.

1.1. 가면라이더의 상징

오덕계에서 유명한 머플러의 사용이라면 당연히 가면라이더 시리즈쇼와 라이더들이 사용하는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1] 제크로스까지의 쇼와 라이더들은 항상 머플러를 착용해 왔고, 거의 가면라이더의 상징으로 굳어졌지만 기존 라이더와 다른 파격적인 시도를 도입했던 가면라이더 블랙 시리즈부터 가면라이더들이 머플러를 착용하지 않게 되었다.

헤이세이 라이더 본작에서 가면라이더들이 머플러를 착용하고 나온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가면라이더 아기토4호 라이더가면라이더 어나더 아기토가 머플러를 차고 있으며 가면라이더 W에서는 가면라이더 W의 사이클론 파생 폼에서 머플러가 사용되고 있다. 또 가면라이더 드라이브2호 라이더가면라이더 마하도 머플러가 장착된 디자인이다. 이후 레이와 라이더로 넘어가고 정말 오랜만에 가면라이더 리바이스의 1호 라이더 가면라이더 바이스가 머플러를 차고 등장했고 다음년도엔 가면라이더 기츠기츠가 머플러를 차고 나왔으며 가면라이더 갓챠드의 등장 라이더 갓챠드 역시 머플러를 하고 나오게 된다.

원래 가면라이더들이 머플러를 착용하게 된 계기는 액션신을 화려하게 연출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머플러를 대체할만한 것들이 이것저것 등장하게 되었고, 현재는 대부분 화려한 CG 효과가 주가 되고 있다.

2. 내연기관소음기

영단어로 'muffler' 이다. 내연기관에서 나오는 배기 가스에 의해 발생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 가스를 통과시키는 장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배기가스의 속도를 감소시키고 음파를 흡수(Absorbing)하거나 같은 음원에서 나오는 반사파와 간섭시켜 음을 제거(Canceling)시킨다. 소음기에는 음향 흡수제로 두꺼운 층으로 된 미세한 섬유질 재료[2]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이 섬유는 음파에 의해 진동을 일으켜 소리 에너지를 열로 바꾼다. 간섭으로 음파를 제거하는 소음기의 구조는 보통 음파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이것들이 서로 다른 통로로 들어간 뒤 위상이 바뀌어 만나도록 되어 있다. 이런 구조는 각 배기 파이프의 길이를 기통별 점화 순서를 고려해 정확히 계산하여 설계한다. 또 한 가지 방법은 레조네이터(공명통)를 이용하는 것으로, 배기가스가 갑자기 확장된 공간인 레조네이터를 만나면 압력이 감소하면서 소리의 반사파가 발생하여 역류한다. 그 반사파가 다음 연소 행정에서 발생한 배기음과 만나 제거되는 것이다.

보통 머플러라 하면 배기 시스템(Exhaust System)의 맨 끝에 위치한 최종 소음기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자동차의 배기 시스템은 엔진 실린더 헤드의 배기 포트에 접속되는 배기 매니폴드, 촉매장치, 중통 머플러(레조네이터), 엔드 머플러로 이루어지며, 한 가지 방법만으로 소음을 제거하지 않고 흡음재와 간섭 구조와 레조네이터를 적절히 조합하여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배기 시스템 자체가 소음을 유발하지 않도록 진동 제거를 위한 구조(고무 재질의 행거, 댐퍼 웨이트)를 채택한다.

이 머플러가 소음 억제력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단지 파이널 머플러 하나만 뗐을 뿐 인데 01년식 삼성 SM520을 슈퍼카로 만들어버린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차량을 주행할때 굉장히 중요한 부품중 하나며, 연식이 오래되어서 머플러에 구멍이 뚫리거나 부식이 심하면 차에서 굉음이 나온다. 차량이나 바이크가 너무 시끄러우면 십중팔구 머플러 문제니 수리점으로 가서 교체받자.

소음 뿐만이 아니라, 저RPM에서의 토크를 보완해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적절한 배기압으로 설계된 머플러[3]라면 보완된 저속토크에 힘입어 연비 또한 올라간다. 그러나 배기압을 낮춘다면 엔진의 회전수를 올리기 편하므로, 최고출력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물론 배기압 저하에 따라 당연히 연비도 떨어지고, 소음 또한 커지게 된다.[4] 엔진의 성능을 올리기 위한 머플러 튜닝을 했을 시 시끄러워지는 이유가 이것. 대체로 합법적인 튜닝에서는 2~5%내외의 출력 향상을 볼 수 있다. 20마력도 못뽑아내는 저배기량에서는 큰 의미는 없는 수준이다.[5]

2행정 기관에서는 항목의 움짤과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적절한 배기시스템이 없으면 연비는 고사하고, 출력까지 깎아먹는 구조.

일부 폭주족이나 양아치를 비롯한 딸배들은 이 머플러를 불법으로 개조하거나 아예 제거하고 엄청난 소음을 내면서 달린다.[6][7] 그 이유는 머플러를 개조하거나 떼면 시끄러운 소음 때문에 다른 의미로 관심도 받을 수 있기 때문. 또 이걸 멋으로 아는 엄청난 착각에 빠져 있다. 당연하지만 소음을 들은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멋은 개풀도 안나고 오히려 손가락질 받으며 쌍욕을 처먹기 딱 좋으니까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머플러를 절대로 떼지 말자. 실제로도 엄청난 시끄러운 소음공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변에 엄청난 민폐다.[8] 또한 불법개조품의 경우에는 소리가 차원을 달리하니 갑자기 이 소리 듣고 놀라는 경우도 종종 있을 지경. 그전에 머플러나 소음기/촉매를 떼거나 개조하는 건 불법이다. 경찰들이 머플러를 떼고 질주하는 폭주족들과 양아치들을 단속하지 않는 이유는 추격전이 경찰들과 범죄자들 모두에게 위험한 일이란 걸 알기에 잡지 않는 것뿐이다.[9] 그래도 바이크가 자주 모여 세우는 포인트에서는 불시단속을 자주 하는 편.

배기 압력 조절과 같이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머플러를 개조하고 싶다면 합법적으로 인증을 받은 사외품을 구입하여 장착을 하고, 반드시 개조한 배기관의 소음 적합성을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검사받아 구조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소음측정의 기준 역시 문제가 있다. 바이크는 자동차와 다르게 대부분의 기종의 레드존이 10,000rpm에 준한다. 저회전 고토크세팅인 할리조차도 일반 승용차보다 한단계정도 높은 7~8,000rpm까지 무난히 돌린다. 배기소음은 뜨거운 공기가 빠르게 대기에 부딪힐 때 나는 소리다. RPM이 빠르면 당연히 소음은 제곱으로 커진다. 하지만 이 소음 확인하는 규정 자체가 자동차에 준하게 설정되어있다. 그러니 소음규제에 통과라도 실제로 다닐때는 훨씬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것이다.
정확한 규정은 제원(등록서류)상 RPM의 75%, 상한선 5000RPM에서의 소음이다. 이 중 상한선 5000RPM이 문제가 된다. 최대 회전수가 12000을 넘어가는 4기통 차량들은 일반 도로주행시 거의 4~5000RPM에서 달리게 되며, 같은 배기량이라도 저회전 세팅의 차량이 풀스로틀 당기는 수준의 소음을 연료투입량을 고려해 약간 고속주행 하는것만으로 낼 수 있다는 소리다. 다만 이륜차 소음의 가장 큰 원인은 RPM보다는 머플러 배기관 자체가 짧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감쇄에 한계가 있는 부분이 크다. 똑같이 10000RPM 가까이 고회전 돌리는 스포츠카들도 똑같이 순정에서는 순정 이륜차와 비슷하거나 작다.

일단 불법 개조된 바이크와 차량은 아이들링 만으로도 귀가 멍멍할 정도이다.[10] 이런 건 무슨 수로 인증을 통과하고 수입이나 판매가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11] 이미 인증받고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관계로 어쩔 수 없다. 신고를 하거나 운전자(라이더)의 스스로의 매너와 양심에 기댈 수밖에...

일본어 'マフラー'의 영향을 받아 '마후라'로도 불린다.

유명한 머플러 브랜드로는 일본요시무라, 슬로베니아아크라포빅.[12] 요시무라는 보통 오토바이의 머플러가 주력 상품이며, 특유의 앙칼진 배기음이 특징이지만, 아크라포빅은 저음과 머슬카스러운 웅장한 배기음이 특징.

3. 방가방가 햄토리의 등장인물

4. 기타

역전재판에 1번 항목과 2번 항목을 이용해 모순을 밝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상술한 가면라이더 외에도 슈퍼전대의 경우도 초창기 전대들인 배틀피버J부터 전자전대 덴지맨, 태양전대 썬발칸, 대전대 고글파이브까지는 머플러를 착용한 게 특징이었으며, 이후에도 광전대 마스크맨에선 1회성 전사인 X-1마스크는 머플러를 착용했었는데 이 마스크맨의 경우도 초기 제작단계 때의 디자인은 머플러를 착용한 게 특징이었으며 사실 X-1마스크도 초기 제작단계때 나왔던 디자인을 1회성 전사로 재사용한 것이었다. 그 외에도 마이너 특촬물들 중 하나인 이나즈맨쾌걸 즈밧토도 머플러를 착용한게 특징이었다.

우타이테 마후마후의 리스너를 '마후라'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마후너(마후마후+리스너)와 마후라 중에 고민하다가 정했다고.


[1] 가면라이더 외엔 주로 닌자들에게서 볼 수 있었다.[2] 보통 내열성이 좋은 유리섬유를 쓴다.[3] 대부분은 순정이다.[4] 전자제어 연료분사의 경우, ECU 맵핑 등의 추가 튜닝까지 필요하다.[5] 예시로 다이노 테스트 결과 '09 CBR1000RR의 경우 매니폴드까지 교체하는 요시무라 풀시스템 튜닝 결과 160마력에서 164마력으로 2.5% 성능 향상이 있다. #[6] 특히 딸배 오토바이에서 이런 경향이 심하다. 대부분이 단기통이기 때문에 뿌다다다닷·부우우우웅 하는 싸구려스러운 소음은 덤이다.[7] 거기다 그들이 타고다니는 바이크는 대부분 125cc 미만의 원동기장치자전거인데, 그 출력대(10~14마력)에서는 머플러 개조로 인한 성능 향상 또한 의미가 거의 없다. 차라리 체인 스프로킷 교체(매뉴얼 바이크)나 CVT 무게추 튜닝(스쿠터)으로 초반 토크나 올리는 게 실질적으로 최고속/가속 성능 교정에 도움이 된다.[8] 심한 경우 근처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수면장애가 생기기도 한다.[9] 즉 못 잡는 게 아니라 안 잡는 것이고, 마음만 먹는다면 싸그리 잡아 쳐넣을 수 있다는 거다.[10] 순정 머플러는 절대 시끄럽지 않다. 오히려 저회전 + 대형 머플러의 조합으로 상당히 조용하다. 순정 머플러를 설계할 때는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될 것을 전제하고 설계하기 때문에, 소음이 상당히 작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물론, 아크라포빅을 포함한 메이저 회사들의 머플러도 경량화와 출력향상을 목표로 하고있는 만큼 순정만큼은 될 수 없지만 일정 범위 내의 소음억제력을 가지고 있다.[11] 베플이라고 불리는 추가소음기를 배기구 끝에 덧대서 구조변경 인증받고나서 탈거하고 다니는 것이다. 이게 가능한 것이 일제와 유럽제의 경우 제품의 출하 당시부터 법적 규정치에 맞는 상태로 나온다. 그게 법이다. 하지만 미제는 선택사항이다. 구조변경에 관련한 법령 자체도 한국보다 훨씬 여유있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사실상 거의 미국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타는 할리의 경우 미제 머플러가 흔하고, 미제 머플러 중에는 소음규제와 별 상관이 없는 대회용 머플러와 베플의 조합도 많이 판매된다. 어차피 통과 안될거 당연하게 구조변경 안하고 타는 경우도 흔하고 구조변경 후 제원을 바꾸는 것도 불법이다. 다시 구조변경한 셈이다. 하지만 모든 단속 담당자가 모든 사제 머플러의 원형이나 신고당시의 형태를 일일이 알 수가 없다. 심지어 구조변경 신청시에 제출한 도면에 베플이 없어도 통과되고, 도면에 있는 베플을 제거해도 소음규정만 이하로 나오면 통과되고 아직까지 주먹구구식이라 이런 불법이 21세기가 된지 20년이나 지난 지금도 가능하다.[12] 출신 국가가 국가인 만큼 아크라포비치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