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소월이 1920년 오산학교에 다닐 때 <학생계(學生界)>에 처음 발표한 시.3음보 율격(민요풍)을 바탕으로 이별의 슬픔과 임에 대한 사랑을 나타낸 시이다. 반복 기법, 반어법을 사용하여 의미를 강조하였다.
2. 전문
2.1. 원문
먼後日 먼훗날 당신이 차즈시면 그ᄯᅢ에 내말이 『니젓노라』 당신이 속으로나무리면 『뭇쳑그리다가 니젓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리면 『밋기지안아서 니젓노라』 오늘도어제도 안이닛고 먼훗날 그ᄯᅢ에 『니젓노라』 |
2.2. 현대어역
먼 후일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1] 먼 훗날 그때[2]에 '잊었노라' |
3. 여담
-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연천 방면 승강장에 본 작품이 스크린도어에 전시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