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12-27 19:08:34

메렉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메렉
Merec
파일:필라스_메렉 1.png
종족 엘프
위치 오드 누아 무한성
1. 개요2.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3. 탐험대 기록 페이지4. 기타

[clearfix]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무한성에서 사망한 모험가다.

2.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파일:필라스_메렉 2.png
파일:필라스_드래프덴.png
메렉의 시체 드래프덴의 시체
그에게 말했어요. 말했다고요. 제발, 제발, 내보내주세요. 내보내 주세요. 내보내 달라고요!
메렉
무한성을 탐험하면 메렉 일행의 시체와 그들이 남긴 일지를 하나씩 발견할 수 있다. 일지의 내용을 종합하면, 메렉은 파라문드(Faramund), 스케이다(Sceyda), 에드리가(Edriga), 드래프덴(Drafden)과 함께 무한성을 탐험하였다. 탐험 중에 동료들이 하나둘 죽어나갔고, 드래프덴과 메렉만이 살아남게되었다. 드래프덴은 철수를 주장하였으나 메렉은 계속해서 탐험을 하자고 재촉하였다. 그러나 살아남은 두 사람도 무한성 6층에서 숨을 거두었다.

메렉의 시체는 무한성 6층의 봉인된 문 앞에서 발견할 수 있다. 주위에 있는 적들을 처치하면 '길 잃은 영혼'이라는 이름으로 메렉의 영혼이 등장한다. 대화를 시도할 수는 있지만, 다른 영혼들과는 다르게 주시자의 존재를 인지조차 못하며 알 수 없는 말만 내뱉는다. 메렉과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드래프덴의 시체는 무한성 6층의 입구 근처에서 발견할 수 있다. 드래프덴의 시체에는 유니크 방어구 '허벨의 보호용 피부'가 남아있다.

3. 탐험대 기록 페이지

파라문드의 저주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메렉의 동료인 드래프덴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쪽지들이다.
Faramund's Curse
파라문드의 저주

이 둥글게 만 양피지 조각은 석탄으로 쓴 글자로 얼룩져있다.
이 상황을 글로 적어야겠다: 처음부터 이게 형편없는 계획일 줄 알았다.

메렉은 아기처럼 기뻐하며, 우리가 소립에게 말해서 우리 주머니를 채워주게 할 거라 확신했다. 안드라스가 커다란 구덩이로 가도록 돕는 게 더 그럴싸하겠다.
그리고 이제 너희는 모조리 토끼처럼 도망쳤다. 그동안, 여기 나는 겨드랑이까지 뼈와 소립 똥에 파묻혔다.

네놈들 모두가 이 아래에서 썩기를 바란다. 메렉이 세상의 모서리에 걸려 넘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드래프덴이 정신을 잃고 나머지 놈들의 내장을 먹어 치우기를. 우리는 다섯이 남았고, 네놈들은 도망쳤다. 네놈들 모두에게 저주가 내리기를. 그리고 나에게도 저주가 내리기를. 징징대는 비열한 자식 때문에 여기서 죽게 되다니.
이건 네놈들 썩어가는 도마뱀 잡종들이 아디어 말을 배울 때를 위해서 쓴다 - 네놈들 모두 숨이 막혀 뒈지기를 바란다.
Expedition Log Page
탐험대 기록 페이지

큰 문서에서 찢긴 페이지처럼 보인다.

내 일지는 페이지가 떨어져 나가고 있다. 이 원정에서 내 기록이 한 부분이라도 살아남을지 의문이다.

우리는 스케이다를 에드리가와 함께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능글맞은 웃음을 지은 채, 이상한 봉인을 갖고 돌아왔다. 그녀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메렉이 지금 돌보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봉인을 살펴보았다. 디자인은 섬세했고 작은 혈석 보석 주위로 영혼석이 조각되어 있었다. 우리의 전임자 중 하나가 이 유적의 비문을 해석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의 글에 따르면, 이 봉인들은 세 명의 잉그위스 관리자가 지니고 있었고 모두 칭호가 있었는데 각각 수호자, 건축가, 그리고 서기였다. 이것은 수호자가 소유했던 걸로 보인다. 수호자는 이 유적에 위험한 짐승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가 자기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한 걸 이젠 받아들여야 할 듯하다.
Expedition Log Page
탐험대 기록 페이지

이것은 큰 문서에서 찢긴 페이지처럼 보인다.

스케이다는 결국 살아남지 못했다. 메렉이 최선을 다했다는 걸 안다.

"이제 와서 돌아가는 건 의미가 없다." 그게 메렉의 주장이다. 중요한 점은 이 유적을 살아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대원의 절반을 잃었고, 특히 스케이다가 죽었으니, 어떻게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신들은 자비롭게도 우리가 그 연구와 책들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 고서들은 어떤 것이든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갈 필요가 없다.

하지만 봉인이 그의 피를 끓게 했다. 그는 우리가 저 아래에서 더 많은 잉그위스 유물을 발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매 걸음 보장된 노획물에서 멀어져서 미지의 영역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가 무슨 광기에 사로잡힌 건지 모르겠다.

에드리가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는 걸 그만둘 수가 없다. 그녀가 지른 비명을.
Expedition Log Page
탐험대 기록 페이지

우리가 이곳을 떠날 수 있을 거라고는 믿지 않는다. 메렉은 아직도 희망을 품었는지 모르겠다. 처음 시작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이제 우리 둘뿐이다. 그리고 더 오래 머물수록 끝이 어떻게 될지도 더 확실해진다.

간신히 드레이크를 따돌렸다. 단지 놈이 그때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드는 걸 어쩔 수가 없다.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지만, 돌아가려면 다시 놈을 지나가야 한다.

안드라스를 발견했다. 추락한 후에 오래 살아있지는 못했겠지만 말이다. 녀석도 이번 일엔 좀 쓸모가 있었다. 연못 전체는 모크가의 눈물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그 빌어먹을 놈은 항상 독을 쓰는 걸 좋아했지.
Bloody Expedition Log Page
피로 젖은 탐험대 기록 페이지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단단히 움켜쥐었던 이 양피지 조각은 간신히 읽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나마 명확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나머지 두 개의 봉인을 찾으면 떠날 거라고 메렉은 약속했었다. 그래, 4층에서 책들과 마지막 봉인을 가지고, 여기서 빠져나가는거다. 우리는 기꺼이 무한성에 발을 들이려는 바보들을 발견하게 될 테니, 놈들에게 더 깊은 저장실로 가는 열쇠를 팔아버리는 거다. 그들이 모든 영광을 차지하게 내버려 두고, 그동안 우리는 은퇴해서 오래도록 조용히 살아가는 거지.
따뜻한 곳이면 좋겠다.
여기서 먼 곳이면 좋겠어.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