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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0:39:13

메리(태권V)

1. 태권V에서의 메리2. 브이(웹툰)에서의 메리

1. 태권V에서의 메리

파일:메리(태권V).jpg
성우는 1963년 DBS 1기 성우 이은미
카프 박사가 만든 안드로이드이며, 카프 박사 본인이 메리를 딸로 여기고 있다. 처음에는 태권 V의 설계도를 훔치기 위해서 김박사의 연구소에 잠입하지만, 도중에 이상한 행동을 보여서 의심을 사다가 전자 록에 걸려서 고장나고 정체가 밝혀졌다. 이후 김 박사에 의해 수리된 뒤 훈과 지내며 정체성에 혼란을 가지지만 결국 카프 박사의 로봇 군단을 이끌고 와서 태권 V의 설계도를 강탈해가지만 이 와중에 김 박사는 도망치려다가 김박사님은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공걱하기 말라는 메리의 명령도 무시한 메리의 부하로보트의 성급한 광선총 오인 사격으로 목숨을 잃게되고 설계도도 가짜였다. 참고로 김박사를 죽인 로보트는 메리가 진심으로 분노하며 김박사님은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죽이지 말라고 분명히 미리 말했었는데 왜 내 지시를 무시하고 김박사님을 죽인거냐고 소리치며 그 멍청한 로보트 병사는 메리 본인의 광선칼로 직접 박살내서 처치해 버린다. 그 뒤에 훈과 시가지에서 전투를 벌이다가 패배, 상당한 피해를 입고 한동안 기능이 정지되지만 회복된다. 그 뒤로 말콤이 납치한 영희의 친아빠인 윤 박사를 구출하고 말콤의 부하 던칸 백작의 광선총에 맞아 메리는 사망하게 되며 던칸 백작은 윤박사가 떨어뜨린 메리의 전용 광선검으로 직접 처치한다. 메리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왜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날 구한거냐고 묻는 윤박사에게 지난번에 고의는 절대 아니었지만 자신이 생명의 은인이던 김박사님을 죽게 만드는 죄를 지었다며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도망치려던 윤박사에게 자신의 광선칼을 탈출하시는데 이용하시라며 직접 건데주고 메리 자신은 제국의 심장부에서 기지를 자폭시킨다.(메리가 준 광선칼은 윤 박사가 탈출하는데 광선총 대용품으로 정말 유용하게 쓰였다.) 그 뒤 인공 심장만 남았다가 복구되어서 작아진 몸으로 극장판 2부에서 재등장한다.

2탄인 우주특공대에서 작아진 몸으로 수리된 메리는 훈의 진영에서 훈을 돕는다. 태권V와의 1차 교전에서 패퇴하는 맥스장군의 군단을 추적하여, 알파별의 녹의 여왕의 정책에 반발하여 갇힌 미로장군과 피코소년을 탈출시키려 하는데, 미로장군은 죽고 피코소년은 탈출에 성공한다. 피코소년은 알파별의 문을 열어 태권V가 들어올 수 있게 돕고, 메리는 작아진 몸 상태로 훈과 함께 태권V에 탑승한 상태로 잠입한다. 전투 도중 훈이 기절하기도 하는데, 자신의 전용 칼(2탄에서는 작아진 상태라 훈에게는 이쑤시개 수준이다.)로 훈을 찔러 훈을 깨어나게 하는 등의 활약을 하기도 한다. 2탄 마지막에 빛을 쬐이고 소망하던대로 인간이 된다. 여담으로 2탄에서 극중에서 메리전용 테마 OST가 나오는데,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기존 태권V의 다른 OST들과 다르게 오히려 디즈니 프린세스물의 '"I Want" Song' 스타일의 넘버 같은 느낌이 있다. 여담으로 이 메리의 전용테마의 원제는 '인간이 되고파'이다. 다만 이 노래는 2020년대인 현재에는 '메리의 노래'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최창권이 작사 작곡을 담당했으며, 이지혜가 이 노래를 불렀다.
메리의 노래(원제: 인간이 되고파)
3탄인 수중특공대에서는 아예 나오지 않는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서는 철이가 '영희 누나와 메리 누나는 여기에 없지만요.' 라고 하는데 설정상 영희와 휴가를 갔다는 설정이다. 참고로 오리지널 4탄으로 계획된 지하대탈출에도 나오지만 제작이 무산되는 바람에 메리의 이후 행방은 극소수만 안다. 지하대탈출 내용 초반부에는 크리스마스가 오고 트럼프카드를 하는 보습이 보인다. 오프닝에서 훈과 함께 춤을 추는 등, 윤영희와 치열한 히로인 쟁탈전을 벌이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했다.(참고로 오리지널 오프닝이 아니라 대영비디오판 오프닝이다.)(다음편인 우주작전에서는 오리지널 오프닝이다.)

여담으로 롱부츠를 이용해 절대영역을 만드는 등 의외로 모에속성 캐릭터로 활동했다.

비중도 적고 성격묘사도 좀 평면적인 영희와는 다르게 위에 언급되는 모에속성과 잘빠진 캐릭터 디자인, 츤데레적인 모습, 비극적인 비하인드 스토리와 최후 등 상당히 입체적으로 묘사되는 캐릭터라 당시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라고 한다. 중년층 중에서 이 캐릭터에 열광하던 어린 시절 추억에 대해 회고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한다.사실 진히로인이나 다름없다;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에서도 출연했고, 이후 시리즈에서 회상을 통해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사실 태권브이만의 다른 줄거리라고 알려진 첩보용 안드로이드 면서 주인공과 이런저런 교감을 나누다가 결국에는 안드로이드와 인간 사이에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마지막에는 주인공을 도와주다가 최후를 맞이한지만 최후를 맞이한 후에도 인공심장 이란 유품을 남기면서 비록 로봇이지만 죽어서도 마음의 유대를 남기다는 설정 역시 사실 마징가Z 61화에 나오는 로렐라이 라는 캐릭터와 67화에 나오는 첩자 여성 안드로이드 로봇 캐릭터를 베낀걸 합쳐서 만든 설정이다. 그리고 심지어 메리나 로렐라이 역시 머리쪽에 있는 긴 무기로 휘감는 방식의 공격 기술까지 똑같다.

2. 브이(웹툰)에서의 메리

카프 박사가 만들었다는 것은 똑같지만[1], 카프를 설득하려다가 큰 부상을 입고 그대로 기능이 정지되어버린다.
이후 훈이 태권V를 강탈하고 도주할 때 연구소를 파괴하여 연구소랑 함께 묻히게 되었다.[2] 몇년 후, 김철에게서 발견되고 수리되었으나, 완전히 복구가 되지 않은 탓인지 기억에 혼란이 생겼다. 철이에게서 사실을 들은 메리는 세상에 이질감을 느끼며 카프박사의 딸로서 악의 축으로 돌아서며, 태권V를 만들어서 자신을 막아보라는 협박 비스무리한 말을 한다. 특히 훈이에 대한 증오심이 커서 훈이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버리기 위해 훈이의 집이나 학교를 습격한다.

그러나 사실 이 모든 것은 형을 다시 영웅으로 일으키기 위한 철이의 계획이였으며, 메리의 이러한 행동은 철이에게 협력을 하며 한 연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메리 본인은 이런 일에 대해 거부감을 느꼈고, 철이가 제2의 카프박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지만 오히려 찌질화된 철이는 그 말을 무시했다.[3] 철이가 중앙정보요원의 도움으로 UMI의 파견용병들에게서 도망쳐올 때 그를 보호하기 위해 파괴되면 나중에 다시 제대로 고쳐달란 말을 남기며 단독으로 용병들에게 달려들었으나, 일제 사격에 파괴되어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였다. 철이도 죽어버렸으니 부활도 못할 듯...


[1] 다만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카프 박사가 결혼해서 낳은 딸이 있었는데, 이 아이가 바로 메리였다. 아마도 딸아이의 모습을 딴 사이보그 또는 안드로이드(가이노이드)인 모양.[2] 이는 구 태권브이 스토리가 끝나고 김훈이 정부에게 숙청 비슷한 압박을 당할 때 김훈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적장의 동료였던 로봇을 그대로 두고 있었던 데서 김훈 측과 카프박사가 내통을 했다고 누명을 씌우려 협박한 것.[3] 자신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형을 영웅으로 만들겠단 발언을 했다. 사실 무시 수준이 아니라 방해하면 메리 누나라도 가만 두지 않겠어... 라면서 협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