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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27

메수트 외질/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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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수트 외질의 클럽 경력을 다룬 문서.

2. 분데스리가 시절

2.1. FC 샬케 04

파일:mesut_ozil_fc_schalke_04_.webp

외질은 베스트팔리아 04 겔젠키르헨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2005년 최종적으로 FC 샬케 04 유스 팀에 들어가 미드필더에 배치되며, 등번호 17번을 받게된다.

06/07 시즌에는 링콘 때문에 서브 멤버에 불과했지만, 링콘이 이적한 07/08 시즌 이후에는 영입된 라키티치와 함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4-2-2-2 전술이 여러 번 사용되었는데 왼쪽에서는 외질의 드리블, 오른쪽에서는 이반 라키티치의 킥을 활용한 공격은 꽤나 날카로웠다. 하지만 이때의 외질은 드리블이 뛰어난 유망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2.2. SV 베르더 브레멘

파일:JB5N0z.webp

07/08 시즌 윈터 브레이크 때 샬케와 외질의 재계약은 난항을 겪는다. 샬케는 이미 이반 라키티치라는 당시에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했던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유한 터라 외질의 재계약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꺼렸고, 반대로 외질은 라키티치보다 더 높은 위상을 자랑하기 위해 유망주 치고는 거액의 연봉을 요구했었다. 이들의 의견 차는 좁혀지지 않아 많은 이적설이 나게 되었고(한때 아스날 이적설도 나돌았다) 결국 430만 유로에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하면서 많은 팬들을 놀래켰다.

07/08 시즌 후반기는 외질의 커리어에서 가장 부족했던 때였다. 이미 팀 내에는 독보적인 플레이 메이커 지에구가 존재했기 때문에, 샬케 시절에 비하여 많은 플레잉 타임을 부여받지 못하였다. 나왔던 경기들도 자신의 드리블을 과신한 나머지 공을 끌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부지기수.

그 다음 시즌에 이르러서야 외질은 변하기 시작한다. 올림픽으로 인한 디에구의 결장, 처음에는 아론 헌트에게 기회가 주어졌지만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외질은 그 찬스를 놓치지 않고 2라운드에서 친정 팀인 샬케를 관광 보낸다.[1] 디에구의 복귀 이후에도 왼쪽 미드필더로 출장하여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을 듯한 호조를 보인다. 다만 골 결정력 부재로 인한 득점력의 저조가 단점으로 꼽혔다. 리그 성적은 28경기 출장 3골 15어시스트. 레버쿠젠과의 DFB 포칼 결승에서 결승골을 득점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뚜껑을 열어봤더니 진짜 커리어 하이 시즌은 바로 09/10 시즌이었다. 디에구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본격적으로 투톱 밑에서 활약하는 플레이 메이커의 자리를 굳히게 되었고,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한다. 골 결정력은 어느 정도 향상된 모습을 보였지만 쉬운 찬스를 놓치는 장면이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 9골을 넣으면서 지난 시즌 3배의 골을 챙긴다. 어시스트도 리그에서만 17개로, 지난 시즌보다 2개 더 많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분데스리가는 시즌이 전후반기로 딱 나뉘는데 이 중에서 전반기 활약은 말 그대로 센세이셔널이었다. 모든 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15경기 6골 10어시스트. 후반기에는 조금 부진하면서 리그 총 성적은 31경기 9골 17어시스트로 마감지으나, 이는 전반기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기에 가능한 수치였다.

2.2.1. 2010 여름 이적시장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대활약으로 인해 여러 빅 클럽들이 노리는 몸이 되었고, 결국 10년 7월 22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베르더 브레멘과 재계약을 거절했다.

외질 본인은 FC 바르셀로나의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2] 이적 시장 초기에는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팀은 관심이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이 불발로 끝나면 차선책으로 외질과 구르퀴프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안 남은 8월 중순까지도 이적할 팀이 정해지지 않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로 갈 것이 유력시되었지만 그 말은 쏙 들어가고, 갑자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었다. 베르더 입장에서도 빨리 팔지 않으면 헐값 혹은 이적료 없이 보내야 하기 때문에 애를 썼던 것 같은데, 이를 알고 있는 다른 팀들이 최대한 이적료를 깎으려고 늦장을 부리면서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최악의 경우에는 여름에는 이적하지 못하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노려야 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봤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3] 5년 계약이라고 한다.

당시 이적 상황에 대해 외질이 말하길, 본인도 당초에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을 원했고 바르셀로나도 외질 영입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으나, 정작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자신의 영입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불발이 되었다는 모양이다. 바르셀로나와의 협상 자리에 과르디올라는 휴가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고, 이후로도 자신에게 전화 한 통 주지 않는 모습에 실망하게 됐다고.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주제 무리뉴는 외질의 영입에 엄청나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의 이름값이 아닌 무리뉴에 대한 존중 때문에 레알행을 택하게 됐다고 한다.

3. 레알 마드리드 CF

파일:20211216_195557.jpg
159경기 27골 71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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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스날 FC

파일:20210117_145140.jpg
254경기 44골 77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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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페네르바흐체 SK

파일:2021011801001220000076391.jpg

1월 24일, 페네르바흐체 공식 홈페이지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외질의 페네르바흐체 이적을 알렸다. 등번호는 67번이다.

하지만 폼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것인지 경기마다 최저 평점을 받고 있다.

그리고 몇 경기 명단 제외나 벤치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외질의 몸이 부상을 안고 있어서였다. 그리고 4월 29일 부상 복귀전이였던 알란야스포르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남은 5월 모든 경기에서도 선발로 경기에 출장했다.

21-22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선호 번호인 10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하였다. 그리고 개막전이었던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드디어 팀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고 이것이 결승골이 되면서 1:0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팀에 확실한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외질이 득점을 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인수로 폭풍 영입을 준비 중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링크가 나고 있다.

2022년 3월 24일, 팀 동료인 오잔 투판과 1군에서 무기한 명단 제외 처분을 받았다. 감독에게 항명을 했다는 이유다.

결국 자유계약으로 베컴이 구단주인 인터 마이애미 CF와 링크가 뜨고 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FC와도 링크가 뜨고 있다.

2022년 7월 13일, 결국 페네르바흐체와 계약을 해지했다. 외질은 페네르바흐체에서 총 37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6.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

2022년 7월 13일, 바샥세히르 공식 SNS를 통해 이적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전반기 1경기 교체로 10분 경기를 뛴 것이 전부이며, 이후로는 부상을 입어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은퇴를 결정하였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7. 은퇴

파일:외질이 올린 은퇴사 전문.jpg
깊은 숙고 끝에 저는 프로축구 무대에서의 은퇴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거의 17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프로축구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기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낍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 저는 부상으로 고통받았고, 때문에 점점 더 프로축구계를 떠나 큰 한 걸음을 내딜을 시간이라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 감정들과 함께 한 놀라운 여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함께한 샬케 04, SV 베르더 브레멘,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FC, 페네르바체 SK, 바샥셰히르. 또 함께 한 모든 감독님들. 그리고 친구가 된 팀 동료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제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그들은 제 여정의 시작부터 넘치는 사랑과 응원으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일부가 돼줬습니다.

제가 어떤 클럽을 대표하든, 어떤 상황에 있든 한결같이 넘치는 응원을 보내준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저는 제 아름다운 아내 아미네와 두 아름다운 딸 에다, 그리고 엘라와 함께 제 앞에 펼쳐질 모든 일에 대해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때때로 소통할 것이며 저의 소식을 계속해서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곧 봬요.

-메수트 외질 올림-

2023년 3월 22일, 결국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1] 이상하게도 외질은 샬케전에서 강했다.[2] 바르셀로나의 사진(혹은 엠블럼)을 벽에다 붙여 놓고 '나는 여기에 가겠다!'라며 연습했었다는 소문이 있다. 게다가 하필 이 시기에 여자친구, 그녀의 아들과 바르셀로나로 휴양을 왔으며 그녀의 아들에게는 메시의 유니폼을 입혀 놓고 있었다고 한다.[3] 맨체스터 시티 FC의 현질로 가격 폭등이 일어난 최근 추세에 비하면 헐값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먹튀' 급이었던 카림 벤제마의 이적료가 이 금액의 2배가 넘었다. 물론 현재는 벤제마는 변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11/12 시즌 이래로 완전히 에이스로 거듭나고 7년째 마드리드 부동의 주전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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