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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5:52:12

몇 살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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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몇살.jpg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비판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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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라이트 노벨. 작가는 섬마을김씨, 일러스트레이터는 Yuran, 출판사는 노블엔진.

2. 줄거리

어릴때만 해도 잘만 지내던 소꿉친구인 은하은과 모종의 사건을 통해 멀어진지 2년. 17세가 된 전세나의 앞에 14세의 은하은과 22세의 은하은이 나타난다. 아직 자신을 좋아해 주는 14세의 은하은과, 이미 자신과 결혼까지 해서 이것저것 볼 것 못 볼 것 다 본 사이라는 22세의 은하은. 그 사이에 17세의 은하은까지 끼어들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는 페이크고, 사실 은하은 본인. 정확히는 또다른 시간대의 은하은. 원래대로라면 14세의 은하은이 17세의 세나를 만나고서 조금만 있다 다시 자기의 시간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정이 깊어진 나머지 1년을 더 지내게 되고, 자기의 원래 시간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버린 시공간의 미아같은 존재.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너지원이 있는 오스트리아로 오지만 정작 본인은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결국 하은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예령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다. 세나와 맺어지는 것은 그녀 입장에서도 자기 자신의 존재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그에게 매달린다. 17세 하은이 세나와 맺어지느냐, 아니면 예령이 세나와 맺어지느냐가 14세 은하은에게도 분기점이 되기 때문.

4. 비판

작가 본인의 항목인 섬마을김씨에도 있지만, 소설 자체는 그다지 잘 쓴 편은 아니다. 말이 라이트노벨이지 작가의 성향상 야설 내지는 에로 라이트 노벨 수준.

여자애들을 스테이크의 레어 미디움 웰던(...)에 비교하는 절륜한 섹드립을 쳐서 대놓고 섹스 어필이 너무 심하다란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시간이동 관련 설정은 설명도 없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부분. 작중 묘사를 따르면 14, 17, 22세의 은하은은 거의 다른 인물이다. 22세 은하은(이하 C하은)의 기억으로는 14세 때 한 번 시간이동을 하고, 17세에 다른 자신들을 만나고, 19세에는 와인을 마시면서 고백받고 결혼하고, 22세가 되어서 다시 시간이동을 했다. 하지만 17세 은하은(이하 B하은)이 있는 작중 시간대에서는 이미 그 와인은 요리로 사라져버린 상태. 게다가 C하은과 B하은이 서로 14세때 시간여행을 했을 때의 호칭 또한 다르다. 즉 B하은과 C하은은 같은 외모, 성격,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과거를 가진 다른 사람이라는 뜻이다. 3권에서는 더욱 더 꼬인 것이, 예령의 등장. 예령은 또다른 시간(평행세계?)의 하은으로 작중 시간으로 온 14세의 하은이 너무 오래 머물러 있던 탓에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 상황인데, 이러면 작중 중요한 요소로 지적된 '17세의 하은과 17세의 세나가 좋은 관계로 맺어지는 미래를 지켜야 한다'보다 더 위험한 '14세의 하은이 있던 세계에 14세 하은이 돌아가지 못해서 은하은이라는 것 자체가 사라저 버리는게 아닌가'라는 상황이 생긴 셈이다.

게다가 또 한가지 더 의문점은, 현재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늦게 돌아간 하은은 없다. 즉 또다른 세나가 있고 그 시간대의 세나와 있던 하은은 세나와 너무 오래 있어서 못 돌아가게 되고 예령으로써의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런데 왜 작중 시간의 세나와 만나게 된건지는 역시 불명.게다가 여행에서 돌아온 세나가 집에 갔더니 또다른 하은이(14)가 있다! 분명 하은이(14)는 오스트리아에서 은예령이 되었을 텐데?! 작중에서 이런 부분은 전부 스킵. 애초에 시간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판타지고 소설적 허용이라고 쳐도 아무 설명 없이 한 시간대에 동일 인물이 모여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가 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후 4권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14세의 은하은을 좀 더 과거로 보낸다나 뭐라나 그러면 과거 즉 14세의 은하은은 2명이 된다. 이때 한 은하은은 미래로 가고 좀 더 과거로 간 은하은은 그 은하은 양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미래로 간 은하은은 다시 예령이 되고....그렇다면 예령의 존재와 은하은 양의 존재가 공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과거로 가는 은하은은 대체 어떻게 되는건지?

작중에서 (특히 1권에서) 주 갈등 요소가 되고 있는 악역 쓰레기에 대한 것 또한 문제. 쓰레기는 하은에게 성폭행이자 강간미수를 저지르고 전세나에게 자신이 꼬셔서 섹스한 여자애와의 동영상 비디오를 보여주는, 다른 문제작과는 달리 미화는 눈꼽만치도 없어 네토라레물 금발 태닝 양아치로 나오면 대성할법한 다른 의미로 문제인 정진정명 쓰레기이다. 아무리 라이트 노벨이고 소설적인 허용을 감안한다고 해도 이런 거북한 내용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 것은 독자가 납득하기 어렵다.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라이트노벨인 만큼 진지하게 보기보다는 모에여캐들과 꽁냥꽁냥 사건에 초점을 맞춰서 러브 코미디로 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5. 기타


[1] 힘이 보통 센 것이 아니라 맨손으로 알루미늄 배트를 찢어발길 수준이라고 나온다. 이 정도면 거의 초인의 영역에 해당하는 수준의 괴력. 힘 뿐만 아니라 시력을 포함한 전체적인 신체능력 자체가 월등하다.[2] 원래 이름은 존 나세로 지었으나, 담당 공무원이 '잘못들었겠지.'라며 전세나로 등록했다.[3] 정확히는 세계에는 여러 문화권이 있고 무엇이 됐던지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기본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