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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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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오류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2017년에 개봉한 이탈리아, 미국 합작 영화로, 카트리나 보우든이 출연했다.

2. 줄거리

주인공 샌드라(카트리나 보우든 扮)가 두 살배기 아들 데이비드(닉슨 호지스 扮)를 인공지능 자동차 ‘모놀리스’에 태우고 가던 중 갑자기 사슴이 뛰어들어 차에서 내렸는데, 카 시트에 앉아 스마트폰과 연결된 자동차 키를 갖고 놀던 아이 데이비드가 그만 차 문을 잠가 버리면서 문을 열기 위해 사투하는 내용이다.

3. 오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엄청나게 뛰어난 성능의 자동차인데, 영화 내용을 보면 별로 그렇지 않아 보인다. 아무리 뛰어나 보여도 예상치 못한 허점들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곤란에 빠졌다면 재미가 있었겠지만 그런 점이 좀 부족해 아쉬운 편.

일단 음성 인식을 하며 주변 상황을 감지(충격, 온도, 연기 등)하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동차라면 사고가 발생한 순간 연동된 스마트폰이나 차량의 자체적인 통신 기능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911에 연락하는 기능이 있어야 정상이다. 물론 주인공이 사고 직전에 인공지능을 끄긴 했지만, 가벼운 접촉사고도 아니고 그 큰 사슴과 부딪힌 정도의 사고인데 차량 스스로 아무런 조치가 없다. 이 정도면 운전자가 꺼놨더라도 작동을 해 최소한 어떻게 할지 물어보거나 방법을 제안하거나 해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인공지능이 꺼진 상태라면서 온도 감지로 환기장치가 돌아가거나 심지어 차량이 절벽에 추락하니 바퀴가 지면에서 분리된 것을 감지하고 정자세로 착지까지 한다.

애초에 교통 상황을 파악해 지름길을 제시하고 경로 탐색을 스스로 할 정도의 인공지능이면 제대로 된 도로를 벗어나 황무지의 산길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비상시 고립에 대비하는 기능이 켜져야 정상이다. 미국같은 인구 과소지, 사막, 광대한 산악지대가 흔한 환경에서 탑승자의 조난에 대비하는 기능은 필수적이다.

차량의 내구도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과장됐다. 이 차량은 인공지능 승용 자동차이지 군사작전용 특수차량이 아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비록 여성이긴 해도 성인인데다 다리만한 길이의 스패너로 내리치는데 창문에 흠집조차 나지 않는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방탄유리도 깨지는데... 거기다 더 중요한 건 충격 센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절벽에서 굴러떨어졌는데 사이드 미러 하나 안 부러지고 흠집도 없이 먼지만 좀 뒤집어쓴 것을 보면 거짓말 안 보태고 내구도가 탱크 수준이다. 심지어 경사도 60도는 될 법한 절벽을 그냥 속도 높여서 돌파하여 다시 길로 돌아가는 장면은 실소가 나올 지경으로 성능은 일반적인 승용차의 수준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차량 내부에 아이가 있는 것을 감지하지 못한다. 주인공이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쥐어줬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긴 하지만, 차에 탑승한 사람의 몸무게가 몇인지 파악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있는데 운전석은 비어있고 뒷좌석에 몸무게가 가벼운 아이 한 명만 있는데 이상함을 못 느끼는 걸까? 사막에 가까운 지대에서 수 시간 넘게 창문 한 번 안 열고 닫혀있었고, 이때문에 차량 내부 온도가 30도를 넘어가서 애가 죽을 뻔 했는데 말이다. 심지어 환풍기는 온도가 40도 가까이 올라가서야 작동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 모든게 인공지능을 꺼놔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긴 하다. 인공지능을 꺼놨기에 수동으로 잠금 상태가 되니 열리지 않게 된 거고, 안전 시스템도 침입을 막거나 연기를 감지하거나 자동차가 뒤집어질 상황을 막거나 하는 필수적인 기능만 작동하게 된 상태라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이다. 그만큼 영화 완성도가 아쉬워지는 것도 사실.

4. 여담

인공지능 차량 모놀리스는 포드 익스플로러 5세대 전기형을 개조해 만든 것이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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