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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03:02:35

이탈리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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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2016년)
출처(EFP: 유럽 영화 프로모션)
인구 6,060만 명
순수 자국생산 장편영화 147편
관객 수 9,230만 명
1인당 연간 영화 관람 횟수 1.52회
자국영화 점유율 18.3%
스크린 수 3,510개

1. 설명
1.1. 태동기1.2. 전성기와 그 이후1.3. 특징
1.3.1. 해외 영화계와 교류1.3.2. 강한 정치성
2. 이탈리아의 영화사3. 이탈리아만의 유명한 장르/경향4. 유명한 감독들(장르별 분류)
4.1. 네오 리얼리즘4.2. 20세기4.3. 현대4.4. 스파게티 웨스턴4.5. 지알로4.6. 다큐멘터리4.7. 뮤지컬4.8. 에로
5. 유명한 배우들
5.1. 고전5.2. 현대
6. 주요 영화제7. 주요 시상식

1. 설명

이탈리아영화들은 예술적, 장르적 측면에서 상당한 성취를 거머쥔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장르물 영화의 경우 이탈리아만의 독자적인 장르를 만들고 유행한지 수십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끝없이 오마주될 정도로, 진정한 장르 영화의 명가다. 예술 영화에서는 프랑스 영화에도 밀리지 않는 정도이다. 20세기엔 프랑스와 함께 유럽 영화계를 양분했다.

이탈리아는 비영어권 국가 중 아카데미 상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이며 국제영화상은 14회로 최다 수상국이다. 아카데미 주요 빅5 부문도 작품상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모두 수상했다. (여우주연상 - 소피아 로렌, 각본상 - 이혼: 이탈리안 스타일, 감독상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남우주연상 - 로베르토 베니니)

1.1. 태동기

영화의 발명지인 프랑스와 바로 이웃한 국가라는 점, 19세기에 열강의 최소라고 불렸던 만큼, 영프독 만큼은 아니지만 발전된 문화와 경제력이 있었다는 점으로 19세기부터 영화 제작이 활발하게 진행된 나라다.


20세기 초부터 1차 대전 종전까지 무성 영화 산업이 탄력을 받았고 당시에는 주로 시대극, 코미디, 스릴러 장르가 각광받았다.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예술인 미래주의 실험 영화도 제작되었는데 모두 유실되고 현재는 1917년 작 《Thaïs》만 남아있다.

1차 대전 이후 이탈리아 영화는 헐리우드 유성 영화의 등장 등 해외 영화와의 경쟁에서 밀려나 침체기를 맞았는데 무엇보다 파시스트 정권이 들어서면서 위축되었다. 그래도 중산층 코미디 영화 장르인 '화이트 텔레폰 치네마', 예술성이 두드러지는 '칼리그라피스모'가 잠시 각광을 받기도 했다.

1.2. 전성기와 그 이후

이탈리아 영화 전성기 시절은 이탈리아의 사회상과 그 궤를 같이 하는데 2차 대전 이후와 50년대는 무력한 민중이 파시즘에 고통 받거나 처절한 삶을 다루는 네오 리얼리즘 영화들로 명성을 얻었다.[1] 50년대 후반부터 이탈리아 경제가 급성장하자 모더니즘 영화, 웅장하고 데카당스적인 시대극, 코미디나 로맨스 영화가 주류를 차지한다.

70년대는 68 혁명 이후 영상물 표현의 수위가 올라가고 이탈리아에서 극좌와 극우의 대결이 격렬하던 납의 시대로 정치, 사회 풍자적인 영화들이 두각을 나타낸다. 이탈리아 영화 감독들은 대체적으로 좌익 성향이고 이탈리아 좌파는 공산주의 계열이므로 50~60년대 이탈리아 영화가 국내 아트하우스에도 많이 소개된 것에 비해 70년대 영화들은 한국에서 인지도가 매우 낮다.[2]

이런 굵직한 전성기가 있지만 이탈리아 영화도 꽤나 오래전부터 쇠락의 길을 걷고 있으며 이탈리아 내에서 미국 영화영국 영화의 점유율은 60%를 훌쩍 넘는 수준이고 이탈리아 영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20%대 정도 수준에 불과하고, 높아봐야 30%대를 겨우 넘기는 수준이다.

파일:2019 ex us film.png
MPAA(미국영화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2019년 이탈리아 영화 시장은 북미 영화, 중국 영화, 일본 영화, 한국 영화, 영국 영화, 프랑스 영화, 인도 영화, 독일 영화, 멕시코 영화, 러시아 영화, 호주 영화 시장에 이어서 세계 12위로 나타났다. 위의 그래픽에서는 북미 영화 시장(114억 달러)이 따로 표시되어있지 않은데, MPAA가 미국 기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만 표로 따로 나온 것이다.

적지 않은 이탈리아 영화들이 영어로 더빙을 하는데, 이 퀄리티가 나빠서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근데 정작 이탈리아 명감독들이 할리우드 건너가서 진짜 영어 쓰는 배우들로 찍어보니 더빙판보다 대사가 나빠져서 차라리 영어 더빙이 더 좋았다는 평가를 받는다.[3]

특이점으로 더빙을 하지 않던 하던 영어권 배우들을 데려다 국제 자본을 활용해 자국에서 영어 영화를 찍는게 흔한 편이다. 국제 무대 진출에 상당히 적극적이며 실제로 성공한 감독들도 많다. 오죽하면 이탈리아 사람들은 전 유럽을 자국 영화 무대로 생각한다는 평도 있을 정도.

호러 마니아들은 반드시 이탈리아 호러 영화들을 거쳐야 한다는 얘기도 있고, 서부극도 초기 미국 영화스파게티 웨스턴수정주의 서부극의 감상순서가 있는 식으로 장르 영화계에서는 아주 굵직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게 이탈리아 영화다.

이탈리아 영화의 주력 장르영화를 제외한 영화 중 잘 알려진 것의 예를 들자면 90년대 초반에 개봉해서 비디오 등으로 나온 코미디 영화 시리즈 둘이 합쳐 IQ 100(원제 : Le Comiche) 시리즈다.[4] 그리고 1985년에는 이탈리아의 국민가수 겸 배우 겸 영화감독인 아드리아노 첼렌타노가 만든 조안 루이라는 뮤지컬 영화도 있다. 조안 루이는 내용은 둘째치더라도 나오는 노래들이 하나같이 수준급의 명곡들이다.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 및 주연을 한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나치 독일홀로코스트제2차 세계 대전에 발생한 전쟁 범죄를 비판하는 동시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를 그려냈다. 그 결과 로베르토 베니니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 부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시네마 천국 역시 한 소년이 젊은 시절부터 영화감독이 될 때까지의 모습을 잘 묘사했으며 시칠리아의 모습을 잘 담아낸 영화로 아카데미상 외국어 부분에서 수상했으며 현재도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1.3. 특징

1.3.1. 해외 영화계와 교류

이탈리아 영화 전성기인 40년대~70년대에는 해외 배우들, 미국 헐리우드 유명 배우 뿐 아니라 이웃 국가인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의 배우들을 이탈리아로 불러 이탈리아 영화를 찍었다.

후시녹음 시대였으므로 언어 문제는 더빙으로 해결했다. 즉, 이탈리아어를 모르는 해외 배우를 기용했던 것. 말만 들으면 신통치 않을 것 같지만 당시는 이탈리아 영화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최고였던 시절이기에 이런식으로 이탈리아 영화에 출연해 호평받으며 커리어 대표작을 추가한 케이스가 꽤 있다.[5][6] 다만 B급 영화로 갈수록 더빙이 개판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알로 영화들이 대표적이다. 피터 스트릭랜드의 바바리언 스튜디오는 이런 이탈리아 영화계의 후시 녹음 환경, 그것도 지알로 영화 녹음 현장을 호러 영화식으로 다루고 있는 영화다.

동시녹음 시대로 넘어오면서 해외 배우 기용은 줄었으나 현재에도 명맥이 아예 끊기진 않았고 배우가 이탈리아어를 익히고 연기를 하거나 영어 사용자로 캐릭터를 설정하는 편이다.

반대로 이탈리아 감독들도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데 일반적으로 감독의 해외 진출은 어느정도 커리어가 쌓인 중견 감독의 몫으로 여겨지나 이탈리아 감독들은 신인 시절부터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편이다. 국가도 미국 헐리우드 뿐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등 다양하다.

1.3.2. 강한 정치성

이탈리아 영화는 유럽 영화 중에서도 손꼽히게 정치성이 강한 편이다. 주로 좌파적 관점으로 이탈리아 정치 체계, 부정부패, 파시즘 및 나치를 비판하는 영화가 많이 나온 편.

이탈리아 영화 황금기 시절인 2차 대전 이후부터 현대까지 이러한 경향이 보이는데 이탈리아는 추축국이긴 하지만 독일의 제3제국이나 일본 제국에 비해서는 내부 반발 세력이 강한 편이었고 [7] 연합군과 힘을 합쳐 직접 무솔리니를 처단한 레시스텐자 활약이 있었기에 반파시즘 성향의 인물들이 전쟁 이후 영화계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루키노 비스콘티,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처럼 2차 대전 당시 직간접적으로 파시즘에 대항했던 감독들이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70년대가 이탈리아 정치 영화의 전성기로 꼽히는데 당시 시대 상인 68혁명납의 시대에 영향을 받았다. 《완전 범죄》, 《천국으로 가는 노동 계급》, 《살로 소돔의 120일》, 《귀부인과 승무원》, 《특별한 날》, 《그리스도는 에볼리에서 멈추었다》, 《순응자》, 《1900년》 등의 영화가 대표적.

영화계와 반대로 이탈리아 방송계는 우파 성향을 보인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미디어 재벌 출신이다.

2. 이탈리아의 영화사

3. 이탈리아만의 유명한 장르/경향

4. 유명한 감독들(장르별 분류)

4.1. 네오 리얼리즘

4.2. 20세기

4.3. 현대

4.4. 스파게티 웨스턴

4.5. 지알로

4.6. 다큐멘터리

4.7. 뮤지컬

4.8. 에로

5. 유명한 배우들

5.1. 고전

5.2. 현대

6. 주요 영화제

7. 주요 시상식



[1] 이탈리아 영화계는 반우익, 반파시즘, 좌익 성향이 강하다.[2] 세계적으로는 3대 영화제를 휩쓸었지만, 제대로 소개된 건 적다. 그나마 타비아니 형제 정도가 목가적 정서로 한국 내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를 확보했다.[3] 이 경향이 가장 심한 게 호러 영화계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이다.[4]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소유 제작사에서 만들었다.[5] 안소니 퀸, 버트 랭카스터, 잔느 모로, 알랭 들롱, 더크 보가드, 장루이 트랭티냥, 도미니크 상다 등. 특히 1970년대엔 영국 영화 불황으로 영국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많이 온 편이다[6] 물론 모든 영화가 좋을 순 없고 B급 영화만 전전하고 금방 사라진 외국인 배우들도 있다. 예시로 스웨덴 출신 배우 에바 아울린이 있는데 매력있는 배우였음에도 별다른 대표작 없이 은퇴 후 이탈리아에 정착하여 자취를 감췄다가 2018년 이탈리아 총리 주세페 콘테의 장모라는 것이 알려져 세상을 놀라게 했다.[7] 사실 추축국 영화들은 파시즘 문화를 청산하려는 의도로 정치성이 강하고 급진적인 영화가 많았다. 뉴 저먼 시네마나 쇼치쿠 누벨바그가 대표적.[8] 1949년 작《쓰디쓴 쌀》이 네오 리얼리즘 명작으로 유명하다.[9]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10] 여성 감독 최초 아카데미 감독상 노미네이트[11] 7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여성 감독이라는 점, 폭력과 성을 소재로 삼은 점에서 리나 베르트뮐러와 같이 거론된다.[12] 파졸리니, 베르톨루치와 친했으며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13] 코미디 영화 거장이다.[14] 범죄 영화 거장으로 모스크바 영화제 대상 수상. 14살의 오르넬라 무티를 발굴해 스타덤에 올렸다.[15]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16]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17]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뮤즈이지만 그와 결별하고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코미디 영화로도 호평받았다.[18] 페데리코 펠리니의 아내[19] 일 포스티노 주연[20]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21]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22]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23]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24] 카를라 브루니의 언니이다.[25] 유럽 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26]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알리체 로르바케르의 언니이다.[27]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28]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29] 마틴 에덴으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30] 이탈리아 영화계 최고 권위 영화제이다.[31] 평론가들이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