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명품 브랜드에 대한 내용은 Montblanc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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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몽블랑 Mont Blanc | ||
몽블랑 정상[1] | ||
높이 | 4,805.59m | |
언어별 명칭 | 프랑스어 | Mont Blanc (몽 블랑) |
이탈리아어 | Monte Bianco (몬테 비앙코) | |
지형학적 상대높이 | 4,696m | |
모체 봉우리 | 엘브루스 (명목상) | |
위치한 국가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
산맥 | 알프스산맥 | |
최초 등정 | 1786년 8월 8일 자크 발마 (Jacques Balmat, 사르데냐 왕국) 미셸가브리엘 파카르 (Michel-Gabriel Paccard, 사르데냐 왕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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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샤모니몽블랑 에기유뒤미디의 전망대 |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이자 서유럽 최고봉으로 높이는 4,807m.[2]
전문 등산가가 직접 등반하는 경우 외에 일반 관광객들이 몽블랑을 가까이 보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샤모니몽블랑(Chamonix-Mont-Blanc) 마을까지 간 다음에 케이블카를 타고 에기유뒤미디(Aiguille-du-Midi) 전망대에 오르는 방법이 가장 유명하다. 실제로 한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방문하는 코스이다.
프랑스의 샤모니몽블랑과 이탈리아의 쿠르마유르를 연결하는 터널이 있다.
2. 어형
몽블랑이라는 명칭의 뜻은 프랑스어로 몽(Mont)이 "산", 블랑(Blanc)이 "하얀 색"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니 대충 합쳐서 "흰 산" 이란 뜻이다. 산 정상부를 만년설이 덮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잘 들어맞는 이름이다.[3] 몽블랑의 최고봉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산 면적이 프랑스 소속이라 이름도 프랑스 명칭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어로는 몬테 비앙코(Monte bianco)라고 하며 이 역시 프랑스어 명칭과 동일한 의미다.
3. 옛 유럽 최고봉
유럽 최고봉으로 오랫동안 자리해왔고 타이틀을 내준 뒤로도 복귀한 특이한 이력도 함께 있다. 몽블랑은 유럽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고대부터 잘 알려져 있어서 한때 최고봉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다 19세기 초반 최고봉 등정경쟁을 계기로 러시아 남부 변방에 있는 옐브루스가 몽블랑보다 더 높다는 것이 알려져 자리를 내준다.이런 변화엔 당시 옐브루스 정상 최초 정복을 기록한 세계패권국 대영제국의 강한 영향력이 바탕하였다. 그러다 냉전이 시작되고 옐브루스가 철의 장막으로 인해 제1세계로부터의 접근을 차단당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러자 갈 수 없는 옐브루스 대신 몽블랑이 사실상 기존의 타이틀을 반환받았고 서구 학계는 이의 기반을 마련하고 몽블랑이 최고봉이란 사실을 공식화했으나, 다시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러시아 방문이 자유로워지자 몽블랑은 옐브루스에게 그 자리를 비켜주게 되지만# 문화적으로나 관습적으로나 몽블랑을 서유럽 최고봉이라고 대개 인식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옐브루스가 유럽인지 아시아인지 모를 애매한 위치[4]에 있다는 점을 들어 여전히 몽블랑을 유럽 최고봉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적잖이 있다.
4. 사건사고
- 몽블랑산을 지나는 국경선을 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에 갈등이 있다.#
- 2024년 9월 7일 한국인 2명이 몽블랑을 오르다 조난한 후 사흘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이들은 같은 산악회 소속으로 총 7명 중 3명은 등반하지 않고 4명이서 등반하다가 기상악화로 조난되었으며, 2명은 이튿날 고도 4,100m 지점에서 산악 헬기에 의해 구조됐지만 2명은 몽블랑 정상에서 100m 떨어진 경사면에서 끝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
[1] 눈보라가 일어나고 있는 둥근 봉우리가 정상이다.[2] 과거에는 4,810m로 알려져 있던 까닭에 이 몽블랑에서 이름을 따온 필기구 회사 Montblanc의 만년필 촉에는 '4810'이 새겨져 있다.[3] 사실 한국 백두산도 같은 맥락으로 붙은 이름이다. 우연히도 두 산 모두 대륙과 반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다만 몽블랑은 만년설이 있는 일반 산인 반면 백두산은 만년설은 없고 칼데라(천지)가 있는 화산이다.[4] 캅카스의 위치 자체가 애매하다. 유럽과 중동 사이에 절묘하게 끼어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