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8 15: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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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어: Italo-russo
러시아어: Итальянско-Русский
이탈리아계 러시아인은 러시아에 살고 있는 이탈리아인의 자손 혹은 이탈리아 혈통의 러시아인이다.
모스크바 대공국의 이반 4세는 크렘린을 석조 건물로 개축하고 카잔 칸국과 아스트라한 칸국을 정복한 것을 기념하여 국호를 루스 차르국으로 변경한 후 성 바실리 성당을 건축하는 와중에 이탈리아인 건축 기술가들을 모스크바로 초빙하였다. 하지만 혼란 시대 이후 러시아 귀족들이나 모스크바 시민들이 루스 차르국의 외국인 상인이나 장인들이 받는 특혜에 대해 계속 불평하고 상소를 넣는 상황이 계속되자 차르들은 외국인들에 대한 특혜를 점점 줄여나가면서 이탈리아인들의 러시아 유입은 한동안 감소했다.
러시아에 이탈리아인들이 다시 유입된 계기는 18세기 초 표트르 대제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건설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유럽의 여타 유명 도시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디자인하기를 원했던 표트르 대제는 이탈리아인 건축 기술자들을 대거 초빙하는데 이들은 표트르 대제 사후에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외국인 구역에 정착해서 생활하였다.
18세기 후반 예카테리나 대제가 크림 칸국을 정복하면서 흑해를 통해서 이탈리아와의 교류가 더 수월해졌다. 예카테리노슬라프(드니프로), 헤르손, 니콜라예프(미콜라이우), 오데사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일부 이탈리아인들이 러시아 제국에 이주, 정착하였는데 이들은 현지 러시아인이나 우크라이나인 혹은 같은 가톨릭을 믿는 민족 집단인 폴란드계 러시아인들과 동화되었다.
- 에치오 감바
- 이고리 네토
- 벨라 아흐마둘리나
- 미하일 츠베트
4. 참고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