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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7:43:48

모로타 사토시

1. 개요2. 경력3. 특징4. 작품
4.1. 파일럿, 메인 감독4.2. 참가 작품

1. 개요

諸田 敏
일본의 드라마 감독, 영화 감독. 1959년 5월 15일 출생.

2. 경력

드라마 제작 잡일에 종사하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일하게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토에이로 이적해 특촬물, 슈퍼전대 시리즈의 조감독을 담당했다. 이때 나가이시 타카오, 토조 쇼헤이에게 연출을 배웠다.

그러나 본인은 특촬물보다는 드라마 연출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고 1990년대 초반엔 한동안 다시 드라마 연출을 하였다. 그러다 종종 나가이시 타카오 같은 선배들이 부르면 조감독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러다 그가 특촬물 제작 시절 조감독 당당한 에피소드가 뛰어나다는 걸 알아본 시라쿠라 신이치로 프로듀서가 직접 특촬물로 다시 초빙해 초광전사 샹제리온으로 감독 데뷔를 하였다.

이후 다시 드라마 연출을 하다 성수전대 긴가맨으로 복귀.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파일럿 감독[1]을 담당해 호평받았으며 백수전대 가오레인저는 대히트를 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파일럿 감독보다는 에피소드 감독 위주로 활동하지만 가면라이더 W는 파일럿 감독인 타사키 류타의 연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모로타 사토시가 만든 3, 4화의 연출도 많이 차용하면서 만들었다고해 그의 공헌작으로 꼽힌다. 그러나 유일한 가면라이더 파일럿 작품 가면라이더 고스트는 상당한 혹평을 받았다.

3. 특징

물을 활용한 운치있는 연출을 잘 하는 감독으로 빗 속에서 비를 맞으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 강물 속으로 들어가서 싸우는 장면, 등장인물이 물에 빠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바다, 강, 호수를 뒷배경으로 대화하는 장면이 많으며 옆에 땅이 있는데도 굳이 물에 들어가서 싸운다. 이러한 모로타 사토시의 연출을 특촬물 팬들은 미즈오치(水落ち)라고 한다. 촬영 중 비가 내리면 다른 감독들은 "오늘 촬영 종쳤네." 라고 하지만 모로타 사토시는 "하늘이 도왔다!" 라면서 매우 좋아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간다고 한다. 무슨 연출인지 이해가 잘 안 되면 구글에 '諸田敏 水落ち'라고 검색하면 사진이 바로 나온다.

유명해진 과정이 황당한데 후타바 채널 등에서 어느 가면라이더 팬이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물에 빠지는 장면이 많지 않냐?" 라는 이야기를 했고 다른 사람들이 확인해보니 물에 빠지는 건 전부 같은 감독이 만든 편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그래서 물 감독이라 불린다. 물론 모든 에피소드에서 이러는 건 아니고 안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연출이 나오면 십중팔구 모로타다.[2] 토에이에서도 이 유명세를 알고 있어서 공식 사이트에서 "이번 화 감독은 모로타 씨입니다. 물을 기대해주십시오." 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유명한 일화 중 하나로 38화 촬영중 갑자기 비가 와서 그대로 찍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38화의 감독이 바로 모로타(...).[3]

배우들은 이 감독과 같이 일하면 감기에 걸리거나 피부병이 온다고[4]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을 가리지 않고 물에 빠뜨린다고 한다. 정확한 촬영을 위해 감독과 촬영 스태프도 먼저 물에 들어가서 거절하기도 애매하다고 한다.[5] 다만 연출력은 뛰어나고 성격은 좋아서 그런 점에선 높게 평가한다. 촬영 실력이 좋아 촬영이 빨리 끝나며 그런 것은 편하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물의 질감과 물이 튀기는 것은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로 유명하지만 모래사장, 모래밭도 만만치 않게 좋아한다. 흙먼지를 휘날리며 싸울 때가 많고, 모래 범벅이 되어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것으로 처절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배우가 바닥을 기어다니는 에피소드를 확인해도 모로타일 때가 많다.

타사키 류타, 와타나베 카츠야와 함께 연혁이 오래된 감독 중 하나인지라 빠도 많고 까도 많다. 5ch에서는 여성 캐릭터를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연출하거나 재미없는 개그를 끼워넣는다고 심심찮게 까인다. 다만 이런 것은 작품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임을 고려하자.

연기 욕심이 있어서 본인이 만든 에피소드에 본인이 직접 카메오 출연할 때가 많다. 탈모가 있으며 스킨헤드로 나올 때도 있다. 가면라이더 포제에서는 수학교사로 출연했다.

4. 작품

전부는 아니다.

4.1. 파일럿, 메인 감독

4.2. 참가 작품



[1] 1, 2화 등을 연출해 연출의 기본을 제시하는 감독. 보통 이 작업을 한 감독을 메인 감독으로 평한다.[2] 사카모토 코이치 감독은 방송에 나왔다가 "특촬물에는 무조건 물에 빠뜨리는 감독이 있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모로타라면서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3] 다만 비 관련은 야마구치 쿄헤이가 더 유명하다.[4] 모로타가 자주 촬영하는 개울은 그렇게 깨끗한 물이 아니라고 한다. 깨끗한 곳에서 찍을 때도 많지만 특히 한 곳은 딱 봐도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 않아서 특촬물 팬들은 토에이 똥물이라 하기도 한다.[5] 그래서인지 신인 배우도 빠지지만 중견 배우들도 얄짤없이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