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헤이야 타카마사 諸平野 貴雅 | Richard Wellington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사라진 역전 |
출생년도 | 1995년 |
나이 | 22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재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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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73cm |
성우 | 키시오 다이스케 장서화 리코 파하르도 |
테마곡 | 역전재판 2 테마곡 "착신 멜로디/모로헤이야 타카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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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2의 등장인물.2. 캐릭터 특징
2.1. 외모
파란 옷에 앞머리를 노랗게 물들였고 목에는 흰 스카프를 두르고 있다.2.2. 이름
성인 모로헤이야는 녹황색 채소인 몰로키야[1]에서 따왔다. 타쿠미 슈가 마시던 녹즙의 상표명이 모로헤이야였고, 여기서 이름을 떠올렸다고 한다.이름인 타카마사는 한자를 귀티나는 걸로 박은 것이라고 한다. 귀할 귀, 우아할 아.
북미판 이름은 리처드 웰링턴(Richard Wellington)인데, rich와 well에서 역시 부티나는 이미지를 넣었다. 혹은 영국의 웰링턴 공작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도 있다.
2.3. 자존심만 높은 허섭스레기
"난 말하자면 브랜드 명품이야. 인간으로서, 말이지."
"내가 어느 대학에 가느냐...? 거기에 나라의 미래가 달렸지."
나루호도는 이 녀석에 대해 자존심과 아집만으로 살아온 소인배라고 평가하는데, 실제로 이 놈은 대화할 때 상대방을 깔보는 데다가 연상인 나루호도 본인에게 막 반말까지 한다."내가 어느 대학에 가느냐...? 거기에 나라의 미래가 달렸지."
하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허접한 인물로, 착각을 원체 많이 한 탓에 모순된 증언을 잔뜩 할 정도다. 워낙 허접해서 기억상실 정도의 핸디캡이 있어야 나루호도한테 들이댈 수 있을 정도.
게다가 나루호도 류이치를 삼류 대학 출신이라면서 무시하지만 사실은 아직 대학에 입학하지 못했다. 일본 기준으로 N수를 안하고 바로 대학 입학할 시의 나이는 만 18~19세 정도인데 이렇게 따질 경우 최소 4수 최대 5수씩이나 하고 있던 셈. 일류인 자신에게 맞는 대학이 없기 때문이라고 떠들어대지만, 실제로는 자뻑이 심한 찌질이.[2]
2.4. 그 외
오바 카오루와 비슷하게 잔 다르크 등의 위인을 들먹이며 저 혼자 중얼거리는 습관이 있으나 속사포로 말하진 않고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속도다.휴대전화 벨소리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라 단조 BWV 565>[3].
중학교 땐 야구에서 투수이면서 4번 타자로 활동했고 바나나보단 딸기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거짓말과 허풍만 가득한 놈인지라 이도 거짓말 같지만.
사실 안경 착용자이며 시력은 양쪽 눈이 전부 0.1대로 안 좋다. 왜 안경을 안 쓴 건지는 후술.
3. 정체 및 행적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
재회, 그리고 역전 | → | 사라진 역전 | → | 역전 서커스 | ||||||
??? | → | 모로헤이야 타카마사 | → | ??? |
3.1. 사건 당시
어느 날 공원에서 노닥거리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그걸 주운 사람이 바로 데이트를 하던 마치오 마모루와 스즈키 마코 경관이었다. 마코와 전화를 돌려줄 약속을 잡았으나 찾아갔을 때 마코 옆에 있던 마치오를 발견하고 당황, 말을 걸지 못하고 돌아간다. 당시 마치오 순경은 퇴근한 직후여서 아직 경관복 그대로인 상태였는데, 이것이 치명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사실 모로헤이야의 전화에는 사기단 동료들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었고, 찔리는 게 있었던 그는 다음과 같은 사고를 거치게 된다.
저 여자가 왜 순경과 같이 있을까 → 혹시 날 수상하게 여겨서 내 전화번호를 뒤졌고, 저장된 사기단 번호들을 다 까발린 거 아냐? → 멘붕 → 저 경관을 죽여서 내 정체를 숨기자. |
결국 모로헤이야는 다리 위 벤치에서 마치오를 밀어 살해했고, 마코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마치오의 손으로 다잉 메시지를 남겼는데 이 과정에서 스즈키(須々木)를 스즈키(鈴木)로 잘못 쓴 데다[4], 마치오가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몰라 오른손으로 써 버린다.
한편 그가 쓴 안경이 마치오의 시체 밑에 깔려 버렸고 그는 그걸 찾다가 경찰에 늦게 신고하게 된다.[5] 이때 심한 근시였던 그는 노란 글러브[6]를 바나나로 착각했으며, 이는 훗날 결정적인 꼬투리 중 하나가 된다.
3.2. 개정 직전
이후 마코의 재판이 있던 날, 자신의 휴대전화를 되찾기 위해 나루호도에게 소화기를 휘둘러 기절시키고, 전화를 빼앗았다. 이것이 바로 프롤로그의 장면.
그런데 여기서 착각을 해서 자신의 것과 똑같이 생긴 나루호도의 휴대전화를 가져가버린다.
그리고 이 일로 나루호도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개정 무렵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라 한바가지로 고생하게 된다. 덕분에 마코가 가이드 역할을 하며 2편으로 입문한 뉴비들을 위한 튜토리얼로 이어지게 된다.
3.3. 법정에서
그 뒤 재판에서 피고 스즈키 마코의 범행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아우치 타케후미에 의해 증인으로 내세워 지지만, 글러브를 바나나로 착각하느니 사건 후 공중전화 박스를 찾다가 신고가 늦었다느니 위증에 모순을 연이어 드러내면서 점점 궁지에 몰린다.게다가 본인 휴대전화의 연락처 탓에 본인이 사기단의 조직원이라는 것까지 밝혀지자, 이에 나루호도에게 그 휴대전화가 자신의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해 보라고 말한다.휴대전화의 흙을 털어낸답시고 표면을 닦은 탓에 지문이 없는 상태에서, 나루호도는 발상을 역전시켜서 그가 지금 갖고 있는 전화기가 그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로 한다.
그건 바로 나루호도의 명함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에 전화를 거는 것. 걸어보니 모로헤이야가 갖고 있는 전화가 울렸고, 이에 나루호도는
이제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 넌 그때, 가져갈 휴대전화를 착각한 거야 이 멍청아![8]
4. 기타
모로헤이야가 휘두른 소화기는 기억상실의 상징이 되어, 훗날 역전검사 1-4에서는 미츠루기가 재판소의 소화기를 보고 이런 거에 머리를 맞으면 기억 한두 개 쯤은 날라가겠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튜토리얼격인 1화의 범인에 불과하지만, 이 모로헤이야의 리타이어 연출은 모든 역재 시리즈 진범, 흑막들을 모두 통틀어봐도 가장 끔찍한 연출로 손꼽힌다. 점점 페이스가 무너져서 거침없이 망가져가는 진범/흑막들은 더러 있었지만, 모로헤이야는 독보적인 최후를 보여주면서[10] 망가짐을 넘어 오싹한 기분마저 들게 할 정도.[11] 그나마 해당 2편의 최종보스의 리타이어 연출이 이에 맞먹는다.
법정에선 오만하고 찌질한 재수생의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사기 기술로 벌어먹고 사는 전문 범죄집단의 일원이라는 점에, 법정에서의 모습과 실제 모습은 차이가 있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12]
본질이 사기꾼이라지만 겁도 없이 경찰을 살해하고는 다른 경찰에게 누명을 씌우는 모습을 보면 고작 1스테이지의 진범 주제에 매우 악질이다. 오죽이면 경찰 측 인사인 아우치 검사도 이 놈이 꼴보기 싫었는지 평소의 멘붕씬 없이 판결이 나오자마자 체포해버렸다.[13]
5. 관련 문서
[1] ملوخية, 일본명은 모로헤이야(モロヘイヤ)[2] 덤으로 나루호도가 다녔던 용맹대학교가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한 대역전재판 시리즈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모로헤이야는 삼류는 커녕 오히려 제국대학 수준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대학교를 아무 것도 모르고 폄훼한 멍청이가 되었다.[3] 역전재판 2 오프닝 때 사용된 음악이기도 하다.[4] 국내 모바일판 및 스마트폰용 HD판은 아예 한자를 로마자 트릭으로 바꿔서, SUZUKI를 SUJUKI로 잘못 적은 게 되었다. 사실 개명을 하지 않고서야 '스즈키'라는 한글로 매끄럽게 현지화하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인물파일에도 스즈키의 영문표기가 적혀 있다). 비공식 한글 패치에서는 현지화를 안 하고 한자를 제시해줬다. 다만 일본어의 한자 반복 부호인 々을 쓰지 않고 한자로만 적은 須須木을 괄호 안에 제시해 주었다(々는 일본에서만 쓰는 글자여서 유니코드 이전에 나라마다 다른 코드를 쓰던 시절엔 깨질 확률이 높긴 하다). 영문판은 Maggey를 Maggie로 잘못 쓰는 걸로 해결했다.[5] 현장에서 세 발자국 거리에 대놓고 공중전화 박스가 있었는데도 15분이나 허비했다.[6] 마코가 마치오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한 왼손잡이용 글러브.[7] 전 편의 첫 번째 에피소드의 진범처럼 프롤로그 영상을 통해 대놓고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의 진범이다.[8] 모로헤이야는 자신이 이미 휴대전화를 갖고 있으니 나루호도가 갖고 있는 게 본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나루호도가 갖고 있는 전화에는 사기단 일원들의 연락처가 들어 있다 → 나루호도가 갖고 있는 게 모로헤이야 것이다 → 모로헤이야는 전화기를 잘못 가져갔다" 라고 생각하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당사자인 모로헤이야라면 더더욱. 그런 생각을 못 했다는 것부터 이 놈의 어리석음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이 대사 이전에는 "모로헤이야 씨, 그거 제 전화 벨소리 아닙니까?" 라고 비웃으면서 비꼰다.[9] 이때 BGM마저 자신의 벨소리인 토카타 음악으로 바뀐다. 이 BGM은 안녕히 역전에서도 나루호도의 악몽에서 나온다.[10] 궁지에 몰릴 때마다 스카프를 잡아당기며 목을 조르고 비명을 지르는데, 그러다 얼굴이 새파래지고 비명을 표현하는 글자 크기가 점점 작아지더니 뒤로 털썩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 진짜로 사망한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글자 크기를 반영해 비명 소리가 서서히 줄어드는 걸로 재현했다.) 여담으로 이 때 BGM마저 자신의 벨소리인 토카타 음악으로 바뀐다.[11] 반대로 같은 작품에서 가장 대비되는 케이스는 3화의 진범으로, 최종보스도 아닌데 브레이크 연출이 일절 없을 정도로 절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2] 물론 그럴 가능성은 낮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진범들은 모두 궁지에 몰리면 자신의 진짜 얼굴을 드러내는데, 이 녀석이 궁지에 몰렸을 때 보인 모습이 딱 오만하고 찌질한 헛똑똑이였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렇게나 허접한 놈이 어떻게 사기꾼을 해서 먹고 살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 재수생이라고 하는 거야 위장용 신분이라고 하면 설명된다.[13] 심지어 재판장이 그의 처분을 묻자 매우 무덤덤한 표정으로 "예, 긴급체포 하였습니다." 라며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