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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10:16:04

모션

1. 영어 단어2. 한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잡지3. Apple 사의 전문가용 모션 그래픽 제작 프로그램4. (주)트라이업의 All-in-one Medical ecosystem

1. 영어 단어

Motion 운동, 움직임 따위를 의미하는 영단어. 한국과 일본웹 한정으로 게임 캐릭터의 동작, 움직임을 모션이라고 부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영어권에서는 애니메이션은 움직임을 흉내내는 기법만 지칭하고 그걸 기반으로 만든 매체를 카툰이나 아니메라고 부르고 흔히 모션이라고 부르는것을 캐릭터 애니메이션이나 그냥 애니메이션이라고 부른다.

2. 한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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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6월 동화서관에서 창간(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0호가 먼저 나와서 번들로 풀린 바 있다)된 애니메이션 전문 잡지. 1998년 1월호까지 나왔다가 갑자기 소리소문 없이 안 나오더니 9월호가 나오고 그 이후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던 것을 볼때 당시 터진 IMF 외환위기에 회사가 부도가 난 것 듯하다. 덕분에 정기구독자들은 피눈물 흘려야 했을 정도로 아무 말도 없이 폐간된 셈.

당시 상당한 수준의 정보를 전달했으며 'History of Gundam'이라는 이름 아래 건담 시리즈 관련으로 약 3달 가까이 특집을 실어 주기도 하는 등 매니아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기사들을 읽어보면 지금봐도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글들이 좀 있었다. 건담 관련은 정말 세세하게 정리돼 있고, 건담 설정이나, 2000년대에 인터넷에서 논란이 많이 된 허황된 공상이 많이 포함 된 건담이 어째서 리얼로봇으로 불리는가 하는 고찰을 저 시절에 이미 끝낼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 잡지. 1997년 당시 건담 시리즈는 침체기였음에도 앞으로도 건담은 계속 나올거라고 예언하던 것이 압권이다.

당연하지만 건담에 한정된 것은 아니고 당대 현역이던 애니메이션은 물론 조금 오래된 애니메이션, 국내에서 당시 방영되거나, 비디오로 출시되던 애니메이션 모두 섭렵해서 양질의 기사들이 많았다. 상업 잡지니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오래전에 쓰여진 기사들임에도 21세기에 와서 발달 된 인터넷상에 개인이 적은 리뷰들보다 우수한 내용이 많다. 심지어 서극과의 독점 인터뷰도 있었다[1]

영혼기병 라젠카, 녹색전차 해모수 같은 국내 애니메이션, 만화산업에 대한 관한 기사도 매우 열성적으로 다뤘고,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임에도 해외 애니메이션 관련 사이트까지 소개하기도 했다. 부록으로 가이낙스에 정식 라이센스하여 아야나미 레이 핀업 브로마이드를 제작하는등 꽤 열의를 가지고 잡지 제작에 임하였다. 제작사들과 협력해서 국내 만화영화 캐릭터들의 설정화를 실어주는 등 이쪽 관련 정보도 압도적이였다. 국산 애니메이션을 단순히 밀어주기만 하는게 아니라 단점을 세세하게 지적하는 등 말 그대로 진짜 애니메이션 정보잡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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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본지 연재만화가 김진바람의 나라 였다. 이 잡지에 오기전까지도 상당히 험난한 여정을 보냈었는데 해당 잡지에서는 이걸 화제로 삼기도 했으며 마치 이곳이 종착지인 마냥 다뤘으나, 결국 여기에서도 징크스를 불식하지 못하고 폐간해 버리는 비극이 생겼다.

폐간 이후 중고 매물로 중고서점 등지에서 떠돌다가 2022년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구축되어 협약 공공/대학도서관 컴퓨터로 열람 가능하다.#

3. Apple 사의 전문가용 모션 그래픽 제작 프로그램

Motion(소프트웨어) 참고.

4. (주)트라이업의 All-in-one Medical ecosystem

모션 솔루션 참고.

[1] 애니판 천녀유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