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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2 00:08:13

모용세가(풍종호)



1. 개요2. 행적3. 무공4. 기타

1. 개요

풍종호 무협소설 『호접몽(胡蝶夢)』에 나오는 육대세가(六大勢家) 중 기련산맥(祁連山脈) 북방에서는 패자로 군림하고 있는 가문이 모용세가이다. 세상에 적수가 드문 수라섬혼검법(修羅閃魂劍法)이라는 절대경(絶對境)에 근접한 검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휘하에 절영검법(絶影劍法)의 냉씨 가문과 유마구절도법(幽魔九絶刀法)의 유씨 가문을 아우르고 있어 오로지 힘에 의해 꼽힌 육대세가에서도 최고의 가문으로 칭송되고 있다.

그러나 수라섬혼검법이 마성(魔性)을 띠고 있었기 때문에 모용가에는 후손이 쌍둥이만 태어나는 기이한 저주가 발생한다. 수라섬혼검법을 포기하면 이러한 저주에서 벗어나지만, 후계자가 적들에게 패하여 죽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검법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모용가는 이 저주를 비밀로 숨긴 뒤에 쌍둥이 중 한 아이만 거두고, 남은 한 아이는 신강(新疆)의 오지로 보내어 가문의 불상사를 대비하는 그림자 묵린영(墨燐影)이 되게 한다. 즉, 최고의 가문이라는 명예와 세상의 입이 무서워 몰래 자식들을 버려왔던 것이다.

난곡에 모용세가가 세워진지 300여 년, 당대의 가주인 천왕검(天王劍) 모용성은 이러한 저주받은 가문을 더는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그렇기에 본의 아니게 좌절시켰던 친구인 검마(劍魔) 냉서한이 17년 전에 가문의 후계자인 모용호를 죽이는 것을 방조한다. 그리고 끝내는 모용성도 4년 전에 병으로 죽으면서 모용세가는 주인 없는 가문으로 급격히 몰락해 간다.

2. 행적

모용세가의 알려진 역사를 정리한 것이다.

3. 무공

4. 기타

검왕은 이미 4명의 제자를 두고 있었다. 또한, 『검신무(劍神舞)』에서 하후염능풍검(凌風劍)은 청성(靑城)보다는 검왕의 문하에서 종종 나타났다고 하는 것을 보면 검왕문(劍王門)은 계속하여 이어져 내려온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검왕이 따로 전승을 가문에 남기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다른 모용가의 선조가 있어서 수라섬혼검을 남긴 것으로 예상된다.[2]

[1] 이 때문에 모용세가는 남천화 가문의 비밀에 대해서 알게 된다.[2] 『지존록』에서 검맹(劍盟)은 검왕과 연관이 있고, 맹주의 제자인 홍소려가 검왕호신검초 백화만개(百花滿開)를 펼치기도 한다. 그런고로 검맹주가 검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져 그가 검법을 남긴 모용가의 선조일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