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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4:51:46

모캡

파일:external/i74.photobucket.com/bio_mokap.jpg

혹시나 하는데 합성이 아니라 실제 게임에도 저렇게 나온다. 안면 부분이 어딘가 대충 오려 붙인 듯한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1. 개요

모탈 컴뱃 시리즈의 등장인물. 5번째 작품인 모탈 컴뱃: 데들리 얼라이언스에서 첫 등장하였다.

시나리오와는 상관없는 개그성 히든 캐릭터로, 이름의 유래는 모션 캡처의 준말[1]. 복장도 모션 캡처할 때 입는 그 쫄쫄이 복장이다.

데들리 얼라이언스 개발 시점에서 미드웨이 스튜디오의 중역이었던 카를로스 페시나에게 헌정하는 캐릭터이자, 쟈니 케이지의 대역 스턴트맨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모탈 컴뱃: 데들리 얼라이언스

첫 등작 작품으로 시카고에서 살던 무술 사범으로, 쟈니 케이지가 새 영화를 찍는다고 모션 캡처 모델로 불러왔다는 것이 모캡의 스토리이다.

쟈니 케이지 엔딩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드웨이사 (현 네더렐름 스튜디오) 직원과 케이노 분장을 한 배우도 덤.

유파는 가라데, 태극권, 태권도

2.2. 모탈 컴뱃: 디셉션

컨퀘스트 모드 도중 파를로스 카시나(Parlos Cassina)라는 오더렐름의 주민이 언급되는데 모캡의 본명으로 추정된다. 원주민인지 아니면 커티스 스트라이커처럼 볼일이 있어 방문한 지구인인지는 불명. 오더렐름에서 돌아다니는 모캡을 줘패면 카를로스 페시나의 착각권(戳腳) 시범 동영상이 해금된다.

2.3. 모탈 컴뱃: 아마게돈

엔딩에서 블레이즈와 사이좋게 폭사했는데 그의 영혼은 죽어서도 에데니아의 하늘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었다. 심지어 에데니아인들에게만 보이는 별자리로도 관측되고 하여간 에데니아에서는 아마겟돈을 막은 영웅이라고 추앙받는다고.

2.4. 모탈 컴뱃 11

쟈니 케이지의 기술 중 자신의 배우시절 복장을 한 대역이 나오는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그 대역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모캡으로 추정된다. 또한 캐시 케이지의 아케이드 인트로 중 "나말고 다른 놈들이랑 싸우니까 좋냐?"라며 삐진 듯한 문자를 보내는 친구가 바로 이 녀석. 거기에 캐시의 등장 연출 중 '모캡 모카(MOKAP MOKHA)' 란 상표의 음료를 마시는 깨알같은 이스터 에그가 있다.

이름의 유래가 모션 캡처의 준말인지 잭키의 암살위협을 낮추기 위해 잭키와 닮은 흑인 여성 모캡도 쟈니 케이지에게 고용된 것으로 보인다.

2.5. 모탈 컴뱃 1

스토리 2장에서 쟈니 케이지가 촬영하는 영화에 해빅의 기술을 쓰는 카타라 발라 사제가 메인빌런으로 등장하는데 촬영이 끝난 이후 이 사제를 연기한 배우가 모션캡쳐용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스치듯 지나간다.[2] 정황상 모캡으로 추정.

쟈니 케이지 개인엔딩에서 쟈니가 제작한 모탈 컴뱃 영화에서 해맑게 웃는 타냐의 모습이 아케이드 모드나[3] 스토리 모드에서의[4] 모습과 괴리감이 크게 느껴지고[5] 잭키가 영화계 종사자라는 사실이 암시되다 보니 쟈니 케이지 엔딩의 타냐가 쟈니의 모캡 중 하나인 잭키 브릭스로 추정된다.

3. 여담

이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인물 카를로스 페시나는 고전 모탈컴뱃 3부작에서 라이덴의 실사 모델을 맡았고 데들리 얼라이언스에서도 라이덴, 모캡의 성우를, 디셉션에서는 보라이쵸의 성우도 맡았다. 그의 형 다니엘 페시나도 모션 캡처 배우이자 카를로스와 함께 모탈 컴뱃 초기 시리즈에서 쟈니 케이지스콜피온, 서브제로를 연기했는데 쟈니 케이지 모습 그대로 다른 회사 격투게임 광고모델로 출연해버려서 찍혀버려 해고당했다.

모탈 컴뱃 X에는 네더렐름 스튜디오 대표이자 제작 책임자인 Shaun Himmerick의 트위터로 불참확정. 애초에 이 캐릭터가 참전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모탈 컴뱃 레전드: 케이지 매치에서는 쟈니 케이지의 팬인 흑인 소년 척 골든이 쟈니 케이지의 모캡이 된다.


[1] 모션 캡처의 철자가 Motion Capture라서 Mocap이 옳은 표현이지만, C로 시작하는 철자를 모두 K로 바꾸는 게임의 전통에 따라 Mokap이 되었다.[2] 몸은 슈트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얼굴은 CG를 입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화 촬영장에서 괴물이나 외계인 등 초현실적인 외모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의 얼굴을 분장 대신 페이스캡쳐를 활용하여 합성하는 방식을 쓰는데 상당히 고증이 잘 된 부분이다.[3] 쟈니가 움가디 병영을 비롯 아웃월드 황궁을 헤집고 다니며 촬영하는걸 은근 불편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4] 연인이자 상관인 밀리나와 있을 때를 제외하면 스윗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5] 심지어 해당 컷신에선 키타나와 레이든(혹은 그 둘을 연기한 배우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쟈니에게 지적하고 있는 반면 밀리나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데 타냐는 밀리나 바로 옆에 붙어있는게 아니라 켄시와 화기애애한 맑은 표정으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