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과 소년 탐정단은 코바야시 스미코 선생님과 부담임 와카사 루미 선생님과 함께 닭을 받기 위해 하토야마 목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들이 타고 있던 버스에는 같은 목장으로 가는 히즈카 준야, 난부 타케시, 카노 쇼고, 그리고 아무로 토오루도 함께 타고 있었다. 코난 일행이 목장에 도착하자, 그곳은 왜인지 사람이 없는 상태였다. 목장을 조사하던 중 아유미가 길을 잃어버렸고, 코난 일행은 손을 나누어 아유미를 찾기로 한다. 그때 목장 경영자인 하토야마 기스케의 동생, 하토야마 우미스케가 나타난다. 우미스케는 아유미를 인질로 삼아 코난, 아무로, 미츠히코, 코바야시 선생님을 지하실에 가두었다. 그곳에는 아무로의 부하인 카자미 유우야가 감금되어 있었고, 기스케의 시체가 있었다. 카자미는 공사 현장에서 도난당한 폭탄의 행방을 추적하다가 우미스케에게 잡혀 있었던 것이다. 코난은 하이바라 일행에게 연락을 시도하지만, 그때 우미스케와 버스에 동승했던 난부와 히즈카가 나타난다. 과연 우미스케의 목적은 무엇일까!?
하토야마 기스케는 망해가는 목장을 살리기 위해 목장에 떨어진 운석을 주워서 전문가에게 감정을 맡겼었다. 그러나 상대는 운석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고,[1] 나중에 바꿔치기 당한 것을 깨닫고 실망하여 자살했던 것. 우미스케는 형의 복수를 위해 공사장에서 대량의 폭탄을 훔쳐 숲에 설치한 뒤, 가짜 영상을 만들어 사기꾼을 꾀어내려 했다. 그러나 폭탄은 와카사에 의해 쓸 수 없게 되고, 난부 타카시가 그 사기꾼이였다는 게 밝혀지면서 우미스케가 형의 복수 삼아 죽이려 했지만 프로 킥복서였던 카노 쇼고의 공격에 기절해서 실패, 우미스케랑 타카시는 경찰에 연행된다.
하토야마의 하토는 비둘기를 의미한다. 더빙판에서는 하토야마를 그대로 음독하여 구산 목장으로 로컬하였다.
이 때 벌어진 사건은 미야노 아케미의 타임캡슐 편 도입부에서 살짝 언급된다.[4] 그리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아유미의 그림일기 사건부 3>에서도 언급된다.[5]
[1] 이때 실랑이가 일어나면서 기스케가 떨어뜨린 형광펜을 사기꾼이 밟았다.[2] 조금 카자미를 변호하자면 후루야 외에 다른 일행들이 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경솔하다고 보긴 뭣하다.[3] 이를 듣고 와카사는 그럼 시라토리는 뭐가 되냐고 반문한다. 이름에 새가 들어가기 때문.[4] 이때 목장 주인이 자살한 영향으로 원래 얻기로 한 닭을 얻지 못했기 때문.[5] 블랙 라이트에 대해 설명할 때 하이바라가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