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금렵구의 등장인물, 주인공. OVA&드라마CD 성우는 노지마 켄지.
외조부가 영국인인 탓에 갈색머리에 이국적인 풍모를 한 혼혈 미소년. 연약하고 고풍스러워 보이는 미모지만, 사실 성격도 급하고 싸움도 잘 하고 사고도 많이 치는 불량소년이다. 성격이 비뚤어진데는 부모의 불화와 이혼이 크게 작용했는데, 사실 이것도 세츠나가 어려서부터 아무리 큰 사고가 나도 다치는 일 없는
카탄의 노력덕에 봉인에서 풀려난 로시엘과 쿠라이 두 사람에게 스토킹(?)을 당하면서 자신이 타천사 알렉시엘의 환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와중에 예전부터 쭉 사랑해 온 친여동생인 사라와 맺어지는데, 로시엘의 부하 키리에가 사라를 살해한다. 이 때 이성을 잃고 폭주한 세츠나 때문에 세계가 멸망할 뻔 하지만 아담 카다몬의 힘으로 지구는 시간을 멈추고, 세츠나는 사라의 영혼을 찾기 위해 영혼들이 모이는 성유계로 떠나면서 긴 모험이 시작된다.
아담 카다몬이 넘겨준 검을 심장에 꽂은 채 만 7일 내에 육신으로 돌아와야 하는 제약이 있던 세츠나는, 보이스의 실수로 검이 빠지면서 육신을 잃고 대신 알렉시엘의 몸으로 환생하게 된다. 세츠나는 사라가 지고천 어딘가에 있는 자피켈과 있다는 것과 베리알의 정보로 알게 된 치유의 천사 라파엘이 반혼술을 통해 자신의 육신을 되살려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형성계로 향한다.
전형적인 주인공형 캐릭터로 정의파. 하지만 다소 비뚤어진 면이 있고 케세라세라식으로 막나갈 때도 있다. 처음에는 자신이 대단한 천사의 환생이라는 점 때문에 우쭐해하기도 했으나, 자신의 성급한 행동으로 자피켈이 위기에 빠지게 되자 크게 반성하며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여러모로 민폐도가 막대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고결한 알렉시엘의 환생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알렉시엘에 대한 모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