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23:45:56

무라라루

파일:attachment/leader_of_ALICE.jpg

무라라루(ムーララルー) (Lv5/Lv5)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설득 기능 Lv2

절대적인 권력을 자랑하는 대륙 최대의 종교 AL교의 수장.

엄청난 카리스마와 누구든 설득할 수 있는 설득 기능 Lv2을 소유한 법왕이지만 그 능력은 4급신 레다로부터 부여받은 것으로 본인의 재능이 아니다. 본명은 듀란. 시골 태생의 아저씨. '무라라루'는 단순히 법왕을 뜻하는 명칭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크룩 모프스를 법왕 무라라루라고 부른다. 헷갈리지 말 것.

어떤 경위로 4급신 레다를 만난 건지는 불명으로서 그녀를 만나 법왕이 된 이후에는 자신의 입장과 재능을 이용해서 여성 신자에게 외설스러운 행위를 하거나 신자들에게 기부금을 갈취해서 자신의 배를 채우는데 급급한 법왕. 훌륭한 사이비 종교 교주. 이 종교는 글렀어. 수녀나 법왕이나 AL교의 법왕은 자기 자신을 신의 대리자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신의 하인이라고 부르는 게 옳다. 교단 본부 지하에 있는 강림의 방에서 4급신 레다의 지시를 듣고서 실행하고 있다.

귀축왕 란스에서 란스가 새로운 리자스 왕으로 등극하면 사절을 보내서 기부를 해달라고 하는데 이 때 거절할 경우 성전 운운하면서 리자스 왕국을 섬멸하라는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AL교와의 전쟁이 발발한다. 주의할 점은 AL교 신자인 병사들이 탈주하므로 병사 수 줄어들기 싫으면 걍 기부하는 게 낫다. 돈 준다고 나중에 침공 못하는거 아니니까. 리자스 군에 의해서 본부가 점령당하면 무라라루 본인은 살기 위해서 강림의 방으로 가서 주문을 주창. 레다를 소환해서 살려달라고 부탁하지만 레다는 그가 더 이상 쓸모없다고 판단하여 칼로 그를 찔러서 시원스럽게 죽인다.

정사인 란스 퀘스트에서는 이미 죽었으며 외동딸로 크룩 모프스가 등장한다. 귀축왕의 진상짓도 없고 딸도 제법 잘 키운데다 메인 히로인이니 비중은 증발했지만취급이 상당히 나아졌다고 봐도 되겠다. 여신 ALICE가 상당히 괴팍한 성격이라, 그녀 아래에서 온갖 갈굼을 버텨왔을 것을 생각하면[1] 갑자기 동정심이 들기도.(…) 아리오스의 연표에 따르면 쿠루스 미키가 AL교 본부에서 신세를 졌던 적이 있는데 무라라루의 조치였다면 정사에선 나름 괜찮은 인물이었을지도.


[1] 일단 신고식으로 하는 정신 파괴 코스는 분명히 밟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