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의 남성 배우
1944년 9월 20일 출생.인생극장(1968), 일본침몰 등에 출연한 일본의 남성 배우. 국적은 일본이나 출생지는 중국 천진. 2018년 영화 카사네 : 빼앗는 얼굴에서는 후지하라 요시오 역으로도 출연했다. 외화에서는 해리슨 포드 전담으로도 유명하다.
2. GTO의 등장인물
구 정발판 이름은 무라이(村井)를 한국어 독음대로 읽은 '촌정'.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신용우[1], 이지영(어린 시절)[2]
오니즈카 에이키치가 가르치는 키쇼학원 3학년 4반의 학생.
빡빡 머리에[3] 갈색 피부의 악동. 장난기가 많다. 성적은 별로 좋지 못하다. 주로 친구인 쿠사노 타다아키와 후지요시 코지와 어울려다닌다.
처음에는 오니즈카를 마음에 안 들어 해서 자주 부딪혔지만[4], 나중에는 오니즈카를 위해서 모의고사 시험 문제지를 훔쳐오려 할 정도로 열렬하게 따르게 된다.[5]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오니즈카에게 반말을 써가면서 티격태격하는 것을 보면 악우가 된 듯.[6] 담배를 피우는데, 오니즈카에게 허구한 날 자기 담배를 뜯기고 있다.
무라이 쥬리아라는 이름의 어머니가 있는데, 쿠니오는 엄마가 중학생 때 덜컥 임신하고 낳아서 미혼모의 몸으로 혼자 키운 아들이다. 때문에 엄마가 싱글맘에 아직 20대(!)이며[7]아주 젊고 예쁘다보니[8], 오니즈카를 비롯한 다른 남자들이 자기 엄마에게 접근하는걸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다. 엄마가 오니즈카와 결혼해서 새아버지가 되는 망상을 하고 폭주할 정도. 여담이지만 엄마 성우는 한때 쿠니오 성우와 친구로서도 출연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주인공 이카리 신지 성우인 오가타 메구미.
심지어는 엄마를 미행한 끝에 엄마가 예식장의 모델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을 보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될 거라는 착각을 한 나머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기도 했다. 덕분에 야구 배트를 들고 쳐들어가서 난동을 부리다가 두들겨 맞기도 했다. 다만 마무리는 감동적이게 끝났다. 엄마는 쿠니오를 임신하고 바로 아이아버지와 헤어졌기 때문에 웨딩드레스를 입을 일이 없었다며 쿠니오를 낳고 찍은 사진을 웨딩사진이라고 하고 있었지만 때마침 웨딩드레스 피팅 알바가 오면서 한 번쯤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기도 했기에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이 알바를 하며 웨딩드레스를 입고 쿠니오와 찍은 사진으로 새로 바꾼 것으로 마무리.
쿠지라카와 후유미는 사실 쿠니오를 좋아한다.[9]그러나 그 마음을 숨긴 채 친구가 보낸 척 러브레터를 주는 것을 오니즈카에게 목격당했는데 이후 이를 잘 기억하고 있던 오니즈카는 오키나와 수학여행에서 무라이의 등에 썬텐크림으로 다음과 같은 글귀를 남겼다.
"중대 발표! 마마보이[10] 무라이 ♥ 자이언트 쿠지라카와"(국내 방영판에선 "구니오하고 구지라하고 얼레리 꼴레리"로 번역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선 처음 등장했을땐 비열한 모습만 보여줘서 인상도 꽤 더러웠지만 갱생한 이후에는 많이 유순해진 편이다.
[1] GTO 방영 당시엔 전속 성우였었는데 캐릭터의 비주얼이며 당시 신용우 성우의 연기력이며 너무 특출났었다보니 여기서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해져 신용우 = 쿠니오 하는 이미지가 잡히며 동기들 중에서 가장 먼저 인지도를 높였다.[2] 후유츠키 아즈사와 중복.[3] 빡빡머리라고 하는데 묘사를 보면 금색으로 염색을 하고 짧게 깎은 듯한 모습이다. 작중 모의고사의 오지 않는 오니즈카에 대해 자신이 3학년 4반을 맡을 것이라고 선언하는 우치야마다의 입에서 쿠니오의 머리에 대해 그 염색머리라고 말하기도 했었다.[4] 한창 3학년 4반에서 담임 괴롭히기 할 초반 당시 메인 인물들이 아이자와 미야비, 키쿠치 요시토, 우에하라 안코, 무라이 쿠니오였는데 각각 포지션이 키쿠치 요시토가 두뇌담당, 아이자와 미야비가 수뇌부 담당, 우에하라 안코가 권력담당(당시 이 넷중에서 제일 집안이 좋았던 게 우에하라 안코였다.)이었고 무라이 쿠니오는 행동대장 포지션이었다.[5] 오락실에서 오니즈카한테 깨지고 볼링장에서 서로 볼링공으로 때리고 접착체로 오니즈카의 손과 볼링공을 붙여놓고 튀었는데 그 후 불량배들이랑 시비가 걸려서 베이 브릿지에서 번지점프까지 한다. 당시 오니즈카는 당시 쿠니오 일행을 그 불량배들과 잠깐 교육차원에서 괴롭혔는데 초반에 침낭에 넣어서 매달고 샌드백처럼 만든 뒤 위협하고 그 다음이 베이 브릿지에서의 번지점프였다. 이유도 간단했는데 아까까지만해도 자기 싫다면서 별에 별 이유와 방법으로 사람 괴롭히고 망토 원숭이니 원시인이니하며 부르며 세상 두려울거 없이 업신여기며 굴다가 자기들 불리해지니까 선생님하며 오니즈카 찾는 모습이 괘씸하고 어이가 없어서였다. 이 경우에는 물론 쿠니오 일행 자업자득이다. 물론 그 이후에 처벌할 거 다하고 난 후에는 오니즈카가 불량배들에게 엮여 버린 쿠니오랑 그 친구들을 구해준다. 여담이지만 이때 진짜 번지코드가 아닌 그냥 짐 묶는 끈같은 것 (탄력이 없는)으로 번지점프를 했는데, 만화에선 멀쩡했지만 실제로 하면 최소 탈골에 잘못하면 전신마비가 올 수도 있는 극히 위험한 짓거리이다. (교수형의 집행방식을 생각해보자. 탄력이 없는 밧줄로 묶고 3미터도 안되는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목뼈가 작살나서 즉사하는 것이 인간이다. 십수미터 되는 높이에서 밧줄로 몸을 묶고 뛰어내리면 아예 해당 부위가 뜯겨나가며 그대로 추락사할 수 있다.)[6] 이 편 이후에 쿠니오 때문에 오니즈카의 머리카 타버리는 일이 있었는데 애니에서는 치고받고 업치락 뒤치락하며 다시 번지점프하고 싶냐는 소리듣는 걸로 끝났지만 원작에서는 이후 편과 이어지는데 진짜로 학교 옥상에서 오니즈카가 쿠니오 일행과 번지점프를 하며 놀고 있었다.(이 때는 진짜 반동있는 끈을 썼다.) 애니에서는 이게 물로켓 쏘는 걸로 바뀌었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양 쪽 다 후쿠로다랑 엮이게 된다는 내용으로 간다는 점이다. 이 후 오니즈카랑 어울려 노는 모습을 아니꼽게 보던 미야비 일행과 안코에게 친구인 쿠사노와 후지요시와 함께 왜 오니즈카 안 괴롭히고 같이 어울리고 그러냐며 질책받자 그 자리에서 담일 괴롭히기 탈퇴선언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빠르게 안 할거니까 너희나 하라는 식으로 넘어갔지만 원작에서는 더 자세하게 이유가 나오는 데 표면적으로 댄 이유는 암만 괴롭혀봐야 재미가 없다, 뭘 해도 통하질 않는다.,이번 담임은 뭔가 다르다, 괴롭히는 쪽보다는 같이 어울려서 지내는 쪽이 더 재미있다는 이유를 댔었다.[7] 어머니 27세(!) 쿠니오 14세(!), 만약에 쿠니오가 지금 나이에 쿠지라카와와 불장난을 한다면 20대에 할머니까지 될 수 있는 나이이다.(...)[8] 친구들은 이 때문에 오히려 쿠니오를 부러워한다. 특히 쿠사노가 가장 부러워했는데 이유는 쿠사노의 엄마는 전형적인 퍼진 아줌마상이기 때문이다. 작중에 쿠니오가 오니즈카가 쿠사노의 엄마와 만나 대화하고 있었는데 그걸 몰랐던 쿠니오가 저런 망토원숭이한테는 저런 못생긴 아줌마가 제격이지하며 놀리다가 쿠사노 엄마라는 걸 알자마자 바로 사과했다. 알고보니 오니즈카는 이 당시 어머니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면서 학교생활과 향후방침을 이야기하고 있었다.[9] 1학년때도 쿠지라카와는 큰 키때문에 선배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있었는데 이 때는 그냥 울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 광경을 본 쿠니오가 달려들어 맞선 신나게 얻어맞았지만 뒤로 호감을 갖게 되었다.[10] 원문은 마더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