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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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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운표국
1.1. 매양현 지부1.2. 무강산 산악회1.3. 사천 지부
2. 매양현
2.1. 정가장2.2. 절검문2.3. 흑매방2.4. 조선인 향우회
3. 무림맹4. 사파5. 하오문6. 무공7. 새외무림8. 기타 설정

1. 백운표국

합비에 본부를 두고 안휘, 호북, 사천성 일대에 영향력을 끼치는 중형 표국. 그리 세력이 크진 않은 편이며 사천성 일대에서도 그리 명망이 좋은 편은 아니다. 다른 대형 표국에 비하면 규모가 딸리는 중형 표국.

본래 백가장과 운씨세가가 합작해서 세운 표국이며, 운씨세가가 사천지부에서 대형사고를 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백가장이 경영권을 쥐고 있다. 그러나 다시 경영에 복귀하려는 운씨세가와 이를 막으려는 백가장으로 인해 내부 정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었다. 성라준은 이에 대해 합자회사는 이런게 문제라고 평한다.

백가장의 방계인 이군악의 말로는, 운씨세가는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인데도, 운씨세가의 자본에 종속된 상태라고 한다. 이를 보아 백가장도 운씨세가도 무림세가이긴 하지만 무가로서 성향이 강한 백가장과, 막강한 자본력의 운씨세가로 영역이 나뉘었을 것을 알 수 있다.

1.1. 매양현 지부

호북성 끝자락에서 안휘성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백운표국의 매양현 지부. 본래 절검문 등에 밀려 작은 규모로 운영되던 길목 정도의 위치였지만, 성라준이 표사로 등용된 이후 절검문이 자충수를 두며 밀려나기 시작함에 따라 절검문의 파이를 뺏어가며 성장하기 시작한다.

한편 백가장의 딸인 백릉화가 매양현 지부에 파견나와있다. 매양현 지부를 기반으로 사천지부 등을 돌아다니며 일을 도맡아 처리하게 되었지만 진짜 이유는 백가장과 운씨세가의 내부 정쟁으로, 되도록 어린 딸에게 내부 정쟁의 실상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예기치않게 정가장 사건과 사천당가와의 거래를 트게 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지부 확장의 필요성을 느낀 백릉화의 주도로 정식으로 호북성, 사천성의 지부들을 관리하는 부서인 백응각이 새롭게 창설되고 백릉화는 그 각주가 된다. 물론 백응각이 매양현 지부에 얹혀있는 거지, 기존의 매양현 지부도 멀쩡히 운영되고 있다.

이후 정가장의 해산과 여러가지 사건을 거치며 순조롭게 규모를 불리고 있다.

1.2. 무강산 산악회

성라준의 백운표국 내 사조직. 양진포를 비롯하여 절검문에서 쫓겨나온 백승일 파벌의 무사 출신 쟁자수들을 백운표국에 끌어들이며 만들었다.

성라준이 자신이 3년 안에 백운표국 지부장이 될 것이라 예측하며 결성했다. 지부장이 될 자신의 지지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 이후 성라준의 목표가 백운표국 내의 출세를 넘어 가문 창설과 사업체까지 커지면서 후일에는 성라준의 사업에 참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1.3. 사천 지부

백운표국의 사천 지부. 본래 운씨세가의 사남 운승명이 지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나, 지나칠 정도로 공격적인 영업을 벌이다가 사천당가에 협박을 벌여 사업을 뺏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쳤고, 이후 사천당가의 원한을 사 몰락해버렸다. 이 사고로 운씨세가는 백운표국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덕분에 사천 지부는 말그대로 몰락해버린 상태. 돈을 못벌다보니 봉급을 못받은 표사들이 표물을 들고 도주해버리며 신뢰까지 잃고 허물어져버린다.

그러나 매양현지부에서 당가 농약 운송건으로 파견나온 백릉화와 성라준이 다시 정상화하게 된다. 지부를 폐쇄하려고 했으나, 좌군평이 사천당가로부터 받은 혈금보은패를 이용하여 농약수송건을 따게된 것. 이후 사천지부로 위치를 옮긴 좌군평이 사천당가의 사위까지 되며 호재가 이어진다.

2. 매양현

호북성 끝자락에 위치한 현. 백운표국, 풍운무관, 정가장이 자리잡은 지역. 부임한 현령은 변사또, 조병갑이 울고갈정도로 횡령과 착취의 달인이다. 다만 사업중인 무림인을 상대론 몸을 사리는 편이라 무림인들이 적당히 뇌물을 쥐어주는 선에서 끝내는 편. 결국은 감찰에 당해 파직되었다. 그리 발전한 지역은 아니지만, 있을건 있는지라 깡촌이긴 해도 현으로서 구색은 하고 있다.

본래 하오문이나 개방도 지점을 두지 않는 작은 현이지만, 백운표국의 대두와 온갖 사건으로 점차 규모가 커지더니 백운표국이 절검문, 정가장 해체 이후 사업체를 흡수하면서 큰 손이 되어간다.

2.1. 정가장

매양현의 부호 가문. 가주는 정추산. 비단 사업을 위주로 여러 사업체를 운영중이라 매양현에서 가장 큰 물주다. 성라준은 가끔 동네에서 좀 잘나가는 마트 사장이라고 까지만, 백운 표국에 표물을 맡기는 장면을 보면 그것만 해도 수만냥 단위다. 작게는 수억에서 크게는 수십억짜리 표물을 맡긴다는 것.

매양현 사람들 상당수가 크고 작게 얽혀있는 유지다보니, 중원 전체로 보면 더 큰 단체인 백운표국이나 만금전장, 하오문 등의 세력도 정가장을 포섭하려고 든다.

매양현의 가장 큰 무문인 절검문은 정가장의 의뢰를 받는 것이 주요 수입원이었으나, 백승일과 난화부인의 불륜 사건으로 계약이 끊겼고 그 후에는 백운표국이 대부분의 의뢰를 소화했다. 절검문이 끈질기게 방해하다가 결국 토벌된 후에도 하오문과 만금전장이 각자 끼어들어서 매양현을 차지하기 위해서 정가장을 포섭하려고 들었다.

그렇게 자기들 덩치보다 훨씬 큰 여러 세력의 러브콜을 받는 위기이자 기회의 시기에 하필 가문 내의 가정사 문제로 결국 정추산이 사망하자 정실부인인 정씨 부인과 매양현 공인 망나니 정동원이 하오문과 만금전장을 뒤에 업고서 내부 다툼을 시작했고, 이 기회를 노린 백운표국과 성라준의 개입까지 겹치면서 결국 붕괴한다.

정가장이 남긴 사업체 대부분은 만금전장과의 경쟁 끝에 백운표국에서 인수하면서, 성라준과 백운표국의 것이 된다.

2.2. 절검문

본래는 매양현에 위치한 문파로 매양현의 터줏대감격이었다. 백운표국도 전체적으로는 절검문보다 더 큰 세력이지만, 매양현에서는 뭘 어떻게 하기 어려워서 절검문이 쥔 파이를 가만히 두고만 봤었다고.

그러나 매양현 최대 물주인 정가장의 애첩과 절검문주의 차남 백승일이 불륜을 저지르고, 파문당했는데도 연인을 되찾는다고 정가장에 쳐들어갔다가 성라준에게 참살당한 이후 완전히 정가장과 갈라서게 되었다. 이에 아예 문파를 이전할 것을 선언했으나 암암리에서는 약점을 잡은 조차식과 사파를 고용해서 백운표국의 표행을 덮치는 등 수작을 부렸으나 실패하고 이전해야 했다.

그 후 성라준이 들은 바로는 절검방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익 집단을 표방하며 사실상 사파가 되었음이 알려진다. 그리고 마교와 손을 잡고 분타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호북성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가짜 영약 사건에서 꼬리가 밟히면서 결국 화산파-백운표국의 토벌대와 전쟁 끝에 멸문되었다.

2.3. 흑매방

매양현 뒷골목을 장악한 사파 조직. 매양현의 기루와 도박장 여러개를 운영한다. 사실은 절검문의 뒷주머니로 절검문에서 만들어놓고 상납을 받아오며 운영에 간섭한지도 수십년은 되었다고 한다.

절검문이 매양현을 떠나면서 얼떨결에 독립한 것이 되어 좋아했다가 절검방이 다시 매양현에 손을 뻗쳐서 흑매방을 손에 넣으려고 하자, 성라준과 백운표국에게 도움을 받아서 이겨낸 후 친 백운표국 조직이 되며 주요 기루를 표국에 상납하고 정보를 바치는 등 사실상 산하조직이 된다.

2.4. 조선인 향우회

매양현에 자리잡은 조선향우회. 명나라 호북성에 거주중인 조선인끼리 서로 돕고 끌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성라준의 백운표국 취업을 위해 자금을 지원해주기도 하며, 반대로 성라준을 통해 백운표국에 일거리를 전달하며 이득을 보기도 한다.

초반에는 단순한 개그요소였고, 지금도 개그성 짙은 조직이지만 의외로 규모가 무시못할만큼 크다. 토지계처럼 수만냥 단위의 돈을 굴리는 계모임도 있고, 타 지역의 세가에 영향력이 있어 역시 수만냥짜리 사업을 끌어오는 등 성라준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성라준은 자신의 배경 중 하나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3. 무림맹

100년도 더 전에 혈교의 준동에 허무하게 무림이 무너질 뻔 한 사건 이후로 만들어진 무림 정파들의 연합체.
당연하지만 무림세가들과 구파일방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성라준의 설명에 따르며 오대세가와 구대문파가 사실상 운영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데, 혈족 중심의 운영을 하는 세가와, 사제 관계와 종교나 직업적 색채를 짙게 띤 구대문파는 은연중에 세력이 갈라져 있다고 한다.

사천당가나 진주언가, 산동악가 등의 일부 명가들은 팔대세가 운동을 추진하면서 세가 측의 힘을 키우려고 했지만 진주언가가 강시종 내전으로 발언권을 크게 상실하거나. 제갈세가처럼 굳이 균형을 어그러뜨리는 걸 탐탁지 않게 여기며 구대문파와 줄타기를 하는 이들이 있어서 수백년간 오대세가는 변하지 않았다.

3.1. 하북팽가

하북의 팽가. 강건한 도를 사용하는 패도적인 무가. 본래 위지세가와 자웅을 겨뤘으나, 백년 전 하북대전에서 위지세가에게 승리하며 하북제일가로 발돋움한다. 이후 위지세가와 공생관계를 이뤘으나, 위지세가가 마기에 미쳐버린 가주에 의해 도살당하며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하북제일세가가 되었다. 한편 위지세가의 가주 위지강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당대 팽가주가 죽은 탓에, 위지세가의 생존자 위지연은 이 은혜를 갚기 위해 팽귀인의 호위를 자처하여 맡고 있다.

현재 가주는 팽원기. 팽귀인의 아버지이며, 위지연을 며느릿감으로 눈독들이고 있다. 한편 팽귀인은 운씨세가의 사남 운승명과 혼인이야기가 오고가게 되나, 우연찮게 팽귀인이 백운표국 매양현 지부와 엮이며 무산되고만다. 현 가주인 팽원기는 능력과 성품에 하자 없는 위인이지만 선대의 급사 사건 후에 가문을 물려받은지라 가문 간부들이 후계 문제에 민감한데 혼기가 찬 두 자식이 아직도 독신이라 조금 혼란이 있다.

3.2. 위지세가

본래 하북에서 하북팽가와 자웅을 겨루던 세가. 그러나 백년 전 하북대전에서 하북팽가에게 패배하고 이인자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전까지는 호랑이 둘이 산을 싸우는 격이었으나, 현재에는 호랑이와 표범이 한 산에서 공존하는 형태라고. 그러나 위지연의 대에 이르러선 그나마의 세도 잃어버린 채 하북팽가에 깃들어 사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위지연의 할아버지 위지강이 마기에 미쳐 집안 식구들을 도륙해버렸기 때문.

위지강은 전성기 위지세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무공을 사들여 위지세가의 무공과 조합, 개조하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이 때 마교의 첩자인 도사 목륜에게 속아 마공을 연마해버렸고, 마기에 미쳐 가족들을 도살해버린다.

이를 막아선 것이 당시 사업 협의를 위해 찾아왔던 하북팽가의 가주와 직속 호위대. 그들이 개입하며 위지연은 살아남을 수 있었으나, 당시 팽가의 가주 즉 팽귀인의 할아버지가 위지강과 맞서다 사망한다. 이후 위지연은 하북팽가에 의탁하면서, 이 빚을 갚기 위해 팽귀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자처하게 된다.

3.3. 사천당가

무협의 사천당가. 오대세가 중 하나. 사천성 일대를 주름잡는 세가로, 특이하게도 독만큼 농약으로도 유명하다. 독을 개발하다가 벌레에게만 듣는 농약을 발견하며 부를 끌어모으게 되었다고.

백운표국 사천지부를 몰락시킨 주범이다.백운표국 사천지부가 선빵을 쳐서 자업자득이긴 하다만 그러나 백운표국 매양현 지부에서 파견나온 성라준에 의해 울며 겨자먹기로 백운표국 사천지부의 중흥을 돕는다. 한편 매양현 지부의 좌군평이 청봉 당서아의 언니 당서현이 연모하던 은인임이 밝혀지고, 사천 지부로 자리를 옮긴 좌군평이 사천당가의 사위가 되어버리며 의도치않게 백운표국과 깊은 관계를 갖게 된다.

당가의 직계이자, 구룡칠봉의 청봉 당서아의 말에 의하면 무림의 중심에서 어긋난 사천 출신에다가 독과 암기술을 주력으로 하다보니 무림의 중심에 서기에는 인식이 좋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그런 편견 없이 자신들을 봐주는 은인/친구들과 사랑에 빠지는 일이 많다고 한다. 가문 구성원 중에 적지 않은 수가 그런 식으로 정략혼과는 거리가 먼 연애혼을 했다고 한다.

방계가 사천당가의 사업계열사인 남흥표국을 운영중인데 성라준의 평으로는 당가의 안방인 사천에선는 잘 나가지만, 딱 안마당 한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직계인 당서아의 증조모가 북해빙궁 출신이라서 현 직계는 황백 혼혈이다.

3.4. 운씨세가

안휘성 일대의 거대 가문. 안휘에서도 남궁세가 다음가는 세력과 부유함을 자랑한다. 지나가는 말로는 전재산이 천만냥 단위라고 한다.

백가장과 합자해 백운 표국을 세운 대주주이지만, 사남 운승명의 연달은 부정과 실태로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다. 그럼에도 표국의 실세로 보일 정도의 강력한 자본투입력으로 존재감을 유지중이다.

본래부터 상가로 시작했다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무림세가로 변한 부류라고 한다. 그래서 후계자 선정도 적장자 순이 아니라, 가장 뛰어난 사업 감각과 능력을 가진 자식이 물려받는다. 이를 위해 적령기가 된 아들들은 사업체를 하나씩 운영하고는 한다.

사천당가 가주 당재호가 다시 한번 언급한다. 기존 오대세가에 진주언가, 산동악가, 황보세가처럼 현 오대세가 다음가는 가문들과도 크게 꿀릴 게 없는 가문으로 팔대세가라고 해도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3.5. 진주언가

권법으로 유명한 무림세가. 그러나 본래는 강시종과 권법종 두 계파가 있었지만, 강시종이 무림에서 배척당하자 내전까지 벌인 끝에 그들을 축출했다.

강시종과 권법종 내전 이전까지만 해도 현 무림에서 팔대세가 운동이랍시고 명문세가 필두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혈육들끼리 피를 보는 내전 이후로는 기세가 꺾였다고. 여전히 강력한 가문이기는 하지만 이전같은 성세는 없어진 모양.

시왕 언준섭 같은 마두마저 배출해내 무림 전체에서 평이 깎인 수준의 내전 이후에는 후계자를 경쟁없이 무조건 장남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더 이상의 내전은 절대로 불가하단 가주의 명. 그러나 현 가주의 자식들이 실력경쟁이 아닌 지저분한 후계다툼을 벌이면서 불안요소가 있으며, 백여년 전 혈교 전쟁에서 가장 위험한 혈교 좌호법의 유품인 탈명사혼신공 비급을 숨겨두고 연구하고 있었다는 등의 의심요소가 많다.

3.6. 화산파

섬서성 최대의 세력을 자랑하는 문파. 일단 도가계열이지만 성라준 왈 패션 도가란다. 등장 인물은 매화검군과 휘룡 조은수. 구파일방 중에서도 세력확장에 최근 기를 쓰고 노력중인 문파다. 섬서성의 7할 가까이가 화산파의 휘하이지만, 화산파의 무분별한 세력확장에 위기감을 느낀 종남파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더 이상의 확장은 사실상 막힌 상태. 이에 방향을 돌려 호북성으로 진출, 무당파의 영향이 닿지 않는 부분을 손에 넣기 위해 매양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혈교-오독문 연합과의 전쟁에 매화검대와 매화검군을 파견했으나 크게 패배하고 거의 괴멸하는 타격을 입었다. 조균과 매화검군은 사망하고, 조은수는 마교로 돌아선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마교의 최우선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3.7. 무당파

호북성에 위치한 문파. 등장은 적지만 패션도문이라고 언급되는 화산파에 비해 도가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화산파처럼 무당파가 관심을 보이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고 호북성에 손을 대는 문파도 있을 정도.

과거 무림을 연달아 구하고 우화등선한 태을검존의 사문이기도 하다. 구파일방에 속하는 명문이지만 구룡칠봉처럼 무림맹에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선출되기 힘든 별호나 자리에도 전혀 후원이 없다고 한다. 때문에 무당파 도인들은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등장인물은 무당신룡 진자량.

3.8. 아미파

사천성에 위치한 문파. 당연하지만 불교 계열로 소속원들은 비구니가 주류다. 다만 한때 무협소설의 히로인 역할을 주도하다가 까까머리 아니냐는 팩트폭행에 크게 비중이 소멸한 슬픈 역사와 달리 여기서는 두발자유화가 허용되어 있다. 과거 전진교의 조사이자 팔선의 일원인 검선 여동빈의 제자들이 세운 복호도관과 경쟁했으나 승리해서 그들을 몰락시키고 아미산 일대를 차지했다는 비사가 있다.

서천검녀는 아미파 속가제자 출신의 절정고수다. 구대 문파답게 장로급 이상 되면 절정 상위 이상의 고수지만 장문인과 원로들의 사이가 크게 벌어진 상태라는 문제가 있다. 아미파 장문인들이 대대로 무림에서 무슨 족적을 남긴 게 없다보니 점점 힘이 약해져서 장로들과 드잡이질을 하는 지경까지 왔다고. 결국 무림맹에 대표를 파견하는 사건에서 두 파벌에서 각자 보내버리는 사고를 쳐서 대외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성라준과 북궁린, 당서아가 이진후의 과거 시험을 위해 찾아왔을 때는 관무불가침이라는 말이 어색하게도 과거시험에 감독관으로 참가하는 등 세속적인 행태를 보인다.

4. 사파

4.1. 녹림칠십이채

매양현 인근의 무강산부터 포함해 중원 전역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치는 산적 연맹.

4.2. 장강십팔수로채

장강을 중점으로 중원 전역에 영향을 끼치는 수적 연맹. 20년 전에는 파벌이 갈라져 대대적인 내전을 치렀다고 한다. 특히 표국들은 통행세를 각 파벌마다 따로 받겠다며 억지를 부려서 버티다 못해 연합을 만들어 전쟁까지 벌였다고 한다.

5. 하오문

정사지간의 무림세력. 대다수의 점소이들, 소상공인들이 연을 가지고 있다면서 언급된다.

중원 전역에 수많은 정보조직을 운영중이며 그 정보력은 질은 둘째치고, 속도와 영역의 넓이에서는 상상을 초월한다.

6. 무공

삼류,이류,일류,절정,초절정까지만 작중에서 언급되었으나, 백여년 전 태을검존은 현경을 넘어서 우화등선까지 했다고 한다.
보통은 일류 이상부터를 고수의 반열로 보며 10대 후반~20대 초반에 일류에 들거나, 야인 출신으로 일류 고수만 되어도 기재 소리 듣기엔 충분하다.
대개 무공수위를 논할땐 일류나 고수, 절정고수 같이 부르지만 고풍스럽게 말할땐 수졸, 투력 같이 단을 나타내는 바둑용어를 쓴다.

7. 새외무림

8. 기타 설정


[1] 자기 갈비뼈를 뽑아 칼처럼 휘두르고, 이빨을 뽑아부숴서 만천화우처럼 투척하는 등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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