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無知의 知고대 그리스의 사상가 소크라테스가 자주 인용했던 개념이자 소크라테스의 사상 그 자체.
2. 상세
소크라테스는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안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자신이 가장 아테네에서 지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주장했고 그 말을 실천하기 위해 자신이 지식을 가졌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특유의 논법으로 아포리아[1]에 빠뜨려 무지하다라는 것을 증명시켰다.[2]무지란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란 의미보다는 진정 지혜로운 자[3]와 비교하자면 무지하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비슷한 말로 우리는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가 있다.
흔히 교육학자들이 말하는 메타인지가 이것인데 어떤 시험에서도 메타인지는 암기력 그 이상으로 중요한 점수의 변수가 된다. 자신이 거의 다 이해하고있는 개념이나 문제를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집중해서 공부하거나, 자신이 완전히 노베이스인 분야를 안다는 자만심에 노력이나 투자를 게을리하는 것 역시 모두 메타인지 능력의 부족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를 굳이 시험공부에 접목시키자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개념인지, 문제인지를 우선적으로 점검해야할것이다.
그 후에 개념이 부족하다면 기본서의 목차를 간략히 눈으로 훑은 다음 자신이 모자란 부분만을 점검하여 빨리 문제풀이 훈련으로 넘어가야한다.
결국, 무지의 지 사상에 입각하여, 자신의 두뇌를 종합적으로, 그리고 유기적으로 스캔하는 능력이 메타인지라고 할수있다. 메타인지 능력을 통해 자신의 맞춤형 베스트 플랜, 즉 시험공부 로드맵을 세우면, 자연스럽게 암기력이 높아진다. 테트리스의 구멍에 정확히 블록을 집어넣는것을 떠올리면 간단하다.
[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21969&cid=40942&categoryId=31500[2] 물론 이는 소크라테스의 대외적 이미지를 박살내는 데 기여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저 광역 어그로로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바는 <<소크라테스의 변명>> 줄거리를 참고하라.[3] 소크라테스는 진정 지혜로운 자는 신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