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물로 만들어보아요(또는 물가공 세트)에서 나오는 도구. 종류가 다양하다.2. 각종 가루별 기능
- 빨강: 철가루. 뿌리면 철판처럼 단단해진다. 노비타가 노랑 가루를 뿌려 말캉해진 고체 물 위에서 날뛰다가 도라에몽이 이 가루를 뿌려서 허리가 반으로 갈라질 뻔...이 아니라 아프다고 한다.
- 노랑: 스펀지 가루. 고체화시킨 물 모양을 만든 뒤 뿌리면 모양이 굳어진다. 말캉한 스펀지처럼 폭신하다.
- 주황: 물천가루. 이것은 천처럼 물을 만들어서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는 가루이다. 안 좋은 점이라면 물을 그냥 고체화만 하는 것이므로 투명하다.(그래서 페인트가루가 있는 듯 하다.)
- 초록: 페인트 가루. 이걸 뿌리면 색이 입혀진다.(물 고체화를 하면 투명해서 이 가루를 뿌려야 색이 나온다.)
- 연두: 스티로폼 가루. 스티로폼처럼 변한다. 반으로 접으면 스티로폼처럼 부서진다.
- 파랑: 도로물가루. 고체화한 물을 액체로 다시 돌린다.
- 보라: 점토로 변화시키는 가루.(점토가루) 물을 점토처럼 말캉한 고체화시킨다. 이 때 만들고 싶은 물건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3. 작중 묘사
어느 여름 날, 진구는 너무 더워서 집에 들어오는데 도라에몽이 특이하게 생긴 침대 위에 눕는 것을 신기하게 여기고 도라에몽은 그 침대를 물 가공 세트로 만들었다고 설명한다.그 도구의 기능을 알게 된 진구는 이를 재미있게 여겨 물을 따라 와서 이것저것 만들게 된다.
곧이어 친구들도 불러낸 다음 어느 무인도의 바닷가에서 이걸로 배를 만들어 논다.[1] 그렇게 배를 만들어 서로 경주하다가 퉁퉁이가 다른 애들 배를 부숴먹으나 진구가 만든 배에 본인의 배도 부딪쳐 침몰.
다들 온몸이 젖는 바람에 새 옷을 만들어 입는다.[2]
마지막에 물로 만든 건축물에서 노는데 역시나 투명해서인지 바깥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여져서 집 전체를 칠하려는데 페인트 가루로 착각한 나머지[3] 뿌리게 되는데 건물이 다시 물로 변하면서 친구들의 옷(물천가루+페인트 가루로 만든 옷)까지 모두 물이 되어버린다. 이때 진구와 도라에몽을 제외한 모두가 알몸으로 거대한 물길에 휩쓸려간다.[4]
[1] 이슬이는 백조 모양의 보트, 비실이는 모터보트, 퉁퉁이는 특급 여객선.[2] 다만 맨처음에는 투명한 상태 그대로이기에 몸이 그대로 비친다는 문제가 있어 페인트 가루로 해결. 이슬이는 드레스, 비실이는 턱시도, 퉁퉁이는 전통복장 풍으로 꾸며줬다. 신판 기준 진구도 새 옷을 만들어 입었으며 축구 유니폼 풍으로 꾸몄다.[3] 신판에서는 도라에몽이 잘못 건넨 것으로 나온다.[4] 당시 진구는 물로 만든 옷을 안 입은데다 가루를 뿌리느라 건물보다 위에 있어서 옷이 물에 안 맞았고, 도라에몽은 애초에 옷을 안 입어서... 신판에서는 진구도 물로 만든 옷을 입었다.[5] 구 애니판에서는 아예 이슬이의 유두와 고간부가 적나라하게 노출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