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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5:45:22

미네 잇페이

파일:Ippei Mine.jpg

峰一平

초전자머신 볼테스 V의 등장인물. 성우는 소가베 카즈유키/신성호. 볼테스 V 레거시에서의 배우는 랫슨 플로레스, 극장판 일본어 더빙 성우는 킨조 야마토.

한국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정태수. 필리핀판에서의 이름은 '마크 고든'.

컬러는 라이벌 포지션답게 청색. '쿨한 성격의 라이벌 캐릭터' 에 딱 맞는 2호기 파일럿으로, 볼트 봄버를 조종한다. 승마와 채찍의 명수.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에서의 같은 포지션인 나니와 쥬죠와 달리 성격에 니힐한 부분이 더 강조되어, 초반에는 다른 팀원들과 겉돌면서 빈정거리기 좋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리더인 고우 켄이치와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하는 등 마찰이 잦았다. 이런 성격은 어려서 미국 유랑 개척민으로 떠돌 때 비롯된 것인데, 말없이 가족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1]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사실 잇페이의 어머니는 병든 아버지와 어린 잇페이를 지키기 위해 늑대들과 싸우다 죽은 것이었고 하마구치 박사로부터 진실을 알게 된 잇페이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된다.

일찍 가족들을 잃은 탓에 특히 아끼는 벗으로 아이플이라는 머리 좋은 암말이 있는데, 5화에서 앞서 언급한 어머니 관련 트라우마로 탈영하다가 켄이치와 싸우고[2]하마구치 박사가 배려해 빅 팔콘 내에서 함께 살게 해 주었다. 32화에서도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아군 진영에서는 일단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에 해당했으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고우 형제와 고우 켄타로 간의 부자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오카 메구미와 함께 점점 비중이 줄어들었다. 거기다 메구미는 그래도 얼굴 마담 역할은 하지만 잇페이는 초반에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만회하지도 못한 채로 극이 종료되어 인기 및 비중은 최악. 이러한 5인 전대물에서 2호 캐릭터가 이 정도로 비중과 인기가 없는 경우도 희한한 경우다. 그래도 보아잔에 가족이 끌려가 음주를 하고 폭주한 대원에게 "너만 가족을 잃은 게[3] 아니다"며 일갈을 날리고, 그 대원이 켄이치 형제까지 모욕하자 주먹을 날리는 등 비중이 있는 모습도 있다.

켄이치의 라이벌 자리는 온전히 프린스 하이넬에게 넘어가는 모양새가 되었다. 의외로 켄이치 대신 메구미와 이어지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지만[4], 아군 측에 연애 전선이 구체적으로 나온 작품이 아니다 보니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후반부에도 잇페이와 메구미가 친한 모습으로 나오는 것은 사실.

볼테스 V 레거시에서는 제이미를 사이에 두고 스티브와 삼각 관계를 벌이지만 최종화에서 스티브를 위해 제이미를 깔끔히 포기하고는 둘의 관계를 응원해준다.


[1] 하마구치 박사의 딸이다. 즉 잇페이는 하마구치 박사의 외손자.[2] 맞은 이유는 잇페이가 어머니 관련 트라우마로 전투 중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트롤링을 펄친 탓에 이에 대한 감정이 남았다.[3] 이때는 메구미도 아버지인 오카 장관을 보아잔의 습격으로 잃은지 얼마 안된 때였다.[4] 특히 3화에서 메구미가 꽃을 들고 있는 것을 자신에게 고백하는 것으로 착각해 상의를 벗고 내 폼에 안기라고 말한다. 이에 메구미가 고우 삼형제의 어머니에게 헌화하러 왔다고 답하자 황급히 상의를 다시 입었다.은근히 허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