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용어가 나온 작품은 가이아 기어. 그러나 현재의 설정은 기동전사 V건담에서 나온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설정을 기반으로 한다.
우주세기에서 추력을 얻는 기술, 혹은 추진기의 명칭[1]. 이 시스템은 유닛 내부에 미노프스키 입자를 응축하여 역장을 형성시키고, 그 반동을 임의의 방향으로 방출하여 추진력을 얻는다.[2] 공간 그 자체에 대한 척력을 발생시킨다는 원리로 인하여 이론상 아광속에도 다다를 수 있는 엄청난 속도를 낼 수 있지만, 드라이브의 과도한 출력을 이기지 못해 유닛에서 응축된 입자가 새어나온다는 결함이 존재한다.
또한 V2 건담에 한하여 본 장치는 대기권 내외에서의 메인 슬래스터 이외, 자세 제어용의 아포지 모터나 관성 완화 장치의 역할도 겸한다.
완성형 유닛이 처음으로 사용된 곳은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의 전함 마더 뱅가드이나, 이보다 약 18년 전 건담 F90의 미션팩 용으로 시제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장비인 W(워버드)타입이 개발되었다.[3]
크로스본 건담 당시까지는 전함 사이즈밖에 탑재 불가능이였으나 이후 소형화가 추진되어 크로스본 건담 강철의 7인에서 시험용으로 F99 레코드 브레이커에 최초 MS용으로 탑재되나 목성 제국 잔당의 습격으로 기체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유닛과 데이터마저 전부 파괴되어버려서 처음부터 다시 연구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U.C. 153년 후반에 리가 밀리티어의 V2 건담에 탑재된다 또한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에 아마쿠사와 F99 레코드 브레이커의 데이터를 이용해 목성에서 고속 이동 실험기로 제작한 팬텀 건담이 등장한다.
V2가 아닌 빅토리 건담에 사용된 미노프스키 플라이트라는 기술도 있으나, 미노프스키 드라이브의 등장으로 묻혔다가 건담 G의 레콘기스타의 건담 G 셀프의 플라이트 유닛으로 다시 등장한다.
F99 레코드 브레이커와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관련 자료의 파괴 직후, 크로스본 뱅가드와 사나리는 협력하여 그때까지 연명하고 있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탑재형 MS 이카루스[4]를 찾아낸다.
근데 정작 이 기체는 과거 목성 전쟁 당시 파괴된 마더 뱅가드의 돛에 실험용 MS를 그냥 달아둔 거였다. 애너하임은 미노프스키 드라이브를 소형화시킬 기술이 없었기에 돛의 드라이브 유닛을 그냥 통째로 달아버린 것.
이후 목성의 콜로니 레이저 발사 저지 작전에 일종 모함으로써 사용되었으며, 작전 도중 파괴되었다. 아마도 사나리에서 마더 뱅가드의 돛에서 데이터를 뽑아 연구한 끝에 V2 건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더 뱅가드의 빔 마스트나 V2 건담의 빛의 날개에 사용되었으며, V2 건담이 빛의 날개를 가동할 경우, 입자 방사 범위가 최대 1km까지 늘어나게 된다.[5]
빛의 날개는 그 성질이 빔사벨과 거의 유사하기에 무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V2 건담은 빛의 날개를 최대로 확장해 그 사이를 지나가는 모빌슈트에 고농도의 입자를 뿌려서 작동 불능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1] 이 경우 M.D.U(미노프스키 드라이브 유닛)이라고도 호칭된다.[2] 90년대의 일부 자료에 따르면 베스바의 가변속 입자 조정 기술과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필드 형성 기술이 융합되어 기본 원리가 완성된다고 한다.[3] 다만 어디까지나 시제품인 만큼 소형인 편이며 사용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제한이 있지만, F90FF에 등장하는 F90의 G, N, V, W 미션팩 복합장착형태인 타입 FF는 이 특성을 역으로 살려 미노프스키 드라이브의 추진력 형성 기능을 흡사 NOS처럼 활용한다.[4] 이것은 사나리에서의 이름이다. 사나리 측은 입수한 정보를 보고 처음엔 대기권 내로 추락해서 불타서 사라진 것으로 오인했다.[5]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오리지널 기체이긴 하지만, 설정상 잔스칼 제국의 잔스파인도 리가 밀리티어로부터 빼앗은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기술을 이용한 기체다.